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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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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준비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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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32g | 135*200*20mm
ISBN13 9788927812494
ISBN10 892781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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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연수입이 20퍼센트 정도 줄어든다면 가장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 매월 들어가는 생활비부터 이와 동일하게 줄여야 한다. 매달 나가는 지출을 인생 최고의 연봉을 받던 시절에 맞추고 유지하려 한다면 예금, 적금, 상여금을 몽땅 깨서 구멍 난 생활비의 적자를 메꾸는 생활이 계속될 것이다. 만약 55세라면 자녀가 대학생 정도 되는 사람도 많을 텐데, 지금도 교육비가 충분히 드는 데다 앞으로 얼마나 더 들어갈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라 불안할 것이다. (중략) 직위정년은 갑작스러운 권고사직이 아니기 때문에 일어날 가능성과 시기가 언제일지 예측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실제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가계 수입의 80퍼센트만 가지고 살림살이가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해두면 된다.
---「55세, 정년은 늦어지는데 월급은 줄고, 직책도 낮아진다」중에서

남성은 40대부터 50대 초반에 걸쳐 우울증이 최고점을 맞는다. 대개 이 나이대는 한창 일할 나이라 직장인이라면 업무에 관한 고민,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 이혼, 상사의 갑질을 비롯한 인간관계 등 정신적으로 압박되는 요소가 많다. 또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65세 이후가 되면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인성 우울증은 65세 이상에서 나타나며, 노화가 결정적인 원인이 아니다. 만일 노화가 원인이라면 모든 65세에게서 노인성 우울증이 나타날 텐데 실제를 보면 일부에서만 나타난다. 다시 말해,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미리 알아두면 긴 노후를 보내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61세, 정년퇴직의 충격으로 노인성 우울증에 걸리다」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금을 60세부터 받을 수 있다고 하면, 가능한 한 빨리 받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국가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60세부터 받는다면 연금 수급액이 30퍼센트나 깎인다. 20만 엔을 65세부터 받을 예정인 사람이라면 14만 엔이 되니 자그마치 6만 엔이나 줄어드는 것이다. 일찍 받을 수 있다 해서 일찍 받았는데 이런다니, 그야말로 기운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생길 수 있다. 60세인데 재취업도 결정되지 않았고 아직 다 갚지 못한 대출금이 많이 남았을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줄어든 수급이라도 받고 싶어질 것이다. 실제로 60세부터 받는 사람이 30퍼센트나 된다. 만약 76세까지 산다면 65세부터 받는 편이 당연히 이득이다.
---「65세, 아무 생각 없이 받은 연금, 결국 손해를 보다」중에서

70세가 되면 이제 일터로 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많은 사람이 65세부터 받는 연금수입에 맞춰 생활한다. 컨디션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기 때문에 고령자라는 말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 그렇다고 절대 안심해선 안 된다. 이 시기는 마치 성난 파도가 닥치기 직전의 고요함과도 같다. 이후 여러분에게 ‘의료비’와 ‘돌봄비’가 한꺼번에 물밀듯이 밀려올 것이란 뜻이다. 건강을 잃으면 돈도 단숨에 잃는 법이다. 건강이 불안한 이 시기에서는 자신이 생활비를 예상보다 더 많이 쓰고 있진 않은지, 펀드에 넣은 잔고가 얼마나 늘거나 혹은 줄었는지 등 자산 보유액을 확실히 파악해둬야 한다. 적자가 지속되는 가정 경제를 메우기 위해 저축액을 야금야금 빼내 쓰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잔고는 100만 엔을 밑돌고 있어 생활보호를 받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 시기에 몰려 있다.
---「70세, 평생 모은 전 재산이 10년도 못 가 사라지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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