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어난 ‘■사실’에 대해 그 ‘◆느낌’을 쓴다. 느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쓰면 된다. 때로는 번득이는 재치나 기발한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몇 가지의 느낌을 모아보면 자신의 관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도 있다. 4행일기 가운데에서 ‘느낌’만을 보아보면 자신의 관심사나 욕망 등을 통계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이는 가족 이야기로만, 또 다른 이는 타인의 결점만으로 도배를 하기도 한다.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라. --- p.32

‘●교훈’은 그 ‘느낌’에서 얻은 바를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다음에는 좀더 열심히 해야지’하는 반성 포인트를 적어두는 곳이다. 반성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루지 못한 일이나 아쉬운 점을 일깨우는 일은 자신의 내적 성숙으로 이어진다는 열린 마음을 갖는다면, 좀더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아무튼 오늘의 교훈을 빠트리지 말자.
마지막 ‘★선언’은 4행일기의 진수. 단지 하루의 반성에서 그친다면, 다시 일기장을 펼치게 되었을 때 싫은 기억을 상기시켜서 그 기억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만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반성한 점을 ‘실현하고 있다, 이루고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선언을 하고, 그렇게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하루를 깔끔하게 매듭짓고 의식 속에 ‘내가 이루었다’는 미래상을 심어줘서 내일부터 자연스레 그 모습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p.33

일기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황금시간대는 하루를 마감하는 밤 시간을 제일 먼저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일기를 통해 하루를 정리하며 기분 좋게 꿈나라로 향할 수 있기 때문에. 또한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쓰는 것도 하루를 계획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취침 전에 느긋하게 목욕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목욕탕에서 써보는 것도 좋다.
요컨대, 심신 모두 가장 편안한 상태로 각박한 현실과는 조금 떨어져서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가질 수 있는 시간대를 나름대로 정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4행일기의 황금시간대’를 마련하고 그것을 스케줄 속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 --- p.63

■◆●★안에 깊은 뜻이 담겨 있다.
■ 사실 : 쿨(cool)한, 디지털한 사실에 ‘딱’ 아닌가요?
◆ 느낌 : 그 중심에 느낌의 대상이 존재한다는, 그 느낌
● 교훈 : 그것을 둥글게 그리면 원
★ 선언 : 빛나는 별이 되어라 --- p.127

연말 연시가 되면서 우리의 마음과 손은 각종 다이어리와 일기장 코너로 향하게 된다. <br/>올해 나의 목표와 행동은 어떠했는지 반성하면서 내년의 계획을 세우려는 부지런한 사람들의 미래설계가 시작되는 것이다.<br/>신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멋지게 출발해야지!<br/>그러나 우리는 작심삼일을 너무도 자주 경험하고 또 그러면서 자신에게 실망하며 채찍질한다. 과거는 과거, 과거의 실패에 얽매이지 말라.<br/>지금부터 미래를 만들어가도 늦지 않다.<br/>당신의 새로운 인생을 디자인하는데 이 한 권의 책이 훌륭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br/>하루 5분씩 그날 일을 돌아보며 네 줄씩만 정리를 해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br/>이를 위해 우리는 <4행일기>라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일기쓰기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br/><4행일기>는 과연 어떻게 쓰는 것일까? <br/><br/><br/>목표를 반드시 글로 기록하라!<br/><br/><4행일기>는 스스로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하루를 마감하며,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되돌아보고 이루지 못한 일이나 인상 깊었던 일, 마음에 새겨두고 싶은 일 등 한 가지 테마를 정해서 네 줄 양식으로 메시지를 담는다. 글로 흔적을 남김으로써 하루하루를 칼로 자르듯 구분하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단락지어 마침표를 찍고, 매일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하라. 내일을 향해 살아라.<br/><br/>4행은 <사실> <느낌> <교훈> <선언>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사항은 부정어를 쓰지 않고 긍정어로 현재진행형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으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언>이다. 이렇게 50일만 실천하다보면, 놀랍게 변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도 이 선언에 중복되는 부분을 살펴보면 진정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성공을 원하는지도 자연스레 발견하게 된다.<br/>이 책에는 <4행일기>의 장점과 효용, 단어 선택법과 문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후, 50일분의 일기를 수록하고 있다. 물론 50일이 지난 후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기를 저자는 권하고 있다. <br/>일본 아마존 닷컴의 한 독자는 4행일기에서 더 나아가 <교훈>을 플러스 측면, 마이너스 측면으로 2개의 기분 나무로 나누어 5행일기로 할 수도 있고, 연수리포트나 독서일기에도 이 형식을 응용할 수 있다고 했고, 또다른 독자는 <사실>과 <선언>만으로 매일매일 2행일기를 쓰게 되었다며, 완벽을 추구하다가 작심삼일이 되느니 불완전해도 일단 쉽게 시작해서 꾸준하게 습관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독자리뷰를 올렸다.<br/><br/><br/>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일기, 4행일기<br/><br/><사실> <느낌> <교훈> <선언>의 네 가지 흐름은 ‘당신의 개성’이라는 필터를 통해 나온다. 그러니 별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하더라도, 과거의 일기를 모아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시 바라보면 어떤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다. 비슷한 문구를 발견하거나, 같은 단어를 되풀이하거나, 한 가지 테마가 집중적으로 등장하거나 등 그런 저런 공통점은 바로 자신의 가치관이나 습관, 장점, 목표가 된다.<br/><br/>장점을 살린 목표 있는 인생은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4행일기를 통해 인생의 목적?목표를 발견하고 목적?목표 달성을 위해 하루하루를 4행일기와 함께 하는, 그런 긍정적인 순환이 자연스레 일어나는 것이 4행일기만의 가장 큰 효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