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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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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혁신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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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6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575g | 152*225*30mm
ISBN13 9788947540186
ISBN10 894754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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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강주헌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영어와 불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유럽사 산책》,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생각의 해부》, 《습관의 힘》, 《인간이란 무엇인가》,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등 다수가 있다.
저자 : 스티븐 존슨 Steven Johnson
[뉴스위크]가 선정한 ‘인터넷 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50인’에 포함된 과학 저술가. 브라운대학교에서 기호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활발한 저술 활동을 바탕으로 저널리즘스쿨계의 명문 컬럼비아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으며 그의 저서는 모두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머전스》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대표작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는 아마존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 800-CEO-Read가 선정한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뽑히기도 했다.
온라인 매거진 〈피드〉를 창간하고 편집장을 지냈으며 인터넷 포럼 사이트 플라스틱닷컴(Plastic.com)을 개설했다. [와이어드]의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온라인 도시지리정보 포털사이트 outside.in을 운영하기도 했다. 과학전문잡지 〈디스커버〉에 ‘최신 기술’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가디언〉, 〈랑구 아프랑카〉, 〈하퍼스〉 등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공헌하는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공기의 발명》, 《굿바이 프로이트》, 《바보상자의 역습》, 《감염지도》, 《이머전스》, 《바이러스 도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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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와 혁신의 역사도 비슷한 방법으로 전개된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가 등장하면서 유럽 전역에서 독서라는 새로운 습관이 형성되어 많은 사람이 원시(遠視)라는 걸 알게 됐고, 그로 인해 안경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안경의 수요가 증가하자 렌즈를 제작하고 실험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했고, 그 덕분에 현미경이 발명됐다. 또 현미경 덕분에 우리는 우리 몸이 극소한 세포로 구성돼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꽃가루의 진화가 벌새의 날개 구조를 바꿔놓을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듯이, 인쇄술의 발명이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세계를 세포 차원으로까지 확대할 줄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변화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일어난다. --- p.11

인쇄기가 발명된 뒤에 일어난 현상은 현대사에서 벌새효과가 가장 극명하게 발휘된 사례 중 하나였다. 구텐베르크의 발명 덕분에 책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되고 휴대할 수도 있게 됐다. 그 때문에 책을 읽고 쓰는 능력이 향상됐고, 더불어 많은 이들의 시력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따라서 안경을 만들고 판매하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됐다. 구텐베르크의 발명이 있고 100년이 지나지 않아, 수천 명의 안경 제조인이 유럽 전역에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신석기시대에 옷이 발명된 이후로 안경은 오랜만에 탄생한 첨단 테크놀로지가 되어 보통 사람도 어렵지 않게 소유하게 됐다. --- p.31

무역으로 거래되는 대부분의 자연 상품은 태양빛이 작열하는 곳(고에너지 환경)에서 잘 자라는 물질이다. 예컨대 사탕수수와 커피, 차와 목화 등 18세기와 19세기 무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상품들은 열대와 아열대 기후권의 지독한 더위에서 재배됐다. (…) 그러나 무역의 역사에서 유일하다고 주장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얼음 무역은 이런 패턴을 완전히 뒤집었다. 뉴잉글랜드 겨울의 저에너지 상태(추운 날씨) 및 낮은 에너지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는 고유한 특성 때문에 얼음은 귀중한 상품이 될 수 있었다. 게다가 열대권에서는 환금작물을 재배했기 때문에 지독히 더운 지역이었는데도 많은 사람이 살았다. 따라서 열기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이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무역의 장구한 역사에서 에너지는 언제나 가치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더운 곳, 즉 태양에너지가 많은 곳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탕수수와 목화를 생산하는 열이 강렬하던 세계에서는 차가운 냉기도 자산이 될 수 있었다. 프레더릭에게는 이런 역의 관계를 꿰뚫어보는 뛰어난 혜안이 있었다. --- p.70~71

프레더릭이 그랬듯이, 버즈아이도 냉동 실험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하기 시작했다. 또 프레더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 생각은 거의 10년 동안 그의 머릿속에서 맴돈 뒤에야 상업적으로 구체적인 형태를 띠었다. 달리 말하면, 급속 냉동식품이라는 아이디어는 불현듯 깨달은 직관적 통찰이나 순간적인 영감에서 떠오른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서서히 구체화됐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가 아니라 수십 년을 두고 차근차근 구체화되고 뚜렷해진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나는 이런 아이디어를 ‘직관적 통찰(lightbulb moment)’과 반대되는 개념으로‘느린 직감(slow hunch)’이라 즐겨 부른다. --- p.92

20세기의 다른 많은 정치인들이 그렇듯, 킹 목사도 다른 이유에서 진공관의 은혜를 입었다. 디 포리스트와 벨연구소가 라디오 방송을 가능하게 해준 진공관을 사용하기 시작한 직후, 소리의 테크놀로지는 대중과 한층 더 가까운 공간에서 인간의 목소리를 증폭해달라는 요구에 직면했다. 따라서 마이크와 연결된 증폭기의 출력을 강화함으로써 정치인과 음악인은 역사상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연설하거나 노래할 수 있게 됐다. 마침내 진공관 증폭기 덕분에 우리는 신석기시대 이후로 지루하게 싸워온 소리의 한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 이후로 우리는 목소리를 더 크게 들리게 하기 위해서 동굴이나 대성당, 오페라 극장의 울림에 더 이상 의존할 필요가 없었다. 전기가 울림통 역할을 대신했을 뿐 아니라 효과도 훨씬 더 컸기 때문이다. 소리의 증폭으로 완전히 새로운 정치적 사건까지 생겨났다. 스피커를 중심으로 대중 집회가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 증폭된 음량 덕분에 군중이 한곳에 모일 수 있었고, 지도자의 목소리가 광장이나 운동장, 혹은 공원 전체에 울려 퍼졌다. --- p.140

릴이 저지시티의 급수장에 염소를 부었을 때, 여성이 수영장에서 허벅지를 노출하는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벌새의 날개처럼, 어떤 분야의 변화가 겉보기에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분야의 변화를 유도한다. (…) 그러나 대중이 수영을 여가 활동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수영복이 패션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물론 이런 다른 요인들이 여성의 패션에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이지만, 이 요인들이 전부는 아니다. 여성의 패션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보통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쉽게도 모두가 할리우드나 패션 잡지를 언급할 뿐 누구도 차아염소산칼슘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 p.181~182

따라서 산업화된 노동 집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에 대한 노동자의 인식을 철저하게 개조해야 했다. 잉글랜드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난 초기에 버밍엄에서 도자기 공장을 운영하던 조사이어 웨지우드는 노동자에게 매일 시간기록계에 출근 카드를 찍도록 하는 전통을 가장 먼저 시행했다. 따라서 1700년 전에 태어난 사람은 ‘punch the clock’이라는 표현에 ‘출근계에 도장을 찍다’라는 의미가 있는 줄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현대 세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시간급’이라는 개념은 산업화 시대에 시간 관리를 위해 탄생했다. (…) 이런 변혁기에 살았던 첫 세대에게 ‘시간 규율(time discipline)’이라는 새로운 개념은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것이었다. 오늘날 선진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엄격한 시간 관리에 길들여져 있으며, 개발도상국에서도 이런 현상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일과 여가의 자연스러운 교체가 추상적인 시간표로 강제로 대체됐다. 이제 우리는 시간표에 맞춰 평생을 보내기 때문에 이런 삶이 제2의 천성으로 여겨지지만, 산업화 시대의 잉글랜드 노동자가 18세기 후반기에 그랬던 것처럼 시간표에 맞춘 삶을 처음 경험하게 되면 누구나 충격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 p.207~208

그러나 인류의 역사에서 거의 모든 중요한 혁신이 그렇듯이, 섬광 사진술이라는 혁신도 완전히 다른 분야의 혁신을 끌어내는 발판을 놓았다. 우리는 세상을 이런저런 범주로 명확히 구분하려는 경향을 띤다. 따라서 사진은 이쪽, 정치는 저쪽이라고 구분한다. 그러나 블리츠리히트의 역사는 아이디어는 항상 네트워크로 움직인다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깨우쳐준다. 아이디어는 협력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생겨난다. 또한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 아이디어는 단일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섬광 사진술을 발명하려던 한 세기 동안의 노력이 20세기에 도시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꿔놓았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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