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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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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위트

: 조지 워싱턴에서 조지 W. 부시까지 미국 대통령들의 재기 넘치는 명 코멘트와 일화

밥 돌 저 / 김병찬 | 아테네 | 2013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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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78g | 153*224*30mm
ISBN13 9788994305035
ISBN10 899430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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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밥 돌 (Robert Joseph "Bob" Dole)
미국 현대 정치사의 산 증인이며 미국 상원 역사상 최장수 공화당 지도자이다. 1976년 공화당 부통령 후보, 199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다. 1996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정계를 은퇴하고 빌 클린턴 대통령과 경쟁하였다. 클린턴 대통령을 이듬해 그에게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공적과 그동안의 정치 활동을 기려 미국 최고의 훈장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했다.
밥 돌 전 상원의원은 현재 〈제2차 세계대전 기념 사업〉 의정과 〈구 유고슬라비아 실종자를 위한 국제 위원회〉 의정직을 맡고 있다. 캔자스 대학교 재학 중 제2차 세계대전에 미 해군중위로 참전한 그는 전쟁 중 오른쪽 어깨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오른쪽 팔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퍼플 하트 훈장(무공 훈장) 2개와 브론즈 스타 훈장(청동성장)을 받았다. 부인 엘리자베스 핸포드 돌 여사(상원의원)와 함께 워싱턴 DC에 살고 있다.
역자 : 김병찬
서울대학교 불어부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기자로 11년 일했으며,국제부 등을 거쳐 실리콘밸리 특파원을 지냈다. 2007년부터 〈대선E&C〉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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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평생 라이벌인 스티븐 A. 더글러스가 자신을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하자 청중들에게 느릿하게 물었다.“여러분들께 판단을 맡깁니다. 제가 만일 또 다른 얼굴이 있다면, 지금 이 얼굴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당연히 더글러스는 링컨의 농담 한 마디 한 마디가“등 뒤를 후려치는 것 같다”고 탄식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사악한 거부들’을 비판하면서 고학력 계층도 봐주지 않았다. 언젠가 그가 그들을 이렇게 조롱한 적이 있다.“학교 문턱에도 못 가본 사람은 화물차에서 물건을 훔치지만,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은 철도를 통째로 훔칠 겁니다.”

레이건은 워싱턴 행정부가 세금을 걷고 쓰는 경향에 대해 항상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납세자를 이렇게 정의했다.“연방정부를 위해 일하지만 공무원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사람.”

얄궂게도, 케네디 대통령은 가톨릭 신앙 때문에 공격을 받는 동시에 가톨릭교회의 성직자들에게서도 비난을 받고 있었다. 교구 학교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 안에 대통령이 반대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교육법안을 의회에 보낸 후 대통령은 1928년에 앨 스미스가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의 일을 떠올렸다. 민주당의 후 보였던 앨 스미스는 선거가 끝난 후 교황에게 두 단어만으로 된 수수께끼 같은 전보를 보냈다.“짐 푸십시오.”케네디는 교육 법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교황에게서 두 단어로 된 전보를 받았습니다.‘짐 싸십시오’라고 돼 있더군요.”

1992년의 선거기간 중, 댄 퀘일 부통령이 다가오는 선거운동에서‘투견’역할을 할 생각임이 밝혀지자 클린턴은 이렇게 빈정거렸다.“미국에 있는 모든 소화전들이 걱정을 하겠구만.”

누구보다 끈질긴 공직 희망자 중 한 사람이 어느 날 관세청 책임자가 방금 숨졌다는 뉴스를 들고 링컨을 찾아왔다. 그가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었을까? 링컨이 말했다.“ 장의사만 상관 없다면 저는 괜찮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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