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안에서 나오는 행복,
다른 하나는 바깥에서 오는 행복.

천상천하유아독존, 석가모니의 말씀과 같이
온 세상이 하나라면
안과 바깥이 따로 없으니

둘 중에 하나는 거짓된 행복이겠지요.

당신 걷는 길, 조금 힘이 들지라도
진정한 행복을 찾으세요.
_《두 종류의 행복》 중에서

죽음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이 삶의 전환점을 마련해준다면 죽음의 위기에 직면할 때까지 기다려야 변화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그렇게 기다리지 않아도 죽음은 언제나 당신의 옆에 있습니다. 그것을 분명하게 인식할 기회도 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살아있고
살아있는 것은 반드시 죽기 때문입니다.
_《늘 행복한 자리에 이른 사람들》 중에서

나는 위대한 모든 사람들의 하인입니다.

하지만 나는
실패한 모든 사람들의 하인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슬픈 일입니다.
실패는 그들이 하지만
실패하게 하는 것은 나입니다.

나는 인간의 재능을 가지고
기계처럼 정확하게 일하지만
나는 기계는 아닙니다.

당신은 나를 이용해 이익을 얻을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습니다.
_《나는 무엇일까요》 중에서

모든 것은 항상 변합니다.

모든 것이 변한다면
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변화를 따르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변화하지 않길 바라는 집착이 잘못된 것입니다.
_《변하지 않는 것에 집착하기 보다 변화를 이끌어 가세요》 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내는 과정은
씨앗이 자라나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씨앗은 캄캄한 흙 속에 심어지면
자기 생명세포 속에 담긴 그림을
정확하게 밖으로 그려냅니다.

우리의 생각이 씨앗이라면
이 씨앗이 자라나는 장소가 있습니다.

안쪽 마음이라 이름붙여진 그 곳,
표면아래 숨겨진 캄캄한 곳에서
그 위대하고도 중대한 일이 벌어집니다.
_《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원리》 중에서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 할 일이 있어 온 여행자입니다. 다만 자신이 이곳에 왜 왔는지 잊어버렸을 뿐입니다.

그런데 대체 왜 여기에 왔을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 것 하나 더 챙기려고 왔을까요?
아니면 명예나 부를 얻으러 왔을까요?
혹시 상대와 싸우고 갈등하기 위해 왔을까요?

여행을 마치면 누구나 떠나게 되어있음을 보면 이런 이유로 이곳에 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_《지구별 여행자》 중에서

당신의 길, 길위의 당신 <br/> 많은 말과 글이 당신에게 말한다. <br/>당신의 길은 마음에 있다고 말이다. <br/>그러나 마음에 길이 있으면 무엇하랴. 마음의 어디에 길이 있는지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지 알지 못한다면 여전히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br/><br/>당신, 혹시 길 위에서 서성이고 있지는 않은가? <br/><br/>이해하기 어렵다면 그것이 무슨 진리겠느냐? 그저 기역하고 니은 밖에 모르는 농사꾼이 들어도 이해를 할 수 있어야지. <br/>이 책에 있는 글들은 머리맡에 두고 짬짬히 읽을 수 있는 짧은 글들이지만 마음의 작용과 이 마음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당신의 존재와 관련하여 쉽고 정확하며 분명하게 말한다. <br/><br/>길을 찾으려고 하는가? <br/>이 책은 따로 길이 있으며 그것을 찾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면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br/>길은 찾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마음이 그대로 길이기 때문이다. 다만 당신이 마음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바뀌는 길일뿐이다. <br/>이 책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출가전부터 성담스님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겠노라고 원을 세웠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마음이 되었고, 또 길이 되었다. 그리하여 그렇게 원을 세우고 고심하던 어느날, 어느 골짜기의 절에 앉아 마음 속의 무엇이 불러주는대로 글을 적어내려 갔다. 어떤 생각도, 계산도 하지 않았다. 몇시간을 그냥 그렇게 무언가로부터 나오는 대로 적었다. <br/>그의 표현에 의하면 그는 단지 손만 빌려주었다. 이 책의 원전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물론 후일 몇몇의 내용이 더해지고 수정되긴 하였다. 정식으로 발행되는 시점에서 편집자의 손을 거치면서 순서를 다듬고 구어체로 적힌 문장을 문어체로 바꾸긴 했다. <br/>이 책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손만 빌려주었다.’는 신기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본래 인연은 당신의 원에 따라 그렇게 다가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br/>원을 세움이 바로 마음을 씀이다. 당신은 마음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혹시 누구를 미워하거나 세상을 불평하는데 쓰고 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미워할 인연만 다가오고 불평할 세상만 경험할 것이다. <br/>이 책을 통해 당신의 마음을, 당신이 만들어 둔 길을 보라. 그리고 길 위의 당신을 보고 당신의 세상을 만들어라. 그리고 성담스님의 원과 같이 영원히 행복하라. <br/><br/>머리말 <br/><br/> 자기가 길이니 <br/> 가장 급하고 중요한 일이 있다면 <br/> 자기가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br/><br/>어떻게 살아야 할 지 헤매며 답을 구하다 보니 수많은 선지자가 ‘나의 마음’에 길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이가 ‘나의 마음’ 속 에서 길을 찾습니다. <br/>그러나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도 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길을 찾을 수 없음은 무슨 연고일까요? 마음 속에서 길을 찾음은 마치 산 속에서 산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길은 마음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 그 자체가 길이기 때문입니다. <br/>그러므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서 살면서 가장 급하고도 중요한 일이 있다면 ‘나’는 무엇이며 ‘나의 마음’은 또 무엇인지 아는 일입니다. 또 이에서 그쳐서는 안됩니다. 무엇인지 알았다면 이를 어떻게 써야할 지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사람의 첫번째 공부가 되어야 합니다. <br/><br/>저는 공부의 과정에서 발견한 ‘나의 마음’은 ‘당신’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당신’은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 내고 ‘당신’이 마음 먹은대로 나의 세상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당신은 ‘당장 해결해주는 신통자재한 님’입니다. 그래서 길입니다. <br/><br/>어쩌면 지금 당신의 마음은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급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지금 당장 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거로 인한 불안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일뿐 결코 지금 여기에서 가장 급한 일은 아닙니다. <br/><br/>단 한번만 멈춰서서 자기의 마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의 길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