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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들의 사회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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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들의 사회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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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24g | 153*224*20mm
ISBN13 9788941920083
ISBN10 894192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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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를 현대 교황들의 특정 회칙이나 교황청 문헌 등에만 한정하는 것은 2천 년 그리스도교의 ‘거룩한 전통’(聖傳)을 한없이 초라하게 만드는 일이다. 비록 번듯한 짜임새는 없지만 교부 문헌에는 교부들이 살았던 시대 상황 속에서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시는 주님을 알아뵙고, 그들과 연대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일구기 위해 헌신했던 교부들의 치열한 성찰과 생생한 증언들이 담겨 있다.(16-17쪽)

『디다케』는 그리스도교 문헌 최초로 낙태를 살인이라고 규정하고 명시적으로 금지한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처음부터 낙태를 살인이라 여기고 금지했음이 틀림없다. 인류 가운데 가장 연약한 인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 취급조차 받지 못한 채 처참하게 죽어 가는 미소한 태아도 하느님을 닮은 존엄한 인간이라는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교 선언이다.(25쪽)

나그네의 모습으로, 떠돌이의 모습으로, 난민과 이주민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마태 25,31-46)을 환대하기는커녕 거부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의 세계관에 머물러 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오심을 반대하는 것이 분명하다. 난민에 대한 환대는 교부들의 가르침에 바탕을 둔 그리스도교의 거룩한 전통이며, 그 성전聖傳은 오늘날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전 세계 가톨릭교회 안에서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35쪽)

세상 만물은 하느님께서 빚어내셨으니 더불어 사용해야 하며, 하느님의 선물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 가르침은 가톨릭 사회교리의 핵심 원리이다. 별빛과 달빛을 홀로 가질 수 없듯, 땅도 독점할 수 없고 밥도 독식할 수 없다. 이것이 하느님 나라의 생활 규범이다.(70쪽)

우리 신앙의 두 기둥은 성경과 성전聖傳이다. 외로운 떠돌이의 벗이 되어 주시고 가난한 나그네와 당신을 동일시하시는 주님의 성경 전통과, 가난과 전쟁에 떠밀린 난민과 외국인들을 주님처럼 맞아들이고 환대하는 교부 전통에 맞서서 난민 반대를 외치며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달고는 할 수 없는, 그리스도에 맞서는 행위이다. 난민들은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이기 때문이다(에페 2,19).(121쪽)

필요 이상의 것을 소유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며, 여분의 것을 돌려주는 것은 자선 행위이기 이전에 정의의 행위라는 이 탁월한 통찰은 암브로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대 그레고리우스 같은 위대한 교부들이 공유했다(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 69항). 아직 가난한 주인에게 돌려주지 못한 채 무겁게 짊어지고 다니는 남의 재산은 무엇이며, 제 몫을 지니지 못한 가난한 라자로가 내 집 문 앞에서 죽어 가고 있지 않은지 살피는 일에서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132쪽)

돈이 우상이 된 이 세상에서 부자들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많은 사람이 돈 버는 일에 매달려 한평생을 쏟아붓지만, 부자의 꿈을 이루는 사람은 드물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는 참으로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 준다. 진짜 부자는 누구인가? 한마디로 “돈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 욕심이 없는 사람이다”. 한 소쿠리 밥과 한 표주박 물로도 감사하고 기뻐하며 넉넉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도, 탐욕스레 돈을 긁어모으면서 만족할 줄도 나눌 줄도 모르는 이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비참한 가난뱅이라는 것이다.(136쪽)

요한 크리소스토무스는 가난한 사람들을 선별하는 ‘헛일’ 대신, 모든 이를 위한 보편적 재화를 넉넉히 배당받을 권리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우선으로 돌려주라고 독려한다. “우리가 남의 삶을 조사하려 들면, 아무에게도 자비를 베풀 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이런 시의적절치 못한 참견질에 가로막혀서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고 아무런 도움도 얻지 못하며, 아무리 애를 써도 소용없고 헛일이 될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간청합니다. 이런 부적절한 호기심을 멀리 떨쳐 내고, 필요한 모든 이에게 베푸십시오. 넉넉히 베푸십시오”(『자선』 26).(139쪽)

“사회사목은 ‘철로 만든 철’과 같은 동의어 반복이다. 모든 사목 활동은 사회적이기 때문이다.” 이제민 신부의 탁월한 통찰이다. 그렇다면 사회교리는 어떤가? 사회교리는 수많은 장엄 교리들 가운데 갓 태어난 막둥이 교의나 거대한 신학 체계 속에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신학 이론이 아니다. 그리스도교 교리는 그 자체로 사회적이다. 복음은 세상 한가운데서 당신 백성을 목숨 바쳐 돌보시는 하느님 사랑의 선포이기 때문이다. 사회교리는 지금 여기에서 치열하게 성찰하고 해석하는 복음이며 그리스도인의 실천적 삶의 원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님은 하느님의 사회교리 그 자체”라는 놀라운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가톨릭 사회교리를 현대 교황과 교회의 공식 문헌 몇 편으로 한정해서는 안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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