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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나도 철학이 알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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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나도 철학이 알고 싶었어

: 누구나 궁금한 일상 속 의문을 철학으로 풀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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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20g | 153*223*20mm
ISBN13 9791190147385
ISBN10 119014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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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기에게 가하는 폭력에 대한 혐오감은 양육 과정에서 모두가 협력하며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사회적 맥락에서 발전했다. 비슷한 예로 우리는 무고한 이를 해치는 사람들에게 유독 분노하는데, 이 또한 함께 어울려 사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감정이었다. (그런데 어차피 피해를 당할 거라면 정직하고 협조적인 태도가 다 무슨 소용인가?) ...(중략)... 여기에는 무고한 아기를 살려 두면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 만약 우리가 아기 히틀러를 죽여야 하는 상황을 수없이 맞닥뜨리는 세상에서 진화한다면, 아기와 무고한 사람들을 향한 감정은 달라질 것이다.
--- 「아기 히틀러를 만나면 죽여야 할까?」 중에서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속에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지, 정말 중요한 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야스퍼스는 이런 경험을 ‘한계 상황’이라 불렀다. 살면서 언제라도 이런 한계 상황에 부딪힐 수 있는데, 많은 이들이 은퇴를 한계 상황이라 생각하며 일반적으로 한계를 시험하는 각종 도전 및 새로운 발견과 함께 노화가 찾아온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통해 앞으로 한계 상황을 더 창의적이고 능숙하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 「은퇴 후에도 목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중에서

감정은 주로 깊은 사회적 작용을 유발한다. 사람은 자기 감정을 더 크게 느끼기 마련이며 그래야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따라서 감정이 ‘혼자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반응이라는 말은 요점에서 벗어난다. 여러분이 이별을 겪고 혼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면, 친구를 만나 슬픈 감정을 털어놓거나 엉엉 소리 내서 울어야 사람들이 여러분을 위로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안심시켜 줄 것이다. 우리 힘으로 상황을 바꿀 수 없는 사실을 알면서도 슬픈 게 아니라, 우리 힘으로 상황을 바꿀 수 없으니 슬픈 것이다.
--- 「내가 바꿀 수 없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중에서

부스에 찾아온 한 방문객과 ‘경험 기계’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무엇이든 경험하게 해 주는 기계 안으로 들어간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으면, 그 기계는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의 삶을 선사한다. 다만 이 경험은 실제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남은 생을 기계 안에서 살아야 한다. 현실 세계에서의 책임을 제쳐 두고서라도 그 기계 안으로 들어갈 것인가? 나와 대화를 나눈 사람은 아니라는 주장을 멋지게 설파했다.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알려면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즉, 우리가 진정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내야 한다. 경험 기계에 들어가면 우리는 이미 아는 즐거움만 느낀다. 그렇다 해도, 아직 알지 못하는 수많은 기쁨을 놓칠 위험을 무릅쓸 터인가?
--- 「행복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무언가를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명백한 전제에서 증거를 찾으려 하면 아마 찾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잘된 일이다! 신경 쓸지 말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으니 말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분노, 슬픔, 행복, 자랑스러움을 느끼면 그것을 신경 쓰는 것이다.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은 우리 능력 밖의 일이므로, 신경 쓰지 않는 것 역시 우리 능력 밖의 일이다. 문제는 성찰하면서 꾸준하게 관심을 쏟을 수 있느냐다.
--- 「내가 왜 신경을 써야 하지?」 중에서

우리의 진짜 관심은 행복이며, 행복에 비해 쾌락은 작고 하찮게 보이기 때문에 행복이 쾌락보다 더 특별하다는 주장을 근거로 쾌락주의에 반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주장은 즐거움을 작고 하찮게 생각할 때만 성립한다. 깊은 사랑에 빠질 때도, 고난을 극복하고 의미 있는 일을 성취할 때도, 친밀한 사람과 인생을 바꿀 만한 대화를 나눌 때도 즐거움을 느낀다. 이런 행위를 쾌락이라 부른다고 해서 그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이는 쾌락이 하찮은 감정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 「행복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더 복잡한 문제는 바가지나 임금 착취 또는 합리적인 가격에 대한 기준인데, 철학자 존 롤스John Rawls의 무지의 장막을 활용해 이를 상당히 잘 설명한 이론이 있다. 여러분이 내게서 어떤 제품을 사려 한다고 가정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우리가 이 거래의 합리성을 따지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면? 즉 제품의 품질과 제조 과정을 비롯해 일반적으로 제시된 가격, 각자의 니즈와 선호도 및 재정 상태, 소비자 행동 심리 등 여러분과 내가 제품에 관한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면? 하지만 거래가 끝나는 시점과, 판매자나 소비자가 누가 될지는 모른다는 게 중요하다.
--- 「가난한 나라에서 생산한 물건을 사면 그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일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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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철학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철학이 삶과 동떨어진 말장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다 보면 철학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의외로 우리가 삶에서 고민하는 많은 주제가 철학적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될 테니 말이다. ‘케첩은 스무디에 속하는가?’ 하는 엉뚱한 주제부터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일생일대의 고민까지, ‘철학자에게 물어보세요’ 부스에 앉은 철학자가 성심껏 답해 줄 것이다.
- 김겨울 (『겨울서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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