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다. 누구나 각자의 현실 거품 안에서 바깥 세계를 파악할 수밖에 없지만, 지금은 그 안온함이 너무 큰 위험을 초래하는 시대다. 현대인은 식량과 에너지가 어디서 오는지,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가장 중요한 것들로부터 유리되고 말았다. 『리얼리티 버블』은 우리의 거품이 계속 불투명한 단절 속에 있길 바라는 주체가 누구인지 의심하고 질문한다. 문명이 끊어진 교각을 향해 맹렬히 질주할 때, 거품을 깨뜨려 실재와 닿는 행위만이 브레이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언제나 인류를 한 걸음 더 내딛게 했던 불온한 균열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한 권의 과학책이 빛나는 틈을 만들기를 간절히 바란다.
- 정세랑 (소설가)
지야 통은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과학적 여정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매일매일의 삶에서 우리가 자연 세계와 소통하는 숨은 방식들을 보여줌으로써 말이다. 과학이라는 새로운 눈을 통해, 이 특별한 행성과 우리가 맺은 관계를 변화시킬 방법을 알려준다.
- 제인 구달 (동물학자)
점증하는 위기의 시대에, 이 책을 채운 호기심들은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들이 되었다. 지야 통의 안내에 따라, 우리는 그 호기심을 풀기 위한 노력 역시 즐거울 수 있다는 걸 배운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다채롭기 그지없는 안내서다.
- 나오미 클라인 (저술가)
이 책은 인류의 역사인 동시에, 은근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각성의 요청이다.
- [가디언]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과학을 통해 우리의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장벽 너머를 ‘보고’, 그 여파를 확인하게 한다. 우리가 이 행성에 가하고 있는 일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야 할 책이다.
- 데이비드 스즈키 (저술가)
이 책은 마치 운석처럼 당신의 선입견을 날려버릴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빨간 약을 먹은 네오가 그랬듯이 말이다.
- 로완 후퍼 (『뉴사이언티스트』)
이 책의 매 페이지에서 지야 통은 세계를 보는 선명한 렌즈를 제공한다. 그것을 바로 지금부터 사용할 것을 유쾌한 방식으로 주장한다.
- 애덤 로저스 (『와이어드』)
우리에 관한 크고 작은 것들을 드러내기 위해 과학과 철학 그리고 역사를 조합했다.
- [Grist]
품위와 유머를 통해, 지야 통은 두 눈을 모두 뜰 때 마주할 수 있는 더 나는 미래로 우리를 안내한다.
- 애널리 뉴위츠 (과학 저술가)
대담하고, 독창적이며 감동적인 이 책은 재미있기까지 하다. 우리가 우리의 우주와 그 안에 있는 우리의 공간를 보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지야 통은 지식의 우주를 헤쳐나간다.
- 엘란 마스타이 (소설가)
이 책은 내가 갖고 있는지도 몰랐던 눈을 뜨게 한다. 그로써 그 모든 존재론적 질문의 답을 찾도록 애쓰게 만든다.
- 데렉 미드 (『VICE』)
인류는 근시안적인 위협만을 감지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사회는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것들을 감지하는 법을 배우는 일에 의존하고 있다. 이 책에서 지야 통은 이러한 불합치가 일으키는 격렬한 충돌을 보여준다.
- 제이컵 와드 (저널리스트)
우리의 세계는 우리가 감지하는 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지야 통은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던 현실의 수많은 낯선 측면들을 매력적으로 소개한다.
- 데이비드 그린스푼 (행성 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