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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가문 메디치 1
중고도서

권력의 가문 메디치 1

: 피렌체의 새로운 통치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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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54g | 140*205*26mm
ISBN13 9791157061952
ISBN10 115706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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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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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의심스러운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이 이야기를 형에게 하는 게 맞는지 망설였어.” 로렌초가 다시 말했다. “이렇게 단언하기는 하지만 증거는 사실 딱 하나밖에 없어. 그렇지만 아버지가 너무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의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더라고.”

“그건 네 말이 맞다. 그렇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거야?” 코시모가 화가 나서 물었다. “네 말이 사실이라면 그 독은 집안사람 누군가가 사용한 게 틀림없잖아! 아버지는 최근 한 번도 외출하지 않으셨으니까. 혹시 외출하셨더라도 집 밖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드시지 않은 게 분명해.”

“나도 알아. 그리고 형한테 말했듯이 내가 의심하게 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야. 게다가 아버지에게는 적들이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다 내 망상이 만들어낸 의심일 뿐이라고 생각할 때 이걸 발견했어.”

로렌초 손에는 검은 열매가 한 송이 들려 있었다. 검은 진주 같은 열매는 놀랄 만큼 아름다웠다. 코시모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수많은 의문이 담긴 눈으로 동생을 보았다.

“벨라돈나야.” 로렌초가 말했다. “음산한 꽃을 피우고 유독성 열매를 만들어내는 식물이지. 들판에서 자라는데 종종 오래된 폐허 근처에서도 자라곤 해. 사실 이 작은 송이는 내가 여기, 우리 집에서 발견했어.”

동생의 폭로를 들은 코시모는 깜짝 놀랐다. “지금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정말 그렇다면 이 집의 누군가가 우리 가족을 향해 음모를 꾸몄다는 뜻이야.”
--- pp.31-32

“루카를 피렌체에 넘기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 책임을 맡아준다면 당신에게 5만 피오리노를 주겠다는 제안을 하러 왔습니다. 분명히 알아두셔야 할 것은 이 가격은 협상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코시모가 검은 눈으로 프란체스코를 똑바로 보았다. 잠시였지만 두 사람 중 누구도 시선을 돌리려 하지 않았다. 대장은 자기 앞에 앉은 남자의 강철 같은 의지뿐만 아니라 쉽게 상처 낼 수 없는 결단력을 알아차렸다. 무엇보다 코시모 데 메디치는 자기 아버지와 같은 고귀한 기질을 물려받은 게 분명했다.
--- p.102

흑사병이 소리 없는 지옥의 개들처럼 피렌체를 공격했다. 남자와 여자, 어린이들을 위험에 빠뜨렸고 그들 몸을 괴롭혔다. 사지를 절단 내고 도시를 공포에 빠뜨렸으며 타락을 부추겼다. 귀족 집안은 전염병을 피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거의가 다 시골에 있는 별장으로 피신했다. 전염병은 믿기 어려운 속도로 번져나갔는데 9월의 열풍과 치명적인 무더위 때문에 가속도가 붙었다.

피렌체는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주민들 수가 급격히 줄었다.
성당 작업은 인부들이 죽어나가는 가운데 느리게 진행되었다. 거리는 뚜껑 없는 하수도로 변해버렸고 시민들이 끝없이 노력해도 전염병의 해결책을 찾기가 어려웠다. 산 풀리나리 광장은 한밤의 눅눅한 공기 속에 가라앉은 듯이 보였다.

세상이 지옥으로 바뀌었는데도 광장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코시모는 광장 가장자리로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염병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지만 사람들은 유령처럼 돌아다녔다. 매춘부들은 평상시보다 더 자신 있게 거리를 오가는 것 같았다.
시체를 매장하는 남자들 몇 명이 수레에 시신을 싣고 있었다. 화로에서 타오르는 불길이 널름거리며 주위를 붉은빛으로 환히 밝혔다. 시신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더미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고 눅눅한 공기 때문에 일반 시신에서 나는 역겨운 냄새보다 한층 강한 악취가 풍겼다.
--- pp.1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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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스트루쿨의 글은 진실하고 살아있으며 활력에 넘친다. 스릴러 소설처럼 함정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며 역사적-서사적으로 단단한 토대 위에서 진행되는 사실적인 대화들이 넘치는 소설이다.”
- 니콜라이 릴린 (라 스탐파)
“마테오 스트루쿨이 붐을 일으켰다. 역사소설 메디치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 일 베네르디
“아주 중요한 가문의 역사이며 음모와 배신의 역사이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세계의 중심에 있고 전 유럽에서 아름다움의 모범이 되었던, 르네상스라는 문화혁명의 시기를 다루는 소설이기도 하다.”
- 라 레푸불리카
“카테리나 데 메디치 같은 인물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마테오 스트루쿨에게는 그런 용기가 있다.”
- 일 코리에레 델라 세라
“마테오 스트루쿨은 이탈리아 스릴러 작가 중 가장 유망한 신예작가이다. 그의 소설을 꼭 읽어야 한다.”
- 조 R. 랜스데일
“마테오 스트루쿨의 이야기는 민중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행동과 감동을 우선하며 각 장면마다 독특한 인물들이 활동한다.”
- 라 레푸블라카
“마테오 스트루쿨의 소설을 읽으며 아드레날린이 한없이 분출된다.”
- 일 조르날레
“마테오 스트루쿨은 매혹적인 플롯의 글을 쓰며 역사적 상황을 세심하게 재현해서 한층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 일 파노라마
“마테오 스트루쿨은 액션과 모험과 서스펜스를 완벽하게 결합시켜 역사소설 장르의 진정한 거장임을 확인시켰다.”
- 일 마니페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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