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O. Henry
1862년 9월 11일 출생, 1910년 6월 5일 사망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내과 의사인 아버지와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어머니 사이에서 3남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일찍 부모를 잃은 탓에 학교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 약제사, 제도사, 은행원, 저널리스트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폐결핵이 발병하여 의사의 권유에 따라 텍사스로 이주해 살던 중 25세에 애설 에스테스와 결혼했다. 이후 아내의 내조로 <롤링 스톤>이라는 여덟 쪽짜리 주간 유머 잡지를 창간했지만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재정적인 어려움에 부닥친 데다 아내가 폐결핵으로 죽자, 당시 근무하던 오스틴 은행에서 횡령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공금 횡령 혐의로 5년 형을 선고받고 연방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며 오 헨리라는 필명으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출소 후 정식으로 소설을 집필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불과 10년 남짓한 활동 기간에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경찰관과 찬송가> 등 휴머니즘 넘치는 작품을 비롯해 무려 300편 가까운 단편소설을 남겼다. 그러나 사치와 낭비벽, 음주 때문에 건강과 재정이 악화하여 간경화 말기와 당뇨병 합병증으로 뉴욕의 한 병원에서 48세로 숨을 거두었다.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1992월 2월 2일 출생, 1941년 1월 13일 사망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이스는 대학교 졸업 후 고국을 떠나 망명자로서 파리, 러시아, 이탈리아 등에서 37년간 방랑했다. 그럼에도 조이스의 작품은 대부분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더블린 사람들>은 조이스의 어린 시절이 반영되었다고 알려졌다.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조이스는 여섯 살 때 남자아이들만 있는 기숙학교에 입학해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살아야 했다. 이후 아버지의 실직으로 집안이 기울면서 가정환경이 가톨릭 중산층에서 극빈층으로 급격하게 바뀌었다. 이런 환경에서 조이스가 관찰하고 경험했던 당시 아일랜드 남성 특유의 행동 양식과 태도는 작품 <더블린 사람들>에 잘 드러난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
1835년 11월 30일 출생, 1910년 4월 21일 사망
미국의 소설가, 유머 작가, 기업인, 출판인, 강사로 알려져 있다. <톰 소여의 모험>(1876), <왕자와 거지>(1881), <허클베리 핀의 모험>(1884) 등을 썼다. 미국 풍자 문학,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