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친구와 어울리는 기쁨도, 무언가를 노력하여 이루고 난 다음의 성취감도, 그 어떤 의욕도 없는 고양이 뒹굴이의 하루일과는 소파에서 뒹구는 것뿐입니다. 그런 뒹굴이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납니다. 안락한 소파에서 뒹굴대는 것을 방해하는 벼룩이 뒹굴이 몸에 옮은 것이지요. 하지만 따끔따끔 꽉꽉 물어대는 이 벼룩은 천하의 게으름뱅이이자, 외톨박이 뒹굴이를 세상 속으로 불러냅니다.
책속으로 들어간 공룡
코코는 착하고 귀엽고 모험심이 가득한 공룡입니다. 어느날 코코는 할아버지가 남긴『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이란 책을 읽고서, 자신에게 딱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이 작품은 그런 코코의 여정을 재미있게 담고 있습니다. 도시로 간 코코는 다양한 일을 도전하고 실패합니다. 실패할 때마다 ‘과연 나에게 맞는 일이 있을까?’하며 속상해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을 도전합니다. 코코는 실패가 단순히 ‘나에게 일어난 안 좋은 일’이 아닌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임을 알고 있는 것이죠.
책 만드는 마법사 고양이
고양이 마법사는 엉터리 발명품만 만드는 마을의 천덕꾸러기에요. 풍뎅이 청소기, 지네 발로 만든 효자 손 등 기발한 제품들을 만들어 보지만 매번 실패하거든요. 이 마을에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마법의 책이 한 권 있어요. 마을에 있는 유일한 책으로, 사람들은 어떤 문제라도 마법 책에게 묻고 해결책을 찾는답니다. 어느 날 의문의 독수리가 마법 책을 낚아채 가고 , 마을 사람들은 일상에서 겪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해 혼란에 빠지게 되요. 고양이 마법사는 이런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책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기 시작하는데요. 고양이 마법사는 발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책을 사랑한 꼬마 해적
어느 날 학교에 꼬마 해적 토토가 전학을 옵니다. 토토는 친구들에게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며 금세 유명해져요. 토토는 해적선으로 된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 총과 칼, 멋진 망원경, 지도, 금화가 든 보석 상자 등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토토는 해적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친구들의 물건을 훔치고, 일부러 싸움을 겁니다. 급기야 교장실에서 커다란 지구본을 훔쳐 교장 선생님에게 크게 혼이 나는데요. 토토는 더 이상 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토토는 외롭고, 친구들과 선생님이 점점 그리워져요. 토토는 학교에 가지 않는 시간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책 읽어주는 로봇
『책 읽어주는 로봇』은 곧 다가올 미래에,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 읽는 로봇에 관한 이야기입닏. 로봇 보보는 아이처럼 귀여운 모습에, 최첨단 인공지능을 가졌고 글자를 술술 잘 읽지만 감정이 없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마음을 갖는지, 책의 내용이 슬픈지 기쁜지, 이야기가 절정에 이를 때 어떤 어조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지요. 사람들은 보보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지루해하고, 심지어 보보의 존재가 귀찮아 마을에서 쫓아내려고 합니다.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이 책은 왕따 악어가 책에서 얻은 상상력으로 마을에서 꼭 있어야 할 존재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사람들에 의해 소중한 집을 헐리고 마을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이지만, 악어는 그런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얻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책을 사용하며 마을 사람들을 위한 멋진 도서관을 짓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악어를 다시 환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편견과 오해의 마음을 녹이는 것은 용서와 나눔 이라는 메시지를 역설적으로 전달합니다. 어린 독자들은 한때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던 악어를 보며 자신감을, 도서관장으로 당당히 선 악어를 보며 희망과 용기를 배울 것이다.
호두껍질 속에 숨은 에디
호두껍질을 쓴 것으로 무언증 아이를 묘사한, 독자 눈높이에 맞춘 표현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선택적 무언증 아이를 가진 부모가 아이의 치료 경험을 동화로 만든 이야기입니다.
다짜고짜 할머니
아토피 때문에 서울 이사한 찬이네는 맞벌이 가정이다. 엄마는 찬을 돌봐줄 수 있는 새로운 돌보미를 구하느라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찬이네 집 앞으로 이사 온 할머니가 다짜고짜 찬의 돌보미가 되겠다고 한다. 찬은 이상하게 느꼈던 할머니를 통해서 편식을 고치고, 상처를 극복한다. 할머니를 향해서 점점 마음을 여는 찬의 모습을 유쾌하게 다룬 창작동화이다.
휠체어는 내 다리 
9살 마리기트의 다리는 휠체어지만,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 있다. 단지 남들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다. 처음으로 엄마의 부탁을 받고 슈퍼마켓으로 심부름을 하러 밖으로 나간 날, 마르기트는 사람들의 동정 어린 눈빛과 이상한 시선을 느끼게 되고 기분이 상한다. 게다가 어떤 일이든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보도블록의 턱은 휠체어로 넘기에 너무 높다. 이때, 길에서 지기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지기는 마르기트에게 원하지 않는 도움은 거절하고, 진정 도움이 필요할 땐 당당하게 말하라고 조언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만난 보도블록. 마르기트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어느 여름날, 놀이터에 놀러 나간 소율이네 앞에 나타난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네 가족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골라 먹을 때마다 신비한 일이 일어나는데.... 가족이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을 담은 이야기
달콤한 기억을 파는 가게
달콤한 기억으로 진짜 행복을 맛볼 수 있나요? 알록달록, 달콤한 기억 달고나를 만드는 가게로 어서 오세요! 겁 많은 산양 달로, 가시를 잔뜩 세운 고슴도치 쿠우와 행복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재민이의 아주 특별한 점
말 잘하는 선생님은 입술에 콕, 그림 잘 그리는 은후도 손등에 톡, 운동 잘하는 규준이마저 발등에 꾹! 이 점들이 다 신이 찍어 둔 재능의 증거라고? 말도 안돼... 정재민 그 녀석은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매일매일 내 생일
서율이가 손꼽아 기다리던 생일날 아침 엄마한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할머니한테 교통사고가 났다는 연락이다. 결국 생일이 엉망이 되어 속상한 서율이는 터덜터덜 걷다 선물 상자같이 생긴 가게에 들어선다. 오늘 생일인 주인공은 소원 선물을 하나 빌 수 있다는 말에 서율이는 눈을 꼭 감고 매일매일 내 생일이면 좋겠어요. 소원을 빈다. 다음날 눈을 뜨니 또 생일이 됐다! 뛸 듯이 기뻐하는 서율이 앞에 엄마한테 다시 전화가 오는데... 과연 서율이는 그토록 원하던 행복한 생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
1학년 1반 여왕님
가슴이 쿵덕쿵덕!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초등학교 1학년 적응기
만화를 보는 듯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으로 읽는 재미를 더하는 책
짤막한 옴니버스 구성으로 술술 읽는 읽기 마중물입니다.
우주의 이름 찾기
초등학교 때 호기심에 해봤을 법한 이름 궁합이란 소재를 로맨스의 중심에 등장시켜, 또래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이름 궁합이 나빠서 시무룩한 우주의 마음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이름 때문에 정말 사랑에 금이 갈지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게 된다. 자, 그럼 우주를 따라 종이에 좋아하는 사람을 이름을 쓰고 궁합을 점쳐 보면서 이름 찾기 소동에 함께해 볼까?
생일은 롤러코스터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생일날조차 어떻게 흘러갈지는 복불복?!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있고, 실망할 일이 생겨도 다음에는 반드시 더 큰 기대가 오는 인생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동화.
범인은 바로 책이야
왜 나는 책만 읽으려고 하면 똥꼬에 팬티가 끼어서 간지러울까.
게임 생각도 나고, 미뤄 둔 숙제도 갑자기 당장 하고 싶고.
위층 도현이한테 물어볼 게 생각나서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기도 해.
또 소파에 올라가서 뛰고 싶기도 하고, 자꾸 목일 말라서 물 마시러 주방에 왔다 갔다 해.
그런데, 나는 책을 안 읽어도 우리 형보다는 천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