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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5 : 세도 정치로 무너지다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5 : 세도 정치로 무너지다

정혜원 글 / 이은주 그림 | 계림북스 | 2023년 07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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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90*257*20mm
ISBN13 9788953335332
ISBN10 895333533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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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파 김조순이 권력을 잡았어요
1802년, 벽파의 우두머리 심환지가 죽자 정순 왕후의 기세도 꺾였어요. 이듬해 정순 왕후는 수렴청정을 그만두었고 순조가 직접 나라를 다스렸지요. 순조의 왕비는 김조순의 딸이었어요. 정조는 세자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길 만큼 김조순을 아꼈어요. 그런데 김조순의 딸이 세자빈으로 결정되기 직전에 정조가 죽었어요. 벽파는 시파 김조순의 딸이 왕비가 되는 것을 반대했어요. 왕비 결정 문제로 시파와 벽파가 서로 옥신각신했으나 결국 시파의 승리로 끝났어요.
순조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장인인 김조순을 믿고 따랐어요. 정순 왕후마저 1805년에 세상을 떠나자, 막강한 힘을 갖게 된 시파는 벽파를 공격하여 조정에서 몰아냈어요. 조선은 완전한 시파의 세상이 되었고, 그 중심에는 김조순과 그 집안인 안동 김씨들이 있었어요. 그 후 안동 김씨는 60여 년 동안 권력을 잡았어요. 한 집안에서 나랏일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세도 정치’라고 해요. 시파를 견제할 세력이 사라지자 왕권은 약해졌고 나라의 기강은 엉망이 되었어요. 수많은 탐관오리가 백성들을 못살게 굴었고, 농민들의 불만은 점점 끓어올랐어요.

환곡 제도가 엉망이 되었어요
삼국 시대부터 있던 환곡은 굶주림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는 제도였지요. 또한 흉년에 곡식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고, 관아의 오래된 쌀을 새것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 관아와 백성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었지요.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 본래 기능을 잃으면서 백성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이 환곡이었어요. 나라의 곡식을 빌렸다가 갚을 때는 이자를 내야 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자가 높아졌어요. 백성들이 환곡을 꺼리게 되자 관아의 아전들은 곡식을 강제로 빌려 가게 했어요. 빌려줄 때 무게를 속이거나 먹지도 못할 상한 곡식을 억지로 떠넘겼어요. 돌려받을 때는 온갖 트집을 잡아 더 많이 빼앗아 갔지요. 심지어 곡식을 빌리지도 않았는데 이자를 받아 가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졌어요. 환곡은 더 이상 굶주린 백성들을 살리는 제도가 아니었어요.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는 수많은 백성을 죽음으로 몰고 갔어요.
미국이 무역을 요구했어요
병인양요 이후 1868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충청도 덕산에 있는 대원군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파헤친 사건이 일어났어요. 무덤 속에 있는 보물을 훔쳐 가려 한 것이지요. 1871년에는 미국이 군함을 이끌고 강화도를 침략했어요. 5년 전 조선이 제너럴셔먼호를 불태운 사건을 문제 삼아 조선의 문을 열고 조약을 맺으려는 속셈이었지요. 조선군은 광성보에서 미국 수군을 공격했어요. 뒤로 물러섰던 미국 함대는 초지진으로 침입하여 덕진진과 광성보를 무너뜨렸어요. 광성보를 막고 있던 어재윤을 비롯한 많은 조선군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지요. 흥선 대원군은 조선 수군의 패배에도 당황하지 않고 더 강하게 밀고 나갔어요. 싸움이 길어질수록 조선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던 것이지요. 협상을 하자는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전국에 서양과의 화의를 반대하는 척화비를 세웠어요. 미국 함대는 협상에 응하지 않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을 조선 조정에 통보하고 돌아갔어요. 이 사건을 ‘신미양요’라고 해요. 신미양요 이후 조선은 나라의 문을 더 굳게 닫아걸었어요.

전주성을 점령했어요
조병갑은 전라 감사에게 동학을 믿는 농민들이 봉기를 일으켰다고 알렸어요. 전라 감사가 조정에 사실을 보고했고 조병갑의 잘못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조병갑은 벼슬에서 쫓겨났고 이용태가 안핵사로 내려왔어요. 그런데 이용태는 봉기를 일으킨 농민들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면서
동학을 믿는 신도들을 잡아다가 모질게 고문했어요.
전봉준은 전라도 무장에서 탐관오리를 몰아낸 뒤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편안히 살게 하자는 내용의 글을 발표했어요. 주변 고을의 백성들이 크게 환영했고 열흘 만에 수만 명의 농민이 모였어요. 무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백성들의 봉기는 백산으로 옮겨 갔어요. 농민군은 황토현에서 조정에서 보낸 관군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두었고 정읍 관아를 빼앗았어요. 전라도 여러 고을을 점령한 농민군은 전주성까지 차지했답니다.

나라를 구하려고 백성들이 일어났어요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다시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어요. 보통 의병장은 양반 출신이었으나 경상도에서는 신돌석이라는 평민 의병장이 엄청난 활약을 펼쳤어요. 의병들은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를 편하게 다스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전화선과 기찻길을 파괴했어요. 그리고 서울과 지방의
일진회 사무실을 습격했어요. 일진회는 친일파들이 만든 단체로, 을사늑약에 앞장섰어요.
대한 제국은 청일 전쟁 이후 일본으로부터 많은 돈을 빌렸어요. 나라의 빚을 국채라고 해요. 을사늑약 이후 대한 제국의 국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 백성들은 일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국채부터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 보상 운동은 전국으로 퍼져 나갔고 수많은 사람이 참여했어요. 국채 보상 운동의 중심에는 〈대한매일신보〉를 만든 양기탁과 영국인 베델이 있었어요. 일본은 양기탁과 베델이 백성들이 모은 돈을 빼돌렸다고 누명을 씌웠고, 국채 보상 운동은 흐지부지되고 말았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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