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전학 온 아이 연우는 소망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와요. 키가 작아 별명이 ‘땅콩’이었던 연우는 새 학교에서는 조용히 살고 싶지만 첫날 자기소개부터 망쳐 버려요. 게다가 반에서 키가 가장 큰 황욱은 연우가 키가 작고 얼굴이 까무잡잡하다고 ‘까만 콩’이라 부르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학급 구슬을 꽉 채운 연우네 반은 교실에서 요리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선생님은 같이 하고 싶은 사람끼리 모둠을 만들라고 했지요. 아직 친구들과 어색한 연우는 혼자 전전긍긍하다 결국 모둠에 들어가지 못한 황욱, 유혜지, 최상아와 ‘운명의 한 팀’이 되어요.
2장 운명의 한 팀 요리를 하기로 한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 혜지와 연우는 각자 김밥과 샌드위치 재료를 가져와 열심히 요리하지만 황욱과 최상아는 꿈쩍도 하지 않아요. 결국 운명의 한 팀은 김밥과 샌드위치를 제일 늦게 만들어 교실 청소를 하게 되었어요. 청소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소망초등학교 운동장이 뭔가 달라 보여요. 늘 변함이 없던 책 읽는 소년 조각상의 모습이 조금 이상해요. 늘 손에 있던 책이 사라져 있지 뭐예요. 그런데 갑자기 책 읽는 소년이 스르르 움직이더니 연우와 친구들에게 말을 했어요. 비밀 도서관에 사는 도괴왕이 책 읽는 소년의 책을 빼앗고 어린이 도서관을 모두 없애 버릴 거라고요. 결국 운명의 한 팀은 도괴왕을 무찌르기 위한 모험을 시작해요.
3장 도괴왕과의 대결 음침한 폐가 앞에서 만난 도괴왕은 무시무시했어요. 도괴왕은 연우와 친구들에게 리더십이 하나도 없는 애들이라며 자신이 내는 미션과 퀴즈를 해결하지 못하면 평생 자신의 부하가 되어야 한다고 했어요. 첫 번째 문제를 만난 운명의 한 팀. 문제를 풀어낸 사람만이 ‘리더십 팔찌’를 얻을 수 있어요. 과연 첫 번째 팔찌는 누가 가지게 될까요?
4장 탈출을 위한 여정 오두막집에서 탈출한 운명의 한 팀은 가시가 가득한 장미꽃밭으로 향해요. 뾰족한 가시들로 가득한 꽃밭을 지나야 하는 상황에서, 연우와 친구들은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어 무사히 꽃밭을 탈출해요. 그렇게 도착한 세 번째 방에서는 힘을 합해 퍼즐을 맞추고 문제를 풀어야 했어요. “책을 많이 읽기로 아주 유명했던 리더의 이름을 세 명만 말하라.”라는 문제를 보고 고민하는 운명의 한 팀. 과연 정답을 맞힐 수 있을까요?
5장 다섯 개의 리더십 팔찌 다음 방은 도서관이었어요. 도괴왕의 부하인 책 괴물들이 땅에 떨어진 책들을 먹어 치우고 있었지요. 연우와 친구들은 급하게 책을 주워 책장에 꽂아 보지만 책들은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아요. 어떻게 꽂아도 떨어져 버리는 책들 때문에 포기하려던 찰나, 황욱이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내요. 책을 정리하는 원칙을 고민하다가 나온 방법인데, 그 방법대로 책을 꽂자 거짓말처럼 책이 가지런히 꽂혀요. 그렇게 문제를 해결한 운명의 한 팀은 마지막 남은 관문을 향해 나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