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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사랑한 화가 이중섭

사과밭 문학 톡-01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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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14g | 153*220*10mm
ISBN13 9791192527338
ISBN10 119252733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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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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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9월 16일 평안남도 평원군 송천리의 부잣집 도련님으로 태어난 이중섭. 그는 외할머니가 사과를 줄 때면 그 사과를 먹어 버리는 게 아니라, 손바닥에 얹어 놓고 연필로 사과 그림을 그리던 아이였다. 1936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그림을 공부하던 그는 일본 여인 ‘마사코’와 처음 만나게 된다. 그로부터 9년 뒤인 1945년, 중섭은 현해탄을 건너 자신을 찾아온 마사코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그녀에게 ‘남덕’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후 태어난 첫아들이 디프테리아에 걸려 목숨을 잃게 되지만 같은 해 둘째 아들 태현을 얻고 2년 뒤 셋째 태성을 낳는다. 그러나 6·25 전쟁으로 인해 행복한 시절은 곧 끝이 나게 된다. 어머니와 헤어져 남쪽으로 피난을 온 중섭은 1952년,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아내를 안타까워하며 가족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모국에서 홀로 생활하기에 이른다. ‘동방의 루오’라는 극찬을 듣기도 하고 ‘뉴욕 근대미술관’에 작품 3점이 전시되며 화가로서 명성을 이어 가던 그였지만 계속된 경제난 속에서 힘겹게 연 전시회가 연달아 실패하고 만다. 결국 타국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다 건강 악화로 인해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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