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석학자인 유발 하라리 교수는 변화하는 세상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균형mental balance을 맞추는 감성 지능emtional intelligence 계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마음의 평정심을 찾기 위해서는 명상이 매우 중요하다. 명상은 긴장과 잡념에 시달리는 현실세계로부터 의식을 객관적으로 분리함으로써 밖으로 향하였던 마음을 자신의 내적인 세계로 향하게 하고, 외부에 집중하고 있는 의식을 안으로 돌려줌으로써 마음을 정화시켜 심리적인 안정을 이루게 하여 육체적 휴식을 주고 몸의 건강을 돌보게 한다.
이러한 명상은 ‘흙탕물을 컵에 담아 탁자 위에 가만히 올려놓으면 조금씩 흙은 밑으로 가라앉고 물은 깨끗하게 되는 현상’에 비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과 몸의 흥분이 가라앉게 되면 두뇌는 신체에 더 이상 스트레스 메시지를 보내지 않아 이완되고 건강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명상은 전통적으로 한층 더 높은 의식상태 혹은 더 건강하게 여겨지는 상태에 도달하고자 정신적 과정을 가다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식적 훈련이지만, 현대에서는 이완을 목적으로 하거나 어떤 종류의 심리적 치료를 목적으로 행해질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이 항상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에 깨어 있는 상태로 바라보고 자신을 알아차리는 기술 즉, 생활명상을 통해서 ‘명상화된 삶’을 살 수 있고, 두뇌를 최적화시킬 수 있다.
특히, 본 저서는 1부. 뇌과학 명상의 이해, 2부. 뇌과학 생활명상 실천법, 3부. 마음 에너지를 충전하는 생활명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명상의 기초, 명상의 뇌과학적 이해, 명상 실습 준비, 명상의 유형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에서는 호흡명상, 집중명상, 걷기명상, 마음챙김명상, 자애명상, 두뇌챙김명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3부에서는 다도명상, 치유명상, 셀프힐링명상, 춤명상, 자연명상, 가족명상, 리더명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저서는 명상과 두뇌의 관계를 탐색하여 두뇌에 기반한 생활명상 실천법을 내용으로 구성하여, 생활명상을 지도하는 방법, 단계, 주의사항, 실전 연습 멘트를 모두 제시하고 있기에 명상을 처음 배우는 초보자, 심리치료 및 상담가, 자녀를 기르는 부모,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등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아무쪼록 본 저서가 뇌과학 생활명상을 실천하는 데 기초가 되는 기본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끝으로 본서 출판에 도움을 주신 박영사 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저자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