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delicious day of CONGBUIN</b><br/><br/>건강한 제철 식재료와 이들의 조화로운 풍미가 입소문 비결!<br/><br/><b>콩부인의 하루를 따라가며 지금껏 몰랐던 <br/>새로운 맛의 풍미를 배우고 즐기는 요리책</b> <br/><br/>삶이 풍요로워지고 윤택해졌다. 하지만 밖에서 먹는 음식은 아직 화학 조미료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br/>보디 푸드(body food)란 몸을 생각하고 몸에 이로운, 몸이 좋아하는 음식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콩부인은 이러한 음식을 분위기와 함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 나면서, 2년 전 오픈한 이래 핫 플레이스로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비스트로다. <br/>몸에 좋으면 맛이 없다는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 그리고 ‘미각’까지 즐겁게 만들어주는 신개념 건강 요리야말로 콩부인이 지향하는 진정한 보디 푸드라고 할 수 있다. <br/><br/>콩부인 요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삶과 그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로 새롭게 떠오르는 식문화의 진지한 고찰이 담긴 결과물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건강과 힐링을 중요시하는 이들의 욕구에 의해 천연 재료와 제철 재료 그리고 이것들을 이용한 다양한 콘셉트의 음식들이 속속 등장하는 현실이 되었다. 그런 반면 진정성이 담긴 먹거리가 점차 사라지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또 하나의 현실이라는 점이 바로 콩부인이 눈여겨본 부분이다. 단순히 ‘몸에 좋은 재료와 조리법’으로 어필하기에는, 이미 우리의 입맛 자체도 무척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다양한 식자재의 균형을 오롯이 살린 맛은 기본이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한 발 더 나아간 창의성은 식문화의 발전만큼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br/>게다가 요리는 함께 즐기는 이와 ‘맛으로 소통하는’ 중요한 일상의 매개체다. 이런 의미에서 콩부인은 한 끼 식사와 커피 한잔, 차 한잔을 ‘먹는다, 마신다’에서 ‘즐긴다’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변화된 삶의 모습을 한 공간 속에 완벽히 담아내었다. 비록 수십 가지의 메뉴 리스트를 갖추고 있지는 않아도, 한 번 찾은 손님은 식재료의 독특한 조합에서 느낀 맛과 그날의 분위기가 선사한 즐거운 순간을 잊지 못해 다시 이곳을 찾아 즐거운 만남을 갖는다. <br/>요리와 커피, 티 그리고 플라워 브랜드 해당화의 꽃과 저녁 한잔의 술이 사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이야기로 하루 일상을 채우는 매력적인 공간. 〈콩부인의 하루〉는 청담 콩부인 오픈 이래 한결같이 이어온 고유의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녹여낸 한편으로,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좋은 풍미를 갖춘 레시피 70여 가지를 소개하는 데에도 집중한 책이다. 이미 콩부인 단골손님이라면 ‘아, 이 요리는 한 번 만들어봐야겠네’ 할 수도 있고, 책으로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건 어떤 맛이지’ 하며 궁금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br/><br/>〈콩부인의 하루〉에는 계절마다, 시간마다 색다른 변화를 부르는 이곳의 향과 맛, 감각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동안 콩부인의 시그니처 메뉴를 비롯한 70여 가지의 요리와 음료를 제대로 배우고 일상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책은 내 몸을 챙기는 맛에 빠진 콩부인 마니아, 그리고 콩부인에 호기심을 지닌 모든 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한 권이 되어줄 것이다.<br/><br/><b>ㆍabout<br/> congbuin</b><br/><br/>식문화와 현대인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접목한 콩부인은 2012년 청담동에 처음 문을 연 이후 변함없이 사랑받는 마켓 공간이다.<br/>커피를 의미하는 CONG과 여성성을 강조한 BUIN을 합한 ‘C O N G B U I N’이라는 이름은 이들의 오리지널 커피 브랜드 명칭이기도 하다.<br/>고유의 브랜드 스토리로 디자인된 공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콩부인의 콘셉트는 ‘마켓 비스트로’. 오감을 통해 정체성을 펼치는 이곳에서 가장 먼저 빠져드는 요소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맛과 건강을 함께 살린 창작 요리일 것이다. <br/>사계절 제철 식재료를 직송해 만드는 데일리 메뉴는 물론이고 셰프가 개발한 특제 오리지널 소스와 드레싱 역시 색다른 풍미를 느끼게 한다. 한편 ‘커피리브레’와의 협업으로 탄생해 콩부인만의 맛으로 블렌딩한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각종 제철 과일과 채소를 믹스한 에너지 드링크 역시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다. 한편에 마련된 해당화에서는 꽃과 화기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플라워 강좌도 열린다. <br/>2013년 서초동 서래마을에 ‘Grill & Congpas’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콩부인을 열었으며, 2014년에는 부산 해운대에 콩부인 ‘Under the Sea’를 열어 새롭게 해석한 다양한 제철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2014년 가을에는 반포 센트럴시티로 자리를 옮기면서 또 다른 개성을 담은 콩부인이 탄생할 예정이다.<br/><br/>홈페이지 <br/>www.congbuin.com (콩부인)<br/>www.해당화.com (해당화)

콩부인의 하루는 늘 분주하다. 일단 욕심 많은 주인장과 팀 모두가 ‘적당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한다면 제대로 하기를 원하기에. 콩부인은 오랜 시간 타인의 식 공간을 컨설팅해온 서지희 대표의 감각이 처음 빚어낸, 그녀의 꿈과 콘셉트를 오롯이 담은 공간이기도 하다. 콩부인의 하루로 떠나는 즐거운 탐미의 시간은 그래서 늘 기대되고 활기차다.
- 윤경혜 Hearst Joongang 대표이사


콩부인에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이 담뿍 담겨 있다. 처음 콩부인을 찾았던 봄날 이곳에서 느낀 기분은 심플했다. 마치 숲 속에 들어선 듯, 그린으로 가득한 중정을 낀 겉모양이 아늑했고 실내 역시 세련된 레스토랑의 모습 자체였다. 그런데 이곳의 정성스럽고 개성적인 음식을 몇 번이고 맛보는 동안 콩부인만의 섬세한 취향을 음미하는 순간이 왔고, 이후로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메이커’라는 표현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데 그치지 않는 풍미 깊은 요리와 우아한 멋을 알맞게 버무린 공간. ‘콩부인 스타일’은 이런 장소에서 충분한 여유를 즐기고 싶은 모든 이의 로망일 것이다.
- 이윤정 〈노블레스〉 편집장


나는 콩부인 주인장 서지희를 잘 모른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친하게 지낸 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그녀의 일상을 전혀 감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제 청담동에서 함께 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글을 쓰고, 내일쯤엔 또다시 부산 콩부인에 돌아와 있을 것이다. 마치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다니는 것 같은 그녀의 요즘 삶은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어찌 맛있는 음식뿐일까. 이번 콩부인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아라비안나이트처럼 끝없이 이어질 그녀의 다른 책들, 즉 멋진 건축물이나 여행에 관한 이야기들 역시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이형옥 〈더 트래블러〉 발행인, 〈객석〉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