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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있는 자리 흩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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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있는 자리 흩트리기

: 나와 세상의 벽을 넘는 유쾌한 반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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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07g | 152*225*20mm
ISBN13 9788965704607
ISBN10 896570460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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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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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나는 경제 관료로서 정점을 달리고 있었다. 처음 발병했을 때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었다. 두 해 예산을 편성한 뒤 기획재정부 차관으로 승진했고, 다시 1년 2개월 뒤에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 승진을 했다.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전 부처의 업무를 조정하는 자리였다. 공직생활 31년 만이었다. 인사가 발표되기 며칠 전 통보를 받았지만 가족 누구에게도 미리 이야기하지 않았다. 발표일은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마침 큰 아이와 병실에 둘이 있으면서 TV 뉴스에 나오는 인사발표를 보게 됐다. 내가 공직에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큰 아이는 뛸 듯이 기뻐하며 축하해주었다. 고맙다고 대답은 했지만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니 마음속에서는 오히려 뜨거운 눈물이 솟구쳐 올랐다.
--- p.18「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아버지」중에서

청년기란 구간은 누구에게나 힘든 계곡이라고, 그러니까 너희들도 엄살 부리지 말고 버티라고, 지금의 청년들에게 말할 수 있을까? 지금 너희가 겪는 어려움은 앞 세대가 청년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의 조금 다른 버전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분명 오늘의 청년들은 지금의 어른들이 보낸 청춘의 시간보다 훨씬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들의 어깨에 내려진 부담과 스트레스는 과거 어느 때의 청년들보다 무겁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희망의 부재’다.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그래서 이 오르막 구간을 통과하고 나면 분명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지리라는 희망 말이다.
--- p.26「세 가지 질문, 세 가지 반란」중에서

신(神)이 사람을 단련시키고 키우는 가장 전형적인 방법은 그 사람이 ‘있는 자리’를 흩트리는 것이라고 한다. ‘있는 자리’란 바로 내가 처한 환경, 나 자신 그리고 내가 사는 세상이다. 증거는 차고 넘친다. 생각나는 위인 누구라도 이름을 대보라. 자기 자리를 흩트리지 않고 그 반열에 오른 사람이 있는지. 편안하고 안전한 길만 걸은 사람이 있는지. 가끔은 안전지대 안에서 잘되는 사람이나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성취가 오랫동안 공고하게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이나 운명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자기 자리를 흩트리는 사람들도 있다. 편한 자리를 마다하고 안전지대를 거부하는 것이다.
--- p.47「세 가지 질문, 세 가지 반란」중에서

현실로부터 도망가는 것은 불가능했고 현실을 깨기에는 내가 너무 보잘것없었다. 우선 나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는 ‘반란’이 필요했다. 작은 돌파구는 야간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힘들게 대학입시 준비를 한 끝에 대학생이 되었다. 그러나 야간대학생이 되어서 주경야독을 하면서도 내 안의 목마름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았다. 장래는 여전히 암담해 보였다. 야간대학 을 졸업한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어 보였다. 주위에는 온통 명문대 출 신, 경제적으로 별 걱정이 없어 달리기 편한 ‘몸이 가벼운’ 사람들로 넘쳤다.
--- pp.54-55「남이 던진 질문」중에서

젊은 시절 힘든 환경은 분명 ‘위장된 축복’이었다. 그렇지만 서정주 시 인의 아름다운 시어를 빌자면 나를 키운 팔 할은 ‘실패의 경험’이다. 젊 은 시절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좌절한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 도 얼굴이 화끈거리는 부끄러운 실수도 많이 했다. ‘삼키기에는 너무 쓰다(too bitter to swallow).’는 표현 그대로 목으로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경험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지나고 보니, 아직도 입안에 쓴 맛 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그 실패들이 나를 키웠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 청년들이 젊었을 때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빨리 경험할수록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실패와 친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과 시도를 하면 좋겠다. 분명 그 실패들이 ‘나를 키운 몇 할’이라고 훗날 얘기할 것이다.
--- p.76「남이 던진 질문」중에서

실패는 내게 좋은 자양분이자 선생이었다. 지금은 그 시련들에 감사 한다. 어떤 때는 몹시 억울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곱씹어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의로 편하게 해석한 것이다. 중 요한 것은 이미 벌어진 결과가 아니라,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느냐이다. 울분을 토하고 저항할 수도 있고, 속은 쓰리지만 받아들이면서 다음에 해야 할 것을 생각할 수도 있다. 내게 벌어진 실패를 번복시킬 정도의 힘이 있지 않다면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하다. 쉬운 일 이 아니어서 꽤 훈련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실패는 자신을 연단시키는 기회다. 실패가 없이는 절대 큰 일을 할 수 없다. 실패야말로 ‘환경에 대한 반란’의 과정에서 꼭 거쳐야 할 필수 경험이다. 실패가 주는 교훈 의 ‘아름다움’은 자기의 대처에 따라 그 실패를 감사하는 단계에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젊은 시절 당시에는 삼키기 힘들었던 아픈 실패담조차도 잘 짜여진 ‘위장된 축복’이었다고 가끔 생각하곤 한다.
--- p.84「위장된 축복, 실패의 추억」중에서

내면 깊은 곳에서 지독한 회의가 찾아왔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가졌던 절망감보다 더 심한 회의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소용돌이쳤다. 처음에는 그 회의의 정체조차 알 수 없었다.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은 계속 드는데 그 이유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치열한 고민 중에 이상한 것을 하나 발견했다. 이제껏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한 일들이 사실은 내가 아니라 주위나 사회에서 원하는 일이었다는 것이다. 남이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하고 싶은 일로 착각하고 살았다는 생각이었다. 그것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 p.110「나에게 던진 질문」중에서

나는 삼십대 초반 내게 닥쳤던 내 인생에서의 가장 지독했던 회의에 감사한다. 그 회의로 인해, 환경에 대한 반란에 이어 내 인생을 바꾼 두 번째 반란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 반란을 통해 젊은 시절 내가 정말 하 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는 고민을 치열하게 했다. 남의 인생이 아닌 내 인생을 찾는 도전을 치열하게 하게 되었다. 그 전에는 주어진 길을 그저 열심히 걸었을 뿐이었다. 새로운 반란은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 반란은 여러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를 알게 해주었다. 과거의 성공경험을 버린다는 것은 겁나는 일이었지만,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의지 앞에서 용감해질 수 있었다. 그 반란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을 만들어주었다. 어떤 도전에도 겁나지 않게 했으며 하는 일에 헌신하도록 했다. 자신에 대한 반란은 완전히 굳어지기 전의 내 틀을 깨도록 했다. 내게는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자 축복이었다. --- p.119「가장 지독했던 회의(懷疑)」중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강한 상대인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싸움을 벌이 면 이기기 힘들다. 과거의 내 생각을 뒤집는 방식으로 싸워야 한다. 그동안의 성공경험을 토대로 밀어붙이는 지금의 ‘내’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싸워야 한다. 전투의 룰을 내가 정해야 이길 수 있다. 답은 그동안 익숙했던 것들과의 결별이다. 그러고는 전력을 쏟아야 한다. 이 싸움 은 대충해서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 남이나 환경과의 싸움보다 훨씬 힘든 싸움이다. 자신의 생각, 습관, 틀, 행동을 바꿔야 하는 크나큰 모 험을 실천에 옮겨야 하는 싸움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화력을 동원해서 끈기 있게 장기전까지 할 각오를 해야 한다.
--- p.131「강한 나와 약한 나의 싸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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