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친구 문어
레오는 마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웁니다.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일이 모든 사람에게 쉬울 수는 없습니다. 레오처럼 특별한 병 때문에 세상과 소통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레오가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한 건 사람들의 감정을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정을 색깔로 드러내는 문어 앞에서는 레오도 편안해질 수 있었습니다. 레오는 문어를 알고, 문어와 친해지고, 문어를 이해하면서 우정이란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배고픈 멧돼지
생각과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어린이로 성장해요 미호와 미소는 괴물이 나타나자 순간 문고리를 잡고 온 힘을 다해서 자신들을 지켰다. 괴물이 부엌에 들어가자 괴물의 행동을 관찰하고 괴물이 위험해 처하자 고통스러워하는 괴물을 구해줍니다. 자칫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의지력이 약한 아이로 자랄 수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두 자매의 용기와 창의적인 행동은 나눔과 배려를 경험하는 계기가 된다. 어릴 때 인성교육은 아주 중요하다. 『배고픈 멧돼지』는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책이다.
겨울 언제나 너를 사랑해
1994년 출간 이래 57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아니타 제람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샘 맥브래트니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글의 만남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세대를 아우르며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그림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를 이어 지난 2007년 두 저자는 또 하나의 명작이자, 아기 토끼와 아빠 토끼의 사랑이 가득한 사계절 이야기책을 선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를 한 권씩 담아 4권의 작은 양장 그림책으로 출간했는데,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더 이상 만나 볼 수 없었습니다. 독자들의 계속된 요청으로 이번에 사계절 이야기를 한 권에 모두 담아 큰 판형의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숲에 가자
때로 우리 아이는 새로 만나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어요. 또 흙이나 벌레가 옷이나 몸에 묻는 것을 힘들어 할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숲에 가자!》를 보여 주세요. 아이는 책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처럼 자연에서 온몸으로 노는 것이 하나도 무섭지 않으며, 굉장히 신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무엇보다 혼자 노는 것도 좋지만, 친구와 함께 어울려 놀면 훨씬 더 재미있다는 것도 깨닫게 될 거예요! 이 책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첫 자연 놀이 안내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야, 눈온다
하늘이 어둑하고 낮아요. 왠지 눈이 올 것 같아요. 토끼는 목도리, 장갑, 털외투를 찾아 놓고 눈을 기다려요. 밖이 조용해. 눈이 오나? 야, 눈 온다! 하얗고 보송보송한 첫눈이 내려와요. 토끼는 살금살금 걸어 나와 데굴데굴 눈을 굴려 눈토끼를 만들어요. 어디선가 멧비둘기도 나와서 데굴데굴 눈을 굴려 눈멧비둘기를 만들어요. 청설모도 나와서 데굴데굴 눈을 굴려 눈청설모를 만들어요. 숲속엔 또 누가 있을까요? 멈출 것 같았던 눈이 펑펑 내리고 흰 꽃잎처럼 풀풀 날리면 어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질까요?
우당탕탕 시소
토끼와 코끼리가 펼치는 팽팽한 시소 대결을 통해 놀이의 순수한 즐거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시소 놀이가 이어지면서 더 무겁게, 더 무겁게 경쟁하느라 새로운 동물 친구를 계속 데려오고 시소 놀이는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지요. 쿵! 올라 타고, 붕! 날아가는 재미와 무게를 더하며 서로 이기려고 경쟁하는 긴장이 더해가는 가운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우리를 한 번 더 놀라게 합니다. 그리고 놀이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우리 편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일 또 만나서 놀기로 하는 것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 줍니다.
쭉
수박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넝쿨이 자라 넓게 퍼져 나가듯 쭉이라는 한 음절이 다양하게 변주하며 뻗어 나가는 책이에요. 책 속에는 재미있고 한 음절로 된 다양한 의성어들이 담겨 있어요. 수박이 반으로 갈라질 때는 어떤 소리가 날까요? 우리가 수박을 크게 한 입 베어 물 때는요? 그리고 상황에 따른 재미있는 의태어도 있지요. 양쪽 어깨에 똑같은 크기의 수박을 나란히 얹으면 어떤 모습일까요? 또 장화를 신고 물웅덩이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은요? 수박의 붉은 속살에 알알이 박힌 수박 씨앗들은 어떤 모양일까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세요. 그러다 보면 수박처럼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칼은 칼이야
칼이 사자인 척하며 엄마에게 으르렁댑니다. 하지만 엄마가 무서워하자 바로 자기는 칼이라며 엄마를 위로합니다. 상냥한 아이의 모습에 웃음 짓게 됩니다. 칼은 형 알버트에게도 똑같이 해 보지만 형은 오히려 나는 코끼리다. 라며 크르렁거리네요. 칼은 이번에는 무서워져서 움츠러들고 맙니다. 동물의 왕 사자처럼 강해지고 싶은 칼이 정작 코끼리가 더 세다고 하는 형을 보면서 오히려 자존감을 더욱 키우는 이야기입니다.
칼이 신나게 춤춰요
칼이 할머니와 함께 낮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아요. 살짝 빠져나와 부엌을 탐험하다가 칼이 좋아하는 설탕을 찾았네요. 칼이 설탕을 먹다 재채기가 나와서, 부엌 바닥이 설탕 범벅이 되고 말았어요. 칼은 잠깐 당황하는 것 같더니 금세 무언가 신나는 일을 준비합니다. 칼은 다 계획이 있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