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살에 서울에서 삼천포(사천)까지 402km를 9일 만에 걷고 그 희열과 성취감에 도취되어 부산에서 목포를 거쳐 서울까지 737km, 임진각에서 고성까지 330km, 진도에서 영도까지 366km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걸어서 여행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원정 도보에 도전해 일본 가고시마에서 도쿄까지 905km, 중국 북경에서 단동, 서울, 부산, 오사카, 동경까지 이어지는 3,000km 동북아 대장정 길에 올랐다. ‘길은 우리에게 나이를 묻지 않는다’를 모토로 최근까지 지구 한 바퀴 반 거리인 21,545km를 걸었으며 여전히 길 위에서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2004년 우리나라 최초의 도보 여행 카페인 ‘인생길 따라 도보 여행’을 개설하고, 이어 2007년에 ‘나를 따라 길 떠나는 도보 여행’ 카페를 개설, 회원 수 2만에 이르는 등 대한민국에서 걷기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도보 장르 개척에도 열성을 쏟아 ‘릴레이 도보’, ‘야간 무박 도보’, ‘1일 100km 울트라 도보’, ‘무박 200km 울트라 도보’ 등을 개발하고 대회도 주관했다.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주)효성을 거쳐 지금은 (주)레이져라이팅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