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했다. 일제 강점기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문장 혁신에 크게 공헌한 소설가이다. 이후 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를 시작해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대표작으로는 「배따라기」, 「감자」, 「발가락이 닮았다」 등이 있다.
이상은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김해경.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총독부 건축기사로 근무하다가 질병으로 기사의 직을 버리고 이후 종로에서 다방 ‘제비’를 차려 경영하였다. 시, 소설, 수필에 걸쳐 두루 작품 활동을 한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작가로 모더니즘의 특성을 보이며 현대 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만식은 1902년 전라북도 옥구군에서 태어났다. 사립학교 교원과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다가 퇴사하여 이후 1936년부터 전업작가로 활약했다. 채만식은 한국 전쟁 직전 타계하기까지 수많은 작품 속에서 풍자와 해학 그리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현진건은 1900년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일본 도쿄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 외국어 학교에서 학문을 배웠다. 염상섭과 더불어 사실주의를 개척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