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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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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여성들

: 그들이 써 내려간 세계 환경운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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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04g | 140*210*20mm
ISBN13 9791159256790
ISBN10 115925679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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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파랑비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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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안은 1715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이 년 뒤인 1717년 1월 13일 암스테르담에서 사망했다. 이후 사실상 잊혔던 그의 이름이 재조명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수리남 곤충들의 변태』가 재출간되면서다. 2017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곤충학자 및 식물학자로서 메리안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스버그대학의 생물학자 케이 이더리지는 메리안을 “다윈처럼 생물학을 바 꿔놓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과학자”라고 평가했다.
---「구두공의 딸, 수족관을 세우다: 잔 빌프뢰-파워, 힐데가르트 폰 빙엔,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중에서

“집은 개인의 소유지만, 사람들이 이웃과 공유하는 공원이나 장소 들은 대를 이어 전해져 오는 공동의 유산이다 앉아서 노는 장소, 거닐며 하루를 보내는 곳 들이다. 노동자가 (휴식하기 위해) 자연을 찾아 멀리 교외로 나가게 되면 하루치 일당이 날아가버린다. 우리는 긴 여름날 저녁이나 토요일 오후에 큰 노력이나 돈을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원한다. 그러려면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집과 가까운 곳에 작게나마 예쁘고 밝은 장소가 있어야 한다. 런던은 사람이 너무 많고, 지나치게 과열, 과부하되어 있다. 모든 계층이 다 그렇다. 우리 모두는 생각을 새롭게 가다듬을 수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을 원한다.”
---「집은 개인의 것이지만, 공원은 모두의 것: 옥타비아 힐」중에서

당시 그는 화학 업계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적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소수의 측근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카슨이 유방암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1960년에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약 일 년 만에 재발해 암세포가 척추로 전이됐고, 방사선 치료로 머리칼이 빠져 방송과 청문회에 가발을 쓰고 나가야 했다. 《뉴요커》에 따르면, 방송 녹화 당시 그의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된 제작진이 경영진에게 방송 일자를 가능한 빨리 잡아야 한다고 요구했을 정도였다. 카슨이 방송 전에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병에 대해 알기를 원치 않았다. 이유는 하나였다. 카슨이 자신의 병 때문에 화학물질과 화학 회사들을 적대시한다는 말이 나올 게 뻔했기 때문이다. 최후의 순간까지 인간과 자연을 위해 투쟁했던 카슨은 1964년 4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레이첼 카슨」중에서

로살리나 얌피스(Rosalia Yampis)는 페루의 환경운동가다. 2017년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원주민들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 원주민 혈통을 가진 그는 기자회견에서 “원주민 여성들이 기후 문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얌피스는 페루 열대우림 개발을 위한 범민족위원회(AIDESEP), 안데스와 아마존 여성기구(ONAMIAP) 등을 이끌면서 원주민의 삶과 교육 수준을 높이고 사라져가는 숲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착취와 차별 속에서 내 의식은 탄생했다: 리고베르타 멘추와 라틴아메리카의 여성들」중에서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는 세계적인 영장류 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구달은 2021년 5월 서울에서 열린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정상회의)’ 테마 영상에 등장해 이렇게 말했다. “생물 다양성이라는 얽히고설킨 생명의 직물에서는 모든 개체가 특정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작고 하찮아 보이는 생물종의 멸종이 파급효과를 낳고 급기야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배웠다. 우리 인간도 자연 세계의 일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기회를 주기만 한다면 자연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다.”
---「고릴라들의 벗, 이곳에 잠들다: 다이앤 포시」중에서

“물과 공기는 오염됐고 흙은 화학물질로 죽어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이윤이란 이름으로 행해진다. 우리 모두를 위해, 동식물과 인간이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자.”
---「환경운동가들의 무덤이 된 아마존: 도로시 스탱 수녀와 숲 지킴이들」중에서

개발을 명분으로 희생되는 사람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인도의 투쟁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움직임은 바로 ‘칩코 운동’이다. 힌두어로는 ‘칩코 안돌란(Chipko Andolan)’인데 ‘칩코’는 껴안는다는 의미이고 ‘안돌란’은 운동이란 뜻이다. 이 운동의 단초는 자그마한 테니스 라켓이었다. 1973년 인도의 스포츠용품 회사 사이먼 컴퍼니가 테니스 라켓을 생산하기 위해 히말라야 산간에 있는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만달(Mandal) 마을 부근 숲에 벌목꾼들을 보내 나무를 무더기로 베어내기 시작했다. 당시 마을에 남아 있던 주민들은 대부분 노인과 어린이, 여성 들이었다. 성인 남성들은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삶의 터전인 숲을 지키기 위해 여성들이 나섰다. 여성들은 북을 치고 노래를 부르면서 벌목 표시가 된 나무에 자신의 몸을 묶었다. 나무를 베려면 차라리 내 등에 도끼질을 하라는 메시지였다. 그것은 간디의 비폭력 저항 정신 ‘사티아그라하’를 이어받은 것이기도 했다. ‘사티아’는 진리, ‘그라하’는 헌신이란 뜻이다.
---「차라리 내 등에 도끼질하라: 메다 팟카르와 인도의 여성 환경운동가들」중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것은 사람들이 쓰기 위해서다. 채굴된 원료로 만든 물건을 쓰면서 채굴에 반대할 수 있을까? 《자카르타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알레타는 인상적인 답변을 했다. “대리석으로 무엇을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사는 우리에게는 대리석이 어떤 혜택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것만 팔고, 우리가 만들 수 없는 것은 팔지 않는다. 산과 강, 나무를 팔 수는 없다. 우리가 만들 수 없는 것들이니까. 하지만 옷감이나 옥수수, 우유는 팔 수 있다. 우리가 생산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로 맞선다: 마마 알레타와 에린 브로코비치, 기업과 싸운 투사들」중에서

“매일 아침 치타공 해변에서는 일만 오천여 명이 그날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출근한다. 열여섯 시간 교대제로 일하는 노동자들은 보호 장비도 안전 규정도 없이 외국에서 온 선박으로 들어가 선체를 손으로 분리한다. 배 안에서 그들은 금속과 가스, 석면, 납, 수은, 횃불에서 나오는 짙고 검은 연기와 마주한다.”
---「‘배들의 무덤’에서 사람들을 구하라: 리즈와나 하산」중에서

모두의 것을 기업들에 팔아넘기고, 결국 사람들에게 재난을 안겨주는 행태를 ‘재난 자본주의(disaster capitalism)’라 부르기도 한다. 푸에르토리코는 재난 자본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마리아는 그 섬을 황폐하게만 한 것은 아니다. 재난 자본주의에 맞서는 사람들을 낳았고, 땅에 대한 고민과 미래를 위한 움직임도 낳았기 때문이다.
---「재난 자본주의에 맞서다: 달마 카르타 헤나」중에서

우홍이가 벌이고 있는 싸움, 그가 받고 있는 압박을 보면 앞날은 흐리기만 하다. 그래도 우홍이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십 대 활동가의 외로운 싸움을 격려하는 주민과 학생 들이 있기 때문이다. “앉아서 눈을 감고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라. 자연이 어떻게 우리를 지탱해주며 영양을 공급해주는지 생각해보라. 다른 사람들이 지구를 걱정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파리협약을 지킬 때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시위하고 다큐멘터리를 틀 것이다. 언젠가는 전국을 돌면서 지구를 위해 싸우는 모든 사람을 만나고 싶다.”
---「우리의 목소리는 막을 수 없다: 우홍이와 중국의 청년 세대」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는 알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해보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어떤 분야와 관점에서 접근하든, 그 출발점은 미래 세대의 절박함을 받아들여 지금의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이다. “나는 전기차를 몰며 재활용을 하고 비닐봉지를 쓰지 않는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그건 출발점일 뿐 종착점이 아니다. 이 집단적 위기에는 집단행동이 필요하다. 나는 그 시급성을 일깨우는 데에 내 이름을 활용하기로 했다.” 제인 폰다가 CNN 인터뷰에서 툰베리의 호소에 화답하며 말한 것처럼.
---「세계의 툰베리들이 말한다: 미래를 앞당기는 젊은 활동가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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