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련 정보공학과 전자공학의 발달은 사회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기 계공학 분야도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대전환기를 살아가는 우리 젊은 세대의 의식을 깨우고 미래를 재단하는데 나침반 같은 지침서가 될 필독서이다. 엔지니어는 물론 우리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에 관심을 가지는 모든 층의 독자, 그 리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우리 젊은이들이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과거이지만 현재이 고, 또 미래에도 활약할 포니맨들, 그들의 지혜와 숨결을 가득 실은 시간여행으로 어제의 무기력한 나, 구태의연한 일상을 탈출하여 새로운 희망의 신세계로 비상하고픈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 이성환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태동기에 있던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당시의 고유모델 개발의 생생 한 스토리가 현재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전기, 수소차, 자율주행 등 미래의 자동차 모습과 는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읽으며 따라가다 보면 선배 공학인들의 열정과 불굴의 의 지로 오늘날 우리나라가 자동차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배경과 근간을 엿볼 수 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모든 경영인은 공학의 원리와 더불어 그것이 적용되는 생산현장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게 해주는 이야기로 기본을 이해하고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사례가 인상적이다.
- 민경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학부 교수)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는 한국 자동차 공업의 자립을 선언한 모델로, 자동차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차이다. 이 책은 오래 전 한국을 떠나 약 20여 년간 외국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살고 있는 나에 게, 그 제목만으로도 어린 시절 포니를 실물로 처음 봤을 때의 향수를 자극시키기에 충분 했다. 게다가 마치 오래 전에 적어 두었던 메모를 우연히 찾아 읽는 듯해서 그 당시의 생생 한 현장감을 마음 속 깊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1980년대에 쓰여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소차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내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오래된 추억 앨범을 보는 가벼운 기분으로 첫장을 넘겼는데, 대한민국 출신 디자이너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면서 마지막 장을 덮었다.
- Junmo Park (Ford Motor Company, Senior designer)
굳이 포니를 몰라도, 자동차를 알지 못해도, 기계공학과 담 쌓고 지내던 이들에게도 충분 히 흥미로운 내용이다. 기계과 공학적인 내용이 주로 서술돼 있지만, 아버지의 일기장을 꺼내보는 것처럼 촉촉하고 감미롭다. 설계 도면을 수채화처럼 그려낸 필체를 따라 들어가 면, 왠지 모를 자신감과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콧등을 콕콕 찔러낸다. 자동차를 좋아하 는 한국인이라면 뿌듯하게 간직해야할 소중한 책이다.
- 장진택 (미디어오토 기자, 전 기아차 디자이너, 현 자동차 저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