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이주영 선생님의 책으로 행복한 교실 이야기
중고도서

이주영 선생님의 책으로 행복한 교실 이야기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1,000 (92%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100원(선불) ?
  • 동그라미서점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60g | 148*210*20mm
ISBN13 9791185352510
ISBN10 1185352511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77년에 첫 발령을 받고 학교에 가니 정말 삭막했습니다. 전교생 1만 2천여 명, 135개 학급, 4학년까지 2부제 수업, 한 반에 80여명. 교단도 치운 채 교실 앞부터 책상을 놓아 뒤를 지나다닐 수도 없을 정도고, 두 명씩 앉는 책상을 양쪽으로 세 줄씩 모두 여섯 줄로 놓고 가운데만 겨우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그런 정도니 학급문고는 물론 없고, 만들려고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는 하루 종일 교실에 갇혀 사는 아이들한테 제가 어렸을 때 책을 보면서 느꼈던 기쁨을 주고 싶었습니다. 지하창고에 책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들하고 가서 책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쓸 만한 책을 골라서 햇볕에 며칠을 말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처음 만든 학급문고가 300권쯤 되었습니다. 냄새 나는 책이지만 참 소중했습니다. 1980년대는 학교마다 폐휴지를 모아서 팔 때입니다. 학년 초에 아이들한테 종이는 학교에 내고 병이나 알루미늄 캔은 우리 반에서 따로 모둠별로 모아 직접 고물상에 갖다 팔았습니다. 모둠별로 한 명당 책 한두 권 살 정도로 돈이 모이면 그 모둠을 데리고 주말에 서점에 가서 같이 책을 골라 사왔습니다. 모둠에서 먼저 읽고 학급문고에 꽂아 두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모은 학급문고가 해마다 쌓여 1천여 권이나 되었지요.

P.33~34 : 좋은 책으로 학급문고를 만드는 것은 독서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지요. 교실에 아이들이 읽을 만한 좋은 책을 준비했다는 것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일 뿐이라는 말입니다. 그다음에 만들어 줘야 할 조건은 바로‘시간’입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얘기지요. 끝으로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분위기’입니다. 사실 분위기를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책이 있고, 시간이 있어도 책 읽을 마음이 일어나도록 분위기를 만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그렇지만 독서환경 조건 가운데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교실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아침독서가 가장 손쉬운 시간 확보방법이라는 사실은 학급에서 독서교육을 해 본 교사라면 누구나 수긍할 겁니다. 아침 자습을 책읽기로 하는 것이지요. 그런가 하면 아이들이 책 한 권을 골라 가지고 있다가 수업 시간에 그날 공부할 내용을 다 공부한 뒤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P.35~37 : 학급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드는 첫걸음은 역시 모범입니다. 담임 교사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지요. 교사용 책상에 아이들이 제목을 잘 볼 수 있도록 책을 서너 권 올려놓고 아침독서시간은 물론이고 쉬는 시간에 틈만 나면 책을 읽습니다. 그러면서 혼자 웃기도 하고, 아주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눈물이 날 때는 조금도 망설이거나 아이들 눈을 피하지 않고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왜 그러냐고 묻기도 하고, 도대체 무슨 책이기에 그러는가 싶어서 나와 보기도 합니다. 그런 책들은 확실히 더 많은 아이들이 읽습니다.
또 아이들 앞에서 틈을 내서 꾸준히 책을 읽고, 책을 읽으면서 제 마음과 몸에 찾아오는 느낌을 숨기지 않고 보여줍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보여주면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받는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 앞에서 책을 소중하게 다루는 모습도 되풀이해서 보여줍니다.
또 교실에서는 학급문고 부근에 깔아놓은 자리에서 조용히 책을 읽도록 합니다. 그러나 강제로 다 읽게 하지는 않습니다. 놀고 싶은 아이들은 교실 바닥에 앉아서 놀게 합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독서 후 활동이나 교실 환경 구성을 통해서 학급 독서 분위기를 조금씩 높여 갑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윤태규 (대구 동평초등학교 교장, 동화 작가)
초등학교 교원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초등학교 교사 자질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던 이주영 선생님이 놀라운 민주 학급 운영을 하게 된 것은, 오로지 이오덕 선생님을 만나면서부터였다. 우리는 이 책에서 이오덕 선생님과 이주영 선생님을 한꺼번에 만나는 행운을 얻는다. 세상에 이런 행운이 어디 또 있겠는가! 이오덕 선생님이 행복한 이주영 선생님을 탄생시켰듯이 이 책이 더 많은 행복한 선생님들을 이 땅에 탄생시켜 놓으리라 굳게 믿는다.

조월례 (아동도서 평론가, 『아이 읽기, 책 읽기』 저자)
이 책은 저자가 수십 년 간 아이들과 더불어 살아 있는 교육운동, 독서운동, 글쓰기 운동에 헌신해 온 삶의 기록이다. 소박하면서 뜨거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은 참교육을 실천하는 사람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독서교육과 글쓰기 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윤구병 (전 변산공동체학교 교장, 철학자)
교사로 바로서기를 바라는 초 중등 선생님들에게, 또 우리 아이가 좋은 교육을 받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육 지침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학급 운영 사례를 보면 이 책의 저자 이주영 선생님이 ‘인성교육 실천대회’에서 서울시로부터 1등상을 받고 곧이어 교육부장관상까지 받은 까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 땅의 모든 교사들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고 또 보아야 할 책이고, 내 아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학부모들도 한 줄 한 줄 밑줄을 그어 가면서 읽어야 할 책이다. 1978년에 이오덕 선생님이 쓴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에 대한 바른 답이 이 책 속에 있다.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함께 느끼면서 이 글을 읽었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이지은
  •  사업자 종목 : 도서, 중고서적
  •  업체명 : 동그라미
  •  본사 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1078-51층
  •  사업자 등록번호 : 224-90-33054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2277-0428
  •  고객 상담 이메일 : chunimam@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1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