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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몰락의 시작 금융위기와 부채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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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500g | 148*210*20mm
ISBN13 9788991204980
ISBN10 899120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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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헤지펀드 매니저는 내게 아이슬란드 금융업을 이렇게 설명해주었다. 당신이 개 한 마리를 기르고, 나는 고양이 한 마리를 기른다고 해봅시다. 우리는 그 애완동물들이 각각 1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합의합니다. 당신은 내게 개를 10억 달러에 팔고, 나는 당신에게 고양이를 10억 달러에 팝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애완동물 주인이 아니라 새로운 자산 10억 달러를 갖춘 아이슬란드 은행을 소유합니다. 런던의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이렇게 지적한다. “그들은 부풀린 가격으로 자기들끼리 자산을 거래해 가짜 자본을 창출해냈습니다. 이것이 은행과 투자 회사가 계속 성장한 방식이었죠. 하지만 국제 시장에서 그들은 보잘것없는 존재였습니다.” --- 「제1장. 툰드라의 월스트리트」 중에서

2005년 1월, 서른네 살이던 그는 갑자기 어업을 그만두고 란즈방키 은행의 외환 트레이딩 부서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거의 2년간 금융 시장에서 투기를 하다가, 2008년 10월의 대학살 때 자칭 ‘트레이더’인 다른 모든 아이슬란드인들과 함께 해고되었다. 당시 그의 업무는 사람들에게 외환 거래가 수익이 확실한 투자라는 것을 알리는 일이었다. 그가 동료 어부들에게 권한 투자 방법은 엔화를 3퍼센트 금리로 빌려, 그 자금으로 아이슬란드 크로나화를 매입한 뒤, 그 크로나화를 16퍼센트 금리로 투자하는 것이었다. 그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보다 어부들에게 외환 트레이딩을 가르치는 것이 더 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 「제1장. 툰드라의 월스트리트」 중에서

지난 12년 동안 그리스 공공 부문의 실질 임금이 두 배나 올랐다. 그리고 그것은 공무원들이 챙기는 뇌물은 계산에 넣지 않은 수치다. 공무원의 평균 임금은 민간 부문의 거의 세 배나 된다. 국영 철도는 연간 임금이 4억 유로에, 기타 지출이 3억 유로인데 비해 연간 수익은 1억 유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영 철도 직원의 연간 소득은 평균 6만 5천 유로(약 9,500만 원)다. 재무장관을 지낸 스테파노스 마노스(Stefanos Manos)가 그리스의 철도 승객 전체를 택시에 태우는 것이 더 싸게 먹힐 것이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 그리스인이 ‘중노동’으로 분류한 직종의 정년은 남성이 55세, 여성이 50세이다. 이때부터 국가에서는 연금을 넉넉하게 퍼주기 시작하며 600개 이상의 직업이 소위 ‘중노동’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 중에는 미용사, 라디오 아나운서, 웨이터, 음악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스의 공공 의료 제도는 물품 공급을 위한 지출이 유럽 평균보다 훨씬 많다. 많은 그리스 사람들이 간호사나 의사들이 퇴근할 때마다 종이수건, 기저귀 등 물품 보관실에서 꺼내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한 아름씩 안고 가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제2장. 그들은 새로운 수학을 창조했다」 중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산적자가 GDP의 3퍼센트 미만이고 인플레이션이 대략 독일 수준임을 보여줘야 했다. 그리스는 2000년에 한바탕 통계를 조작한 끝에 목표를 달성했다. 예산 적자를 낮추기 위해 그리스 정부는 온갖 종류의 지출(연금, 방위비 등)을 장부에 기재하지 않았다. 또한 인플레이션을 낮추고자 전력과 수도를 비롯해 정부가 공급하는 여러 재화 가격을 동결하고 가스, 주류, 담배에 대한 세금을 인하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그리스 정부의 통계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날, 가격이 비싼 토마토를 소비자 가격 지수에서 제외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 전 그리스 총리의 자문이었던 크사파는 이렇게 말했다. “살로먼에서는 당시 그리스 통계청장을 ‘마술사’라고 불렀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적자, 부채를 마술처럼 사라지게 한 그의 능력 때문이었죠.”--- 「제2장. 그들은 새로운 수학을 창조했다」 중에서

정부가 내준 건축 허가는 18만 건에 이르지만, 그중 10만 채 이상이 비어 있다. 입주한 주택들 중에는 아직 완공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 현재는 사실상 건축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일랜드에는 신규 주택을 모두 채울 만한 인구가 없다. 예전에도 없었다.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아일랜드 시골에 누가 들어가 살 것으로 생각했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한결같이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동일한 입주 대상자들을 열거했다. 폴란드 노동자, 별장을 구하는 외국인, 실현되진 않았지만 대대적인 재배치 계획에 따라 벽촌으로 가게 될 공무원 그리고 아일랜드와 유전적 연관성이 있는 7,000만 디아스포라(각 나라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가 입주 대상자다. 하지만 외국에서 온 사람들, 심지어 아일랜드와 유전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들조차 아일랜드에서 주택을 소유하는 일에 거의 관심므 보이지 않았다. 새빌스 런던 지점의 중개인 로난 오드리스콜은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국제적인 부동산 시장이 아닙니다. 외국인 구매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전에도 없었어요.” --- 「제3장. 구제금융의 덫에 갇힌 켈틱 호랑이」 중에서

경제적으로 그럴 듯한 유일한 시나리오는 독일이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지불 능력이 있는 유럽 국가들의 지원을 받아 다른 모두의 부채를 상환해주는 것이다. 이는 경제적으로는 그럴싸하지만 정치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법이다. 독일인은 모두 유로화에 대해 적어도 한 가지 사실은 알고 있다. 지도자들이 약속한 대로 그들이 독일 마르크화로 거래하는 데 동의하기 전에는 다른 나라에 구제 금융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이다. 구제 금융에 관한 규칙은 유럽중앙은행의 설립과 함께 만들어졌고 2010년에 위반하게 되었다. 여론은 날마다 규칙 위반에 항의했고, 국민의 정서를 잘 읽는 것으로 유명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국민 앞에 나서서 그리스를 지원하는 것이 독일에 유익하다고 설득하지 않았다. 이것이 유럽의 자금 문제를 다루기 어려운 이유다. 그리스인이 메르켈 총리에게 폭탄을 우송하고, 베를린의 폭력배들이 그리스 영사관 창문에 돌을 던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유럽의 지도자들이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에서 점점 커지는 구멍들을 틀어막기 위해 몇 달에 한 번씩 허겁지겁 현금을 구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놀라울 정도로 점점 커지는 구멍들이 드러나지 않길 빌며 불가피한 심판을 미루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 「제4장. 칼자루를 쥔 그들의 은밀한 두 얼굴」 중에서

공무원의 임금을 10퍼센트 삭감했지만, 그래도 시가 부담해야 할 연금비용의 증가분을 상쇄하기엔 부족했다. 시는 일주일에 사흘은 시립도서관을 열지 않았고, 공원 관리비용도 삭감했다. 또한 주택 붐 이전에 지은 새로운 문화회관의 개관도 보류했다. 회관 직원들에게 임금을 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역사상 처음으로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해고했다. 리드의 추산에 따르면, 2014년에 산 호세는 미국에서 열 번째로 큰 100만 인구의 도시를 1,600명의 공무원들이 운영해야 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 정도의 인원으로는 한 도시를 운영할 방법이 없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의문을 품을지도 모릅니다. 도시란 무엇일까? 왜 구태여 함께 모여 살아야 하는 걸까? 하지만 그건 시작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의 말대로 상황은 ‘공무원이 단 한 명에 이를 때까지’ 점점 악화되어 갈 것이다. 지금처럼 계속해서 연금 지급에 초점을 맞추면 시 전체에 봉사하는 공무원은 단 한 명만 남게 될 거라는 말이다. “그 순간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먼 훗날의 일은 아닐 겁니다.” 그때가 되면 도시는 퇴직 공무원들의 은퇴비용을 지급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게 된다. 한 가지 명확한 해결책은 퇴직 공무원들이 곧 기력을 잃고 사망하는 것이다. 물론 퇴직 공무원들은 전보다 오래 살고 있지만 말이다.
--- 「제5장. 세금을 집어삼키는 괴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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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부메랑》을 통해 보여지는 각 나라들의 탐욕과 무절제, 공동체 의식 결여 등은 마치 한 편의 막장 드라마 같다. 각 국가가 보여주는 다양한 행태도 재미났지만, 이 책은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가와 상관없이 금융 시스템 자체의 문제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외부 변수에 취약한 우리 경제에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다.
'최공필(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마이클 루이스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과욕과 이로 인한 부실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유럽과 미국의 사태를 생생하게 소개하면서 정부와 개인의 과욕이 어떻게 위기를 초래하는지 전문가적 시각으로 예리하게 파헤쳤다. 프랑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세계 경제가 또다시 요동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세계 경제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으로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김득갑(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연구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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