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차 한 잔이 있습니다. 당신은 차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자,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이렇게 뜨거워서야 입천장 데겠군.’ ‘차 맛이 싱거워!’ ‘커피로 할 걸 그랬어!’ ‘얼었던 몸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 ‘맛있네! 무슨 차지?’ ‘마음이 편안해. 고마워.’
잔에 있는 차는 온도도 같고 맛도 같습니다. 당신은 뭘 느꼈습니까? 어떤 생각이 드나요? 무엇을 알 수 있나요?
비가 오면, ‘하필이면 비가 온다’고 생각하나요? ‘고마운 비’라고 생각하나요? 길을 가다가 누가 길을 물으면, ‘귀찮다’고 생각하나요?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나요?
무엇인가를 접했을 때,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믿고, 무엇을 주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 ‘긍정’이라는 선택을 하기 위한 법칙을 이제부터 전하려 합니다.
---「긍정의 교과서」중에서
일본에서 4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긍정의 교과서』에는 제가 최선을 다해 정리한 방법들이 들어 있습니다. 누구나 할수 있고, 당장 도움이 되는 것들뿐입니다. 이 방법은 성격과는 관계없습니다. 하물며 나라도 민족도 관계없습니다. 최근 일본과 한국의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부정적인 보도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한국인들은 모두 상냥하고 따뜻하고 존경할 만한 분들뿐입니다.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들자면 끝이 없을 정도지요. 조금이라도 한국의 독자분들이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감사를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독자들에게」중에서
“고마워요”를 하루에 100번 이상 말하면 어떻게 될까요? 계속 좋은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런 일이 책에서 소개되어 한때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사기 같다”라든가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비판한 사람들이 ‘실제로 해보았을까?’라고 자문해보면, 해보지 않은 겁니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요. 저는 끈질기게 “고마워요”라고 말해 보았습니다. 하루에 천 번을 말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자 변화가 확실히 일어났습니다. 가족이나 지인과의 관계도 잘 풀려나갔습니다. 효과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도중에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점점 힘들어졌으니까요. 너무나 무리하게 하려고 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즐기면서 “고마워요”를 하기로 했습니다. 입버릇처럼 하다 보니 어느새 “고마운 일이야”, “고마워요”가 반사적으로 나오더군요. “고마워요”라고 말하면 뇌가 “뭐야, 고마워요, 그뿐이야?”라고 고마운 이유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아, 저 사람의 개성이 나를 살렸구나”라든가 “저 사람의 행동이 복을 가져다준 것이야”라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함을 느끼는 일이 많아질수록 신기하게도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고마워요 100회」중에서
하루하루 행복을 느끼면서 생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매일매일 불만, 불안, 불행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이러한 차이를 만든 원인은 뭘까요? 성격일까요? 인격일까요? 운명일까요? 모두 아닙니다. 정답은 삶을 받아들이는 방법입니다. 같은 환경에 처해있어도 사람에 따라 삶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다릅니다. 예를 들면 같은 찬물을 만지고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너무 차서 몸에 나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공부도, 일도, 부부생활도, 자녀교육도, 하루하루의 일과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자신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결국 해야 한다면 전부 즐기면서 하는 게 좋겠지요. ‘어쩔 수 없이 하느냐, 신나게 하느냐’는 타인이나 환경을 떠나 자신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내 인생을 멋지게 바꿀 수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