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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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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사회

: 현대의학에 대한 맹신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김태훈의 Question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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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42g | 145*210*25mm
ISBN13 9791189830076
ISBN10 118983007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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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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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 아닌 산업의 효율성이죠.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은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없애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고 간편하죠. 약을 쓰면 되니까요. 환자를 소비자로 받을 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입장에선 그쪽이 훨씬 효율적인 운영방식인 겁니다. 안타깝지만 현대의학이 산업이라는 것은 의사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의학은 학문이지만 의료는 산업입니다. _149쪽

최근에 암 발생률이 높아진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보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평균수명이 길어져서 암이 더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조기진단이 가능해져서 옛날에는 암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모르고 넘어갔던 사람들도 이제는 암환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라는 거죠.
치료법과 생존율을 봤을 때 과거보다 더 좋아졌다고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기진단을 통해 0기나 1기 등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환자가 많이 발견돼서 생존율이 높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실제로 3~4기 암이 발견됐을 때 생존율이 과거에 비해 좋아졌나요? 좀더 근본적으로, 암 치료가 힘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20년 후면 암을 정복할 수 있다’는 인류의 오래된 희망은 왜 끊임없이 연기되고 있는 건가요? _156쪽

개인병원은 사실 어떤 환자가 왔을 때 무슨 과 환자인지 바로 가려내기가 어렵습니다. 환자들은 증상을 말하지만, 그것이 정신적인 것에서 연유한 것인지 아니면 내과적인 질병인지, 혹은 다른 곳의 질병이 일으킨 희귀한 증상인지 바로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더 면밀히 관찰하고,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기초적인 검사를 한 다음 대형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과를 지정해서 보내죠.
대형병원 의사는 그렇게 보내진 환자를, 정확하게 자기 과에 온 환자를 보는 거예요. 본인은 자신의 과만 생각하면 됩니다. 산부인과 환자를 내과에 보내지는 않으니까요. 따라서 고민할 것이 적습니다. 이렇게 아주 유리한 지점에 있다는 것을 잘 몰라요. 개인병원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_202쪽


우울증은 뇌 관련 질환이라는 겁니다. 폐렴이 폐에 염증이 생긴 것이고, 간염이 간에 염증이 생긴 것이듯이, 뇌에 문제가 있는 거란 이야기죠. 뇌에는 신경전달물질들이 있습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가바, 아세틸콜린 등 여러 가지가 있어서, 뇌 안에서 적절하게 균형을 잡으면서 감정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오거나 만성적 스트레스에 오래 시달리면 균형이 깨집니다.
스트레스가 계속 오더라도, 즉 인풋이 많아도 아웃풋이 적절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가령 물통에 계속 물을 부어도 아래 적절한 크기의 구멍이 있으면 물통은 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멍이 작거나 막히면, 또는 구멍은 적절해도 물의 양이 많거나 계속 부으면 물통이 넘치겠죠. 스트레스도 그런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_229쪽

중요한 것은, 그 나라들의 자살률이 줄어드는 데 정부의 어마어마한 예산 투입과 노력이 있었다는 겁니다.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노력 그리고 예산은 1~2년 안에 절대 티가 나지 않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개입해 들어가기 시작해야, 이후 그 아이들이 30대, 40대, 50대가 됐을 때 빛을 발합니다. 지금 30~40대를 위해서 자살예방센터를 만드는 등의 일도 분명 해야 하지만, 이런 일들이 1~2년 안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타박해서는 안 되는 거죠.
의료와 교육을 흔히 백년지대계라고 합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부모 세대가 되기까지 30~40년이 흐르기 전에 결과를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단기간에 정부의 노력과 예산, 정책이 쓸모없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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