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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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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1. 여는 글 : '거리 두기'를 위한 방법론

2. 학교라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이탈하는 아이들
학급 붕괴 : 근대 교육의 실패
십대들에게 보내는 편지

3. 왜 지금 '청소년'을 이야기하는가? : '학생'과 청소년' 사이
21세기 비전과 교육 : 문화 비전 2000 보고서
청소년의 인권과 시민권
청소년 '문제'에서 청소년 '존재'에 대한 질문으로

4. 새로운 교육 실습 :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 정보 사회의 '학교'
지식 기반 사회의 학습
청소년 헌장 개정 이야기
시대적 실험, '하자' 이야기

5. 부록 : 칼럼 읽기

저자 소개1

조한혜정

Cho, Hae-joang,趙惠貞

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시대 흐름을 읽고 실천적 담론을 생산해온 학자로서 제도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문화해석적 시대 탐구를 해왔다. 1980년대에는 ‘또 하나의 문화’와 함께 창의적 공공지대를 만들어 여성주의적 공론의 장을 열어갔으며, 1990년대에는 ‘하자센터’를 설립해 입시교육에 묶인 청소년들이 벌이는 ‘반란’을 따라가면서 대안교육의 장을 여는 데 참여했다. 2000년대부터는 신자유주의적 돌풍에 휘말린 아이들과 청년들 걱정에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대청마루(범사회적 대화기구)’의 대표를 맡아 관민 협력의 장을 열어갔다. 최근에는 공멸 위기에
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시대 흐름을 읽고 실천적 담론을 생산해온 학자로서 제도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문화해석적 시대 탐구를 해왔다. 1980년대에는 ‘또 하나의 문화’와 함께 창의적 공공지대를 만들어 여성주의적 공론의 장을 열어갔으며, 1990년대에는 ‘하자센터’를 설립해 입시교육에 묶인 청소년들이 벌이는 ‘반란’을 따라가면서 대안교육의 장을 여는 데 참여했다. 2000년대부터는 신자유주의적 돌풍에 휘말린 아이들과 청년들 걱정에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대청마루(범사회적 대화기구)’의 대표를 맡아 관민 협력의 장을 열어갔다. 최근에는 공멸 위기에 처한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서울과 제주도, 동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새로운 학습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의 여성과 남성》 《탈식민지 시대의 글 읽기와 삶 읽기 1~3권》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다시 마을이다》 《자공공-우정과 환대의 마을살이》 등을 썼고, 공저로 《탈분단 시대를 열며-남과 북 문화 공존을 위한 모색》 《왜 지금 청소년?》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한류와 아시아의 대중문화》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경계에서 말한다》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인터넷과 아시아의 문화연구》 《교실이 돌아왔다?신자유주의 대학생의 글 읽기와 삶 읽기》 《노오력의 배신》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8쪽 | 562g | 153*224*30mm
ISBN13
9788985635431

책 속으로

인터넷으로 온갖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 아이들에게 학교는 배울 것도 없고 재미도 없는 공간이며, 오래 머물다가는 심히 낙후된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게 하는 공간이다. 학교를 이탈한 아이들이 성공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아이들은 더 이상 '학생'으로만 머물 생각이 없어진다.

대량 생산 체제를 벗어나는 후기 근대적 시점에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은 별로 쓸모가 없으며, 졸업장도 전처럼 그렇게 막강한 힘을 휘두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챈다. 고도 성장 시대처럼 공부 잘한다고 좋은 직장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며, 직장을 얻었다고 평생이 보장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아차리기 시작한 것이다. 컬러 텔레비전과 수십 개의 채널을 가진 케이블TV, 그리고 피시 통신이라는 소통 매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더 이상 흑백 텔레비전 시대의 문법이 먹혀들 리 없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자구책을 찾거나 그런 능력이 없을 경우에라도 최소한 '학교에 순응하는 것은 아니다'는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되고 있는 학교 붕괴 내지 학급 붕괴 논의는 이런 현상이 공론화되면서 일어난 것이다.

---p.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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