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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계

: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내다보는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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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31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38g | 135*220*15mm
ISBN13 9791185415505
ISBN10 1185415505

업체 공지사항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만화 등 반품불가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만화 등 반품불가
초판X, 띠지X
초판X, 띠지X, 만화 및 문제집(수험서) 반품X
문자O, 전화X, 가격문의X
문자O, 전화X, 가격문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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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계는 경이로운 것인데도 우리는 대단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매일 접하지만 그것이 내놓는 결과를 잡담거리로나 여기고 성능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뿐이다. 오늘날 다른 많은 것들처럼 과학기술의 총아인 날씨 기계는 드러난 결과만 단순할 뿐 그 안의 복잡한 작동 과정은 불가사의하기 이를 데 없다. 일기예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정확해졌고 필요성도 커졌지만, 그 원천은 파악하기 더 어려워졌다. 우리가 만든 도구를 우리는 아직 신뢰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이 책은 날씨 기계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지금의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위대한 힘의 주인공들에 관한 이야기다. 미래를 내다보는 창을 만든 사람들, 미래를 내다보는 시야를 계속해서 확장해가는 사람들, 기계들이 세계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서로 대화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알려주기까지 하는, 현대 세계의 복잡성을 우리가 더 잘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날씨를 예측하는 능력은 인간이 지상의 삶에 적응해나가면서 발전시킨 가장 위대한 능력에 속한다.
--- p.15

아직 비에르크네스의 방정식들은 완벽하지 않았고, 그걸 푼다고 해서 오늘날 수준의 일기예보가 가능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추가적인 관측을 통해 증명되거나 반박될 수 있는 가설 역할을 충분히 할 만큼 대기 현상을 기술해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는 ‘기본 방정식(primitive equations)’의 바탕이 되었다. 그 연구가 직접적으로 날씨를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비에르크네스는 실로 놀라운 일을 해낸 것이다. 일기예보가 어떻게 매일 쉽게 재현 가능한 과학 실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내일의 날씨를 방정식으로 풀 수 있다면, 그 다음 날의 실제 날씨를 보고서 판단이 옳았는지를 증명할 수 있으니 말이다.
--- pp.39~40

누가 데이터를 소유할 것인가? 정부 소속의 기상청은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하지만 관측이 민간 네트워크에 의해 이루어지고 구글, IBM 또는 아마존 같은 거대 회사들에 의해 수집된다면, 그런 공공성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날씨 기계는 이제는 낡은 국제 협력에 바탕을 두고 있다. 더군다나 국제 협력의 독립적인 부분들 중 다수는 식민지 구조에 바탕을 두었다. 요즘엔 다국적 기술 회사들이 데이터 소유권과 교환의 새로운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 날씨 기계는 새로운 방식으로 네트워크화되고 있는 세계에 어떻게 적응하게 될까?
--- pp.2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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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현대 일기예보의 역사와 진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풀어낸 책 … 예리한 분석가이자 매력적인 안내자인 지은이는 기상학과 컴퓨터 과학의 복잡한 개념을 능수능란하게 소개한다.
- [이코노미스트]

날씨를 ‘경험하는 어떤 것’에서 ‘예측하는 어떤 것’으로 바꾼 전 지구적인 협력의 네트워크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 [뉴요커(The New Yorker)]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한 책
- [타임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어떻게 기상학 이론과 관측이 서로 연결되는지, 그리고 왜 오늘날까지 이 둘의 관계가 격렬한 논쟁거리가 되는지를 매우 훌륭하게 풀어낸다. … 은유나 시적 표현에 의지하지 않는 명료한 언어로 … 인상적인 책이다.
- [텔레그래프]

지은이는 이 훌륭한 책에서 관측을 미래 날씨의 정확한 예측으로 변환하기 위해 대기의 과학적 모델을 사용하는 전 지구적 날씨 기계를 서술한다. 모든 것이 생생하고 꼼꼼하다.
- [파이낸셜 타임스]

명쾌하고 재미있다.
- [라이브러리 저널]

블룸의 몰입감 있는 연구 덕분에 독자들은 어려운 이야기를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날씨 예보에 관한 눈부신 관찰 … ‘미래를 들여다보는 새로운 방법’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
- [커커스 리뷰]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일기예보 시스템을 만드는 위성, 과학자 그리고 슈퍼컴퓨터에 대해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안내한다.
- [북리스트]

날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것이다.
- [기즈모도(Gizmodo)]

우리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창조물 중 하나인 날씨 예측의 기원과 존재에 대해 밝히는 매혹적인 책
- 마크 밴호네커(『비행의 발견』 지은이)

꼼꼼한 조사, 단단한 글쓰기,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완전 매혹적이다.
- 세스 플레처(『아인슈타인의 그림자』 지은이)

아주 흥미진진하다. … 현대 세계의 가장 놀라운 성과, 하지만 저평가된 것 중 하나인 날씨 예측에 관한 허리케인급 이야기
- 루이스 다트넬(『오리진』의 지은이)

날씨 예측이라는 신비로운 세계에 대한 매혹적인 일별. 강력 추천!
- 팀 하포드(『경제학 콘서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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