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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공간 스타일링
중고도서

삶을 바꾸는 공간 스타일링

: 스타일리스트의 맛있는 공간 레시피 특별한 가구 테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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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750g | 176*234*21mm
ISBN13 9791163382942
ISBN10 11633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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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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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 여 일 컷이다!! (百聞이 不如一見).
미대를 다닐 때 교수님은 항상 “많이 보는 게 이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많이 보면 자연스레 눈썰미란 안목의 나이테가 둘린다. 빅 데이터가 쌓이면서 자신만의 시각적 감각의 도서관을 갖게 된다. 특히, 보는 것의 연결 선상을 업으로 가진 사람에겐 더 그렇다. 필자는 공간 스타일리스트다. 공간 채우는 일을 한다. 무엇으로 공간을 채울 것인가? 상공간이나 주거공간에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그림 등을 채우기 위해선 일단 남다른 감각이 필요하다. 이런 감각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한 공간의 도구로서 가구가 중심이 되었다.

요즘 너도나도 집안 꾸미기에 진심이다. 불청객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 그랬다. 자기 공간에 막 눈뜨기 시작한 관심층을 부추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우리가 몸담은 주거공간은 자신을 표현하는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런 정체성은 내가 사는 공간에 대한 냉정한 질문을 요구한다. 먼저 지금까지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었지? 앞으로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지? 더 나아가 나는 어떤 공간에 살고 싶을까? 다양한 욕구와 내면의 속 깊은 대화가 들려 올 것이다.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나를 품는 공간에 작은 의자 하나, 소품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이왕이면 나의 취향을 드러내고자 한다. 거기에는 가족 구성원들의 즐거움이 반영될 당연한 주거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공간을 채우고 구성하는 요소 중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내 경험으로 그건 가구다. 가구는 가족 라이프 스타일의 취향과 공간에 필요한 쓰임에 맞게 채워진다.

조명, 커튼, 침구와 카펫, 그리고 식물과도 함께 집안을 꾸며주는 시작이자 완성이다. 공간 소비와 경험 소비에 익숙한 MZ세대들은 이젠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취향 전성시대가 도래한 듯하다. 전문가들이 꾸며주는 인테리어 견적 금액은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다. 그래서 따라 하기 쉬운 한 손 미디어 앱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셀프 인테리어에도 도전장을 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은 어느 공간이든 가구가 자신의 취향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시대에 사는 듯하다. 유독 공간에 가구가 진심이더라. 덕분에 자신의 선호도를 알아가며, 안목의 고급 버전을 위한 친근한 해외 디자이너 가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글로벌한 디자이너 가구가 놓여있는 멋진 공간을 보면 부러움도 있지만, 부담감부터 앞서는 게 사실이다. 여성의 명품 백은 너무도 친근해서 늘 소유하고 싶은 욕망의 대상인 데 비해, 명품 디자이너 가구에 대해선 잘 모른다. 그간 북유럽 가구 외에는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다. 다행히 요즘 시대적 흐름의 정점에 있는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 가구가 꾸준한 관심과 애정으로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젊은 층에선 그리 비싸지 않은 오리지널 가구 한 점, 내 집에 들이려는 관심과 호응이 내심 반갑다.

공간 스타일리스트로서 가구를 만난 필자의 얘기를 잠시 하자면, 살아가면서 한 번쯤 겪을 법한 위기 때, 잠시 이웃 나라에서 숨 고르기를 하며 지낼 때였다. 까칠한 부적응으로 국내와 국외 생활을 반년씩 오가며 철새 생활을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뜻밖에 생활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존에 살던 주거공간을 나만의 시각으로 재배치하여 새롭게 느껴지도록 변화시킨 공간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심지어 자기 집을 바꿔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고 그렇게 공간에 입문하게 되었다. 국내에 돌아와 본격적인 가구 공부를 시작했다. 인테리어 공간 구성의 중심이 가구라는 것을 현장을 통해 많이 경험했다. 아무리 인테리어를 훌륭하게 마감했다 해도 어떤 가구를 두는가,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공간은 완전히 다른 표정을 보여주었다.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왜 그렇게 가구가 좋을까?

그냥, 가구 자체가 주는 디자인적 감성이 내 시각의 창을 활짝 열어젖히며 무엇보다 즐거움을 주는 이유에서다. 특히나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공간의 중심은 가구라는 사실을 현장을 진행할수록 강하게 느껴졌다. 매번 가구가 공간에 보여주는 자기 언어로서의 매력과 장악력은 어디서 오는 건지? 강력한 호기심이 발동했다. ‘코끼리 다리 만지기’식의 조각 지식이 아닌, 숲 전체를 아우르는 시대적 조류의 역사적 배경도 알고 싶었다. 그 숲을 뻗어나가는 거대한 산업과 문화적 뿌리가 있을 테니, 다양한 온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알고자 욕심을 냈다. 가구의 전반적인 지식을 팝콘 터지듯, 새록새록 알아가는 즐거운 여정은 나만의 시각적 감각의 아카이브로 저장되어 있다. 그 후로 국제 디자이너들의 해외 박람회를 쫓아다녔다. 그 본고장 무대에서 가구를 만나는 즐거움은 특별하다. 사실 눈썰미란 시각적 안목은 하루아침에 쌓이진 않는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길 거리가 많은 법이니까.

가구 박람회장은 필자에게 그 모든 갈증을 풀어주는 매우 훌륭한 교실이자 교과서였다. 박람회장은 백화점처럼 한 곳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구 페어를 꼽는다. 우리나라는 매해 코엑스에서 열리는 리빙 디자인 페어가 대표적이고, 해외에는 다양한 가구 박람회가 있다. 필자도 박람회를 통해 시각적 근육과 지평을 넓혔다. 이런 글로벌한 경험은 다양한 감각으로 축적돼 이 일을 하는데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 준다. 그러던 중 흥미로운 점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여러분들은 국내에 소개된 세계적으로 핫한 명품 가구 디자이너 8, 90%가 직업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놀랍게도 그 직업이 건축가라는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수년간 발품을 팔아 가구 시장을 알아가다 보니, 자연스레 의문 하나를 품게 되었다. 그들이 현재 세계 가구 디자인 시장을 장악하게 된 힘은 무엇이었을까?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고 그러다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것은 공간 전체를 바라보는 감각적인 시각, 공간을 살리는 배치 전략, 가구를 이해하는 소재에 대한 판단력 등, 이것이 그들이 가구 시장에서 점유율을 결정짓는 요소였다. 탁월한 디자인 감각은 물론이고, 브랜드를 일구어낸 가구 회사들의 마케팅과 막강 디자이너와의 오랜 협업들이 그렇다. 그것이 더욱 탄탄한 국제적 입지를 굳히는 파워임을 알게 됐다. 가구도 하나의 우뚝 선 세계다. 이 세계를 위해 축적된 디자인의 기본기는 다방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온다.디자인에 생명을 입히는 과정에는 소재에 대한 고민도 크다. 가죽으로 할까? 아님, 패브릭이 더 디자인을 살릴지, 몸체는 나무로 할지, 금속으로 할지 고민한다. 인체 공학적 라인을 생각하며 초기 원형의 디자인을 깍고 다듬는다.

물론 컴퓨터와 스텝들이 같이 하겠지만, 오로지 디자인 영감과 결정은 디자이너 몫이다. 몇 날 며칠을 씨름하면서 그렇게 디자이너의 가구는 자기 디자인 정수를 뽑아 이식한다. 세상에 선보인 가구는 모든 디자이너가 기꺼이 시간을 투척하여 쌓아 올리는 과정의 결과물이다. 이렇게 탄생한 가구는 고전의 원형이 보이고, 노고가 보이며, 삶이 보이기 때문이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무심히 다룰 것 없는 쫀쫀한 과정이다. 그런 까닭에 의미를 갖고 나온 제품에 미감이 느껴진다. 그런 디자이너의 시선을 느끼는 감각이 중요하다. 점차 내공이 쌓이면, 가구 자체를 바라보는 나만의 시각을 지닐 수 있다. 우리의 삶도 이와 비슷하다. 삶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이 필요하고, 꼭 시간을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고됨의 결과물이 있다. 그리고 매 순간 전략적인 판단으로 결정해야 하는, 과정 속 일들이 쌓여있긴 마찬가지다. 그게 삶이니까!

가구를 오래 보다 보면 자연스레 자기만의 시선 하나가 생긴다. 공간에 대한 내 나름의 시각이 잡히기 시작한다. 거기에 혹 놓치는 포인트가 있지는 않을까? 한 발 더 나가 못 보고 지나칠 수 있는 부족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았다. 그건 바로 취향이었다. 내 취향의 주파수가 가구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 국가별 카테고리로 묶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들은 어찌 보면 내가 사랑한 취향 저격자들이다. 그래서 전지적 사심으로알았으면 하는 해외 유수의 12명 디자이너를 선별하여 소개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은 가구가 자신의 취향을 대변하는 다크호스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지 않던가!

취향은 발견이다. 발견하기 위해선 먼저 내 주변부터 둘러봐야 한다. 꽉 찬 공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의 목록을 한 번 적어 보자. 만약 이사를 한다면 꼭 데려갈 것과 버리고 갈 것들은 무엇인지 골라내 보자. 가져갈 것들은 정말 좋아하는 것인지, 필요에 의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라. 그러다 보면 걸러지고 비워진다.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기 위해선 우선 많이 봐야 한다. 전시회나 요즘 핫하다는 카페도 다녀보자. 그러면서 삶의 카피 라이팅을 엿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 흉내 내기도 필요하다. 다양한 오픈 소스를 찾아 맘만 먹으면 엇비슷하게 자기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어떤 방향성을 갖든 취향은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니까. 자기다움을 드러내기 위해선 자신이 무얼 좋아하는지를 먼저 발견해야 한다. 그렇게 보다 보면 끌리거나 좋아하는 것 몇 개가 잡힌다. 이처럼 어떤 공간을 원하는지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수다. 여러분들도 삶 속에서 취향을 발견하면 켜켜이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좀 더 나아가 인생을 풍성하게 만드는 도구로서의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아가 보면 좋겠다. 여기에 공간 스타일링 경험의 스토리텔링과 에피소드도 풀어놨으니, 여행을 떠나듯 느긋하게 떠나보자. 나를 지금까지 이토록 매력적으로 끌리게 하는 지속력은 무엇인지! 공간 속으로….

인테리어 의뢰를 받았을 때 먼저 고객분을 만난다. 한 현장을 시작할 때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늘 설렌다. 공간 스타일링을 진행하기 전에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시간 내서 충분히 들어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간 살아왔던 삶을 이해하기 위함이며, 내가 알고 싶고, 체크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새 공간에는 어떤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각자 취향은 어떤지, 가족들 간에 구현하고 싶은 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미팅을 통해 고객 공간의 밑그림이 떠오르면서 그려진다. 그런데 늘 예산 문제가 관건이다. 누구나 여있는 예산을 갖고 인테리어를 진행하진 못한다. 대부분 고객에게 예산에 관해 물으면 소심한 반응을 보이기 일쑤다. 그래서 궁금한 점에 대한 신상 털기를 병행한다. 생활 방식을 분석하면서 예산 안에서 부각해야 할 공간과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풀어야 할 그곳을 조정한다.

즉, 어디 공간에는 힘을 주고, 다른 공간은 풀어주는 강, 약의 묘미를 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보여준 공간 사례는 대부분 인테리어 마감 현장 사진이다. 일반적인 평수보다 좀 더 넓고 큰 평수가 주류다. 이들 고객층이 사는 주거공간은 빌라도 있지만, 아파트가 대부분이다.아파트의 기본 벽체가 주는 답답함을 풀어내야 하는 명제는 다 같다. 그래서 이 고객들도 공간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것은 역시 가구다. 모든 주거공간에는 사는 거주자들의 개성과 취향을 오롯이 담아 만족스러움과 편안함을 주어야 한다. 다양한 솔루션이 있겠지만, 필자는 공간이 변화되어 삶이 바뀌는 고객들을 지금까지 많이 봐왔다. 공간이 달라지면 사람도 긍정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공간별 가구 스타일링 비법과 요즘 트렌드인 가구를 통해 자기 공간의 소소한 변화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자의든 타의든 자신의 주변 환경과 자기 공간을 다시 돌아보는 강력한 계기가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처럼 펼치면 마법을 부리는 공간은 없을까? 지금까지 집은 그냥 사는 공간이었기에, 그간 별생각 없이 살던 기존 공간에 빨간약 처방이 내려졌다. 주거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팬데믹을 통해 깨닫게 된 집이란, 이젠 행복과 의미를 주는 공간으로서 변화를 꿈꾼다. 지루한 공간을 다시 바라보며 자기 취향이 드러나는 공간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참에 인테리어를 바꿔 가족 간의 공유 공간을 신선하게 재탄생시켜 보자는 야무진 계획을 잡는다. 가족 간의 동선이 겹쳐지면서 밀도가 높아진 공간에 이런 시도는 응원이 따른다. 이 기간에 인테리어 니즈가 증폭되었다는 보고서도 나와 있다. 나만의 ‘카렌시아(Querencia)’적인 사적인 공간에 대한 갈증과 중요도도 그만큼 높아졌다.

누구나 위로받을 공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외부로부터 일상의 소란스러움을 겪는다. 그래서 이런 몸과 마음을 안아줄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공간을 찾게 된다. 거기에 한 번 더 쉼을 권하는 가구가 있다면 얼마나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잠시나마 엄마 품과 같이 안길 수 있는 편안한 의자와 하루의 피로를 모두 내려놓을 수 있는 넉넉한 소파가 있다면!! 우리는 그 조용한 위로가 있는 공간을 격하게 사랑할 것이다. 마치 찰리 브라운 친구 라이너가 늘 껴안고 다니는 애착 담요처럼 말이다. 사람이 주는 위로가 있고 음악이 주는 위로가 있듯이, 분명 공간이 주는 위로 또한 우리에겐 너무나 필요하다. 조금 귀찮더라도 작은 위로의 공간을 만들어 보자. 이 책자를 통해 작은 동기가 부여되길 바란다. 공간 스타일링을 하면서 공간의 매력도와 완성도는 무엇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한마디로 단언하긴 어렵다. 다만 주거공간은 우리에게 가장 많은 시간과 금전이 들어간 장소다. 그래서 기능이라는 기본적인 옷 틀에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적절하게 덧입혀야 한다. 고객 분이 사는 곳을 좋은 운과 행복한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곳으로 재구성시켜야 한다. 스타일리스트로서 늘 무게감을 느낀다. 그렇게 내가 세상과 공감하면서 풀어낸 메시지가 스타일링이고 키워드는 가구였다.

일상에서 취향을 발견하고자 하는 밀레니엄 세대와 숫자라는 세월에 갇히지 않는 세련된 기대 층이 있다. 가구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자기 공간에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것을 하나씩 발견하면서 즐거움을 찾아가길 바란다.앞으로 디자이너 가구와 공간 스타일링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의 고객층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알고 있듯이, 꼭 명품 디자이너 가구로 채운 공간이 다 멋진 것은 아니다. 행복이 부록처럼 따라오지도 않는다. 공간의 처방은 결국 친근감과 안락함을 주는 매력적인 공간으로의 변신이다. 이처럼 흐름은 알되, 다만 무작정 따라가지는 말자. 책을 읽어나가면서 자신이 끌리는 근거를 찾아가길 바라본다. 그런 것들이 쌓여 취향이 되고, 거기에 지식과 경험치가 보태져 여러분 모두가 공간 전문가가 되길 꿈꿔 본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나눠줄 수 있는 행복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자 이정란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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