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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학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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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학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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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14g | 150*220*30mm
ISBN13 9791196986131
ISBN10 119698613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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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는 항공기에 적용되는 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과학캠프의 강사로 10년간 참여했습니다. 회사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교육 콘텐츠 개발을 제게 맡기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강사 활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제가 착안했던 기준은 노트와 필기도구 없이도 과학을 이해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과학과 수학의 진입 문턱이 너무 높고, 가르치는 방식이 진부하다 보니 아이들이 어린 나이서부터 소위 ‘수포자(수학 포기자)’, ‘과포자(과학 포기자)’로 전락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과 과학이 그렇게 어렵지 않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다시 새롭게 도전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 도착하면 과학 투어에 앞서 아이들에게 항상 묻곤 했습니다.
“공부가 재미없는 사람?”
그러면 한두 명을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특별히 수학에 대해 물어 보면 재미있다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공부가 왜 재미없지?”라고 물으면 “어려우니까요. 지루하니까요. 그냥 재미없으니까요. 모르니까요...” 등등의 의례적인 답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럼 선생님이 공부가 왜 재미없는지 진짜 이유를 알려 줄까?”
“공부가 재미없는 진짜 이유가 있어요?”
“그럼! 얘들아. 혹시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갔는데 엄마가 가계부를 적으면서 삼각함수를 이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니?”
”에이, 저희는 학교 밖에서 삼각함수가 쓰이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럼 집에 갔더니 아버지가 영어를 쏼라 쏼라 하는 것을 본 적 있니?”
“아뇨,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죠.”
“어른들이 한 번도 써먹지 않는 걸 배우고 있으려니 미치겠지?”
“맞아요. 공부할 때마다 이딴 거 배워서 어디다 써먹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 맞아. 공부가 재미없는 건 아마도 어디에 써먹을지 이유를 모르면서 배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p.71

우리가 아는 꿈의 진정한 속성은 무엇일까요? 꿈을 이루고 나면 정말 행복할까요? 분명한 것은 꿈을 이루는 그 순간에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꿈은 지속적인 행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꿈은 시간의 흐름 속에 점점 노동으로 변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잠시 입사 면접관 업무를 맡았을 때입니다. 어느 해인가 면접장에서 ‘항공기를 설계하는 것이 인생의 꿈’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던 한 친구가 기억납니다. 모두가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면접장에서 그 친구는 눈물이 글썽이는 모습으로 우리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면접관 중 한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자네는 왜 눈물을 흘리고 있나?”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대답합니다.
“항공기를 설계해 보는 것이 제 필생의 꿈입니다. 그런데 그 꿈의 문턱에 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그 친구의 대답은 면접관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성적과 자격 요건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부족했지만 열정 하나만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그 친구에 대해 어떻게 심사할지 모두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항공기 설계의 꿈을 말하던 친구를 외면할 수 없었고 그 친구는 최종면접을 무사히 마치고 신입사원이 되었습니다. 그간 우수한 인재라고 뽑아 놓았는데 더 좋은 조건에 훌쩍 떠나버리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는데, 이 친구만은 오래도록 회사의 귀한 자산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입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그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를 보자 쏜살같이 달려 온 그 친구에게 흐뭇한 마음으로 물었습니다.
“어때.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행복한가?”
“네. 정말 좋습니다. 드디어 항공기를 설계하게 된 게 꿈만 같습니다.”
항공기 설계의 꿈을 이룬 그 친구는 정말 행복해 보였고, 당시 면접관들은 사람 잘 뽑았다고 모두 안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1년쯤 지난 어느 날 회사에서 다시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즘도 항공기 설계하는 일이 행복한가?”
반가운 마음에 옛 생각이 나서 물었는데, 그 친구의 얼굴 표정이 매우 어두웠습니다.
“아니요. 선배님. 저 요즘 회사를 그만둘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항공기 설계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라며? 근데 왜 그만두려고?”
“저 언제 주말을 쉬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CATIA(디지털 설계 도구)가 제 인생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젠 정말 지겹습니다.”
그 친구는 평생의 꿈이던 항공기 설계를 수행하게 되었지만, 오랜 격무 끝에 그 꿈이 그만 지겨운 노동으로 전락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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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학교는 아이들이 무엇을 많이 배우는 곳이 아니라고 교직 36년 동안 생각해 왔다. 그럼 어떤 곳이어야 할까? 친구들과 함께 맛보았던 행복함과 좋은 감정들이 먼 훗날 어른이 되었을 때 되살아난다면 거기는 분명 좋은 학교이다. ‘구름학교 아이들’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행복을 전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한 메시지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책이 되기를 기원한다.
- 변진희 (교육가)
학교는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학교는 변하고 있는 중이다. 그 변화에 대한 이유를 ‘행복한 아이들의 주체적인 삶’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방향이다. ‘구름학교 아이들’은 다양한 사례로 삶의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넓은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는 학생, 아이들의 삶을 응원하는 학부모, 비전을 제시하는 교사가 되어 모두가 행복한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 이미영 (함양교육지원청 장학사)
학교현장의 관리자로서 책무성을 실감하면서 오늘 아침 출근과 동시에 머릿속에 그려보는 단어는 나를 비롯한 모두의 ‘안녕’이다. ‘안녕’에서 비롯되는 포근함, 편안함 그리고 행복감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길 소망하고, 나아가서는 선한 영향력으로 교육이념이자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이 실현되는 교육현장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구관혁 작가의 철학이 아닐까? 우리는 먼저 ‘안녕’해야 한다.
- 최유빈 (교장)
교육 최전선에서 나름의 교육적 소신을 가지고 가르친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제도와 틀 안에서 획일화되고 고착화되어 가르치고 있는 저를 돌아보게 되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교사로서 한 번 쯤은 꿈꿔본 이상을 상기하며 설레는 맘으로 다시 한 번 가르침에 도전할 용기를 얻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 속에 계신 분들께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 전진현 (천전초등학교 교사)
이 책은 순전한 깨어있음이 교육 현장에 온전히 반영될 때 우리 자녀들이 즐기되 생각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구체적 실천 전략을 통해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독자들은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온 우리의 욕심과 이기심, 부패에 대해 되돌아보며, 정직, 순수, 그리고 진정성의 가치에 깊이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문회원 (특수교육학 박사)
음악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뜻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 또한 획일화된 교육을 받았기에 음악을 가르칠 때도 틀에 갇혀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자유롭고 아름다운 표현들에 귀 기울이고, 내가 아닌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음악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보았다. 모두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다 같이 행복해지도록 있는 힘껏 돕고 싶다.
- 강예지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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