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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메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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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메디슨

: 인공지능, 의료의 인간화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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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80g | 152*225*21mm
ISBN13 9791189895020
ISBN10 1189895021

업체 공지사항

초판X, 띠지X
초판X, 띠지X, 만화 및 문제집(수험서) 반품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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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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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헬스케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대로 된 진료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의사들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환자를 돌보지 못하며,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고 느끼지 못한다. 프란시스 피바디가 1927년에 썼듯이 “환자 진료의 비결은 진심으로 그들을 돌보는 것이다.” 우리가 인공지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진율이나 업무량의 감소, 암의 완치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환자와 의사 간의 유대 관계와 신뢰의 회복이다. (p.34)

미국의 경우, 재진 환자의 평균 외래 진료 시간은 7분이고, 초진 환자의 경우에도 12분에 불과하다. 이렇게 터무니없는 시간 부족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년 전 한국의 삼성의료원에 방문했을 당시, 나를 초대했던 주최 측 인사는 평균 외래 진료 시간이 2분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진이 빈번한 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의사가 시간에 쫓긴다고 생각하는 건 환자와 의사 모두의 공통된 생각이다. (p.45)

무인자동차와 의료 인공지능의 비교는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 4단계 자율주행자동차는 이상적인 환경과 교통 상황에서는 가능한 목표일 수 있지만 의료에서 3단계를 넘어가는 자율이 허용될 가능성은 낮다. 알고리즘을 이용한 피부 병변이나 중이염의 정확한 진단과 같은 특정 과제의 수행은 인공지능으로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 영역 전반에서, 모든 질환에 대해 항상 의료진의 감독이 없는 상황은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2단계, 즉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유지와 같은 부분적 자동화는 앞으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알고리즘이 진단을 하고 치료를 권고하며, 의사들이 백업을 맡는 상황인 3단계는 머지않아 특정 질환을 지닌 일부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p.112)

게다가 기계는 고장 나거나 해킹을 당할 수도 있다. 혈당 수치, 신체 활동, 수면 양상, 영양 상태, 스트레스 수준 등의 다층적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당뇨병 알고리즘이 미세한 결함이나 해킹으로 인해 잘못된 인슐린 용량을 권장한다고 상상해보자. 인간이 이러한 실수를 저지른다면 환자 한 명이 저혈당 혼수에 빠지거나 사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 환자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의 상태 악화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p.121)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과거에도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다. 가리 카스파로프는 『딥씽킹』에서 다음의 사례를 통해 자동화와 두려움, 그리고 궁극적인 수용의 주기에 관해 상기시켜준다. “자동화 엘리베이터 기술은 1900년에 이미 개발되었지만 사람들이 안내원 없는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을 매우 불안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무인 엘리베이터가 상용화될 수 있었다(1945년 엘리베이터 안내원 조합의 파업 이후).” (p.135~136)

MIT의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연구소 연구팀은 400개의 전체 슬라이드 영상을 활용해 암의 림프절 전이를 진단할 목적으로 27층의 심층망을 개발했다. 알고리즘은 병리과 의사의 오진율을 현저하게 줄였지만 흥미롭게도 병리과 의사와 기계가 협업해 판독하는 경우 가장 우수한 결과가 나왔으며, 이때의 오진율은 거의 0에 근접했다. 인간과 기계는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경우와 오진을 하는 경우가 서로 상이하기 때문에 이들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는 신경망의 슬라이드 이미지 최적화와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p.158)

외래 진료에서 의사와 환자가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것을 한 가지 꼽으라면 아마 키보드 사용일 것이다. 키보드를 두드리는 상황에서 의사는 환자에게 집중하지 못하며, 환자 역시 소외감을 느낀다. 대면 접촉, 신체 언어를 사용할 기회, 개인 간 의사소통의 핵심이 모두 소실되는데, 이는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환자는 의사가 공감하고 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 전자차트기록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의사는 환자의 말을 경청하고 이들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 감소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전산화로 야기된 오늘날의 진료 양상으로 인해 의사들의 번아웃과 우울증 발생 빈도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p.170)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머시 병원의 가상 진료 센터에서 다가올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이곳의 의사와 간호사는 환자와 대화하고, 각 환자의 모든 정보를 그래프로 표시한 모니터를 주시하며, 알람에 응답한다. 그러나 병상은 없다. 여기는 2015년 3억 달러를 들여 개원한 미국 최초의 가상 병원이다. 환자는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본인의 자택 침실에 있을 수도 있으며, 면밀한 모니터링의 대상이거나 철저한 조사의 대상일 수도 있지만 모두가 원격으로 추적 관찰된다. (p.238)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은 없으리라 장담할 수 있는데, 이는 사람 간의 긴밀한 유대가 필요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다. 하지만 환자를 이해하기 위해 그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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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에릭 토폴은 자신의 저서에서 그만의 방식으로 우리를 의료의 최전방으로 안내한다. 이 책 역시 예외가 아니다. 유려한 필체로 중요한 메시지를 흥미롭게 전하는 『딥메디슨』은 의료 기술의 미래와 그것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이 책은 도전적이고 사려 깊을 뿐 아니라 도발적이다. 강력하게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싯다르타 무케르지, 『암: 만병의 황제의 역사』 저자

“헬스케어는 인공지능과 인류가 공생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에릭 토폴의 책은 의료와 인공지능 모두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저자의 역작이다. 나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하며, 이를 통해 의료인과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오직 협업을 통해서만 건강과 장수에 대한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리카이푸, 『AI 슈퍼파워』 저자

"『딥메디슨』은 기계학습이 의료와 의학 연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여행이다. 토폴은 기계가 더 똑똑해지고 더 많은 일을 하게 될수록 우리는 더욱 인간적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대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을 것을 알려주겠지만 환자와 공감할 수는 없다. 이 책은 건강한 개인만이 아니라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 모든 지식을 활용하도록 하는 값진 발걸음이다."가리 카스파로프, 『딥 씽킹』 저자

"인공지능의 가능성은 매우 인간적이며 그 영향은 산업계와 일상 모두에서 계속 커져만 간다. 『딥메디슨』은 인간 중심의 새로운 시각에서 인공지능과 의학의 놀라운 잠재력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으며, 기념비적인 책일 뿐만 아니라 이 흥미진진한 기술이 의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역사적 대화의 시발점이다.”리페이페이, 스탠퍼드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 스탠퍼드 인공지능 연구소 및 스탠퍼드 비전 연구소 소장

"기술로 의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는 토폴의 주장은 시대를 초월한다."〈네이처〉

"토폴은 딥메디슨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열정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랜싯〉

"의학의 미래에 대한 닥터 토폴의 비전은 낙관적이다. 그는 인공지능이 시간을 절약하고, 생명을 살리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코노미스트〉

"빠르게 다가오는 미래 의료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담겨 있는, 일반 대중과 의료인 모두가 읽어야 할 책."〈북리스트〉

"깨우침을 준다··· 의학의 미래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가치 있게 여길 것이다."〈퍼블리셔스 위클리〉

"의료에서 컴퓨터의 역할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 기술의 도움을 받지만 이에 끌려다니지 않는, 보다 인도적이며 인간적인 의료에 대한 설득력 있는 주장."〈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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