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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사라지던 밤 2
중고도서

소녀가 사라지던 밤 2

: 나비사냥 SEASON 3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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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12g | 150*210*20mm
ISBN13 9791167371829
ISBN10 116737182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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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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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놈들이다. 겨우 수사관 몇 명 늘려서 지난 사건을 해결한다니. 그때도 못한 것을 몇 년이 지난 지금 해결이 되나. 경찰도 어지간히 국민을 상대로 쇼를 하고 싶은 모양이다. 하기야 그놈 대가리들도 어쩔 수 없는 정치꾼들뿐이니까. 남자는 자신과 연관된 미제사건이 몇 건이나 될까 생각해보았다. 처음이 언제였더라.
--- p.36

무엇보다 최면에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최면자와 유대감을 높이는 라포르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최면자와 피최면자가 서로 신뢰하지 못한다면 최면의 성과는 장담할 수가 없었다. 박 교수는 친근한 미소로 그녀의 무의식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을 불편하지 않게 진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 p.45

그런데 상황이 너무 안 좋아. 지휘부란 게 여론에 따라 휘둘릴 수밖에 없거든. 위에서는 경찰로 향하는 차가운 시선을 잠재울 희생양이 필요한 거야. 대중이 원하는 희생이 뒷받침을 해주지 않으면 여론은 다시 끓어오를 거고. 위에서는 그런 부담을 지려고 하지 않아. 정치권에서도 이 일로 난리잖아. 여당이고 야당이고 빨리 끝맺음을 하라고 하겠지.”
--- p.164

악마의 제안은 잔인했다. 그리고 놈은 같이 악마가 되어야 한다고 협박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라는 한 단어가 그를 힘들게 만들었다. 추악한 악마와 타협한 손을 딸에게 내밀 수 있을까. 그런데 그런 손마저 없어져버린다면. 인터넷을 타고 실명을 단 영상은 순식간에 퍼져나갈 것이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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