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틴 페르난데스 파스는 1947년에 태어났어요. 여전히 학교에서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제는 할아버지 선생님이지요. 아구스틴 선생님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아이들이 가진 상상의 힘을 믿는다고 해요. 선생님 자신도 기발한 생각들로 넘쳐 많은 책을 썼답니다. 『단어로 이야기하기 Stories by words』, 『겨울의 편지 Winter letters』, 『미로의 중심 The Centre of the Labyrinth』, 『소녀들 Young Girls』 등이 있습니다. 2004년에 출판인협회가 수여한 최고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1992년에는 스페인 교육부 상을 받았습니다.
어른이 되어 더 이상 그림책을 보지 않게 되었을 때, 아주 우연히 어떤 멋진 그림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그림은 유명한 그림책에 실린 그림이었던 거예요. 그때부터 아이들처럼 그림책에 한없이 빠져 들었지요. 지금은 원없이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며 재미있고 즐겁고 멋진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앞으로 아이들 마음을 그대로 담은 그림들을 더 많이 그릴 거예요. 그동안 그린 책들로는 『두 가지 감정, 행복 일기』, 『얘들아, 학교를 부탁해!』 등이 있습니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국제회의 통역사와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침대 밑 악어』, 『쉐클턴의 항해 모험』, 『갈색 양복의 사나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