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변화의 땅
중고도서

변화의 땅

정가
10,000
중고판매가
5,000 (5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비니북스에서 4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51쪽 | 370g | 128*188*30mm
ISBN13 9788995529744
ISBN10 8995529741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오래되고 위압적인 건조물이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일은 전무하며, ‘초시간성’ 또한 예외가 아니다. 대다수의 유서 깊은 고도古都는 그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신과 반신들의 건축 계획으로까지 이어지며, 이런 도시들보다 한층 더 오래된 칸나이스 산맥의 중후한 구조 또한 그런 계획에 따른 산물이다. 영겁에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초시간성’은 왕궁에서 감옥, 창관娼館에서 대학, 수도원에서 식인귀 소굴을 망라하는 온갖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전해 오는 바에 따르면 스스로의 형태조차도 사용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모양으로 바꿔 왔고, 따라서 이 장소는 모든 세월의 메아리로 가득 차 있으며, 혹자가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고 액을 막는 손짓을 하며) 은밀히 속삭이는 얘기에 따르면 ‘장로신’들이 이 지상을 활보하던 시절의 유적이며, 그들과 현세를 잇는 접촉점이며, 장난감, 기계 혹은 인류를 초월하는 견식을 가진 고차의 존재들 ― 이들로부터 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를 자의식의 불꽃과 첨예한 호기심을 부여받고 초기 단계의 영혼을 발달시킨 인류가 때로는 그 친족으로 간주하는 털북숭이 수상樹上 생활자들의 견식을 초월했듯이 ― 에 의해 창조된 기이한 생명체일 가능성조차 있으며, 유일하게 그 목적을 잘 아는 예의 반짝이는 존재들을 위해 어딘가에서, 어떤 식으로든 모종의 차원간次元間 집회소로서 기능했지만, 반짝이는 존재들은 그들의 간섭이 만들어 낸 설익은 과실 ― 그들만 아니었더라면 유인원으로서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었던 인류 ― 을 뒤에 남겨 두고 고차의 지복至福을 향해 지상을 떠나갔다고 한다. 일부 형이상학자의 의견에 따르면 ‘초시간성’은 심령적인 소재를 써서 시간이 없는 차원에 만들어진 존재이고, 따라서 지금 와 있는 이 조잡한 세계에 속한 것이 아니며, 동등한 양의 선과 악, 그 상대물이자 그보다 더 흥미로운 사랑과 증오에 아름다움을 섞어 만든 존재이며, 따라서 불길한 동시에 환희에 차 있고, 심령적인 해면과 맞먹는 흡수력을 가진 영기靈氣와 그에 상응하는 변별력을 가지고 있으며, 뇌 우반구의 일부만이 기능하고 있는 인간이 살아 있다는 맥락에서는 살아 있다고 할 수 있고, 분단된 고로 불완전한, 그러나 범용한 현세의 변천을 능가하는 온갖 비현세적인 이유 ― 형이상학자들조차도 두 번 다시 되풀이하고 싶어 하지는 않을 정도로 복잡한 ― 에 뒷받침된 의지의 행위에 의해 시간과 공간에 계류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이것들은 모두 틀린 얘기이다. 좀 더 실제적인 경향을 가진 이론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말이다. 오래된 건물들은 아무리 잘 만들어진 것조차도 사용자들의 흔적을 획득하기 마련이고, 그 내부에서 받게 되는 물리적 혹은 심령적인 인상은 분위기를 많이 타는 법이다. 특히 기상의 변동 폭이 큰 산악 지대에 위치해 있을 경우에는 말이다. 그렇다. 아까 언급된 사람들이 살고 있었을 무렵 이 건물은 바깥세상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기대에 거의 완전히 부응하는 형태로 기능했다. 그 정도로 민감한 것이다.
‘오래된 자’의 거처이자 마법사와 악마들로 가득 찬 이 건물은 또다시 변화했고, 그 본질의 다른 국면이 소환되었다.
이 장소의 진정한 본질이 시험받는 것은 물론 이것이 근거하고 있는 불완전한 의지가 도전받을 때이다. 악이나 선의 증명이 당사자의 행동으로 판단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 p.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불구대천의 원수인 젤레락을 찾아 전세계를 방랑하던 딜비쉬와 블랙은 젤레락의 마지막 철옹성으로 알려진 ‘초시간성超時間城’으로 잠입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 성채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단순한 마법사나 괴물이 아닌, 피안彼岸에서 온 투알루아로 불리는 ‘오래된 자’의 일원이다.
까마득한 세월 동안 젤레락이 구사하는 마법의 원천 역할을 해 왔던 이 투알루아는 어떤 이유에선가 광기에 빠졌고, 이 신의 광기는 곧 ‘변화의 파도’로 변해서 ‘초시간성’ 주위의 정상적인 세계를 악몽과도 같은 혼돈이 지배하는 마법의 땅으로 바꿔 놓는다. 이것은 젤레락이나 딜비쉬에게는 방해물에 불과했지만, 이 기회를 틈타 투알루아의 지배를 통한 신적인 마력을 획득함으로써 최강자가 되기를 꿈꾸는 마법사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오고, 위험을 무릅쓰고 초시간성으로 달려간다. 그 결과 ‘초시간성’은 단순히 젤레락에 대한 딜비쉬의 복수의 장소가 아니라 전세계 거물 마법사들의 각축장으로 변한다. 그러나 ‘초시간성’의 존재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문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 한 사람의 마법사를 제외하고는…….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