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셰익스피어
중고도서

셰익스피어

: 런던에서 아테네까지, 셰익스피어의 450년 자취를 찾아

정가
18,800
중고판매가
12,130 (35%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달빛서재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00g | 135*210*30mm
ISBN13 9788950974107
ISBN10 895097410X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셰익스피어는 가까운 영국의 역사에서 시작하여, 인간의 본성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이탈리아를 거쳐, 철학과 미학을 탐색하기에 알맞은 아테네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을 지중해 미지의 섬에서 마무리한다. 나의 기행은 이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었고, 이 책의 구성에도 거의 그대로 반영되었다. 그렇다 보니,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거의 모든 희곡을 조망하는 전망대의 꼴을 갖추게 되었다.
---「프롤로그」중에서

셰익스피어의 생가가 있는 헨리 가로 꺾이는 길목에 그의 탄생 450주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그 길을 몇 차례 오가면서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붉은 바탕에 흰 글씨인 데다 2층 높이에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글자들마저 소문자였다. 솜씨로 보아 그곳 주민들이 만든 듯했지만, 그래도 ‘450년 젊은 셰익스피어’라는 그 짧은 구절은 셰월이 흐를수록 젊어지는 셰익스피어의 역설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있었다.
---「1장 영국, 소란스러운 나라의 영광스러운 이야기」중에서

스트랫퍼드와 런던 사이의 거리는 공간적 개념으로 환원될 수 있는 게 아닐 것이다. 그것은 ‘윌리엄’과 ‘셰익스피어’ 사이의 거리, 스트랫퍼드가 빚어낸 청년과 세계적인 극작가 사이의 거리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그 미지의 8년간은, 그가 어디서 무엇을 했든,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벼러내려는 의지가 들끓었던 용광로 같은 것이었으리라.
---「1장 영국, 소란스러운 나라의 영광스러운 이야기」중에서

“그는 한 시대가 아니라, 모든 시대를 위해 존재했다!” 이것이 셰익스피어를 세계 최고의 작가로 올려놓은 최초의 찬사이다. 그 시대의 모든 작품 목록 가운데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6분의 1에 지나지 않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거의 다 살아남았다. 그럴 만큼 그는 당대에 이미 최고의 작가로 대접받았다. 그의 생애에서 가장 놀라운 사실은 상업적 압박이 오히려 그의 재능을 해방시켰다는 것이다.
---「1장 영국, 소란스러운 나라의 영광스러운 이야기」중에서

덴마크의 실제 역사에서 햄릿에 해당하는 인물 암렛은 복수를 할 수 있는 어른이 되기까지 미친 척하며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보낸다. 셰익스피어는 『햄릿』에서 그 긴 세월을 삭제해버렸다. 그는 피살과 복수 사이의 공백을 풍부한 시적 언어를 펼치며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층적으로 성찰하는 데 활용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햄릿의 고뇌 어린 내면 풍경을 심어두었다. 그의 내면을 관통하고 있는 것은 복수가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뿌리 깊은 의문이다. “살 것이냐, 죽을 것이냐, 그것이 문제이다.” 이 의문은 유령이나 복수와는 거리가 멀다.
---「2장 파리에서 빈까지, 영원과 사랑을 향한 발걸음」중에서

괴테는 셰익스피어의 시적 상상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런데 이러한 찬사가 연극 공연 쪽으로 옮아가면 환멸이 된다. 괴테가 생각하는 연극은 무엇보다 보이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잘 짜인 구성이다. 소설에서는 느슨한 구성이나, 여기저기로 건너뛰면서 장소, 시간, 인물, 사건들을 중첩시키는 것도 허용된다. 이와는 달리, 연극은 더 좁은 단위로 이루어진 집중적인 관계를 일관성 있게 끝까지 끌고가기를 요구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장르적 요청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셰익스피어는 맥락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사소한 것들을 통해 작품 속에 일상적 삶의 실감이나 이질성을 끌어들였고, 거기에는 대중의 흥밋거리 또는 일상의 세목도 포함되어 있다.
---「2장 파리에서 빈까지, 영원과 사랑을 향한 발걸음」중에서

이 연극의 첫머리에서 코러스가 “이들의 죽음이 부모들의 갈등을 덮어버린다고”고 예고했듯이, 마지막 장면에서 두 가문은 화해에 이른다. 이런 결말이 이 작품을 비극으로 규정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탁월하고 통탄할 만한 비극’이다. 가문의 화해와는 무관하게 주인공들의 죽음이 이 연극을 비극으로 규정하게 만든 것이다.
---「3장, 지중해, 끝없는 이야기의 바다」중에서

이아고의 거짓말에 속은 오셀로는 사랑하는 데스데모나를 죽인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그는 질투가 풀릴 수 있는 어떠한 증거도 거부한다. 오셀로는 이아고의 거짓말을 쏙쏙 빨아들이는 스펀지처럼 보이고, 거짓말을 무소불위로 휘두르는 이아고는 거의 신적인 존재로 보인다. 이런 관계가 가능해진 것은 작가가 질투의 비극을 강렬하게 표현하려고 이 두 사람에게서 어떤 인격적 요소들을 삭제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오셀로에게서는 해석의 능력을, 이아고에게서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윤리 의식을.
---「3장, 지중해, 끝없는 이야기의 바다」중에서

비행기는 잔잔한 바다 위를 꿈결처럼 날아가고 있었다. 셰익스피어는 이 바다 어딘가에 상상의 섬 하나를 마련하고, 이 섬을 무대 삼아 유토피아적 판타지, 신세계에 대한 식민적 지배 방식, 그리고 인간의 권력의지를 시험하였다. 그리고 복수의 미학과 구세계로의 귀환이라는 또 다른 주제를 새롭게 조명하였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어떠한 문학적 원본도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그의 마지막 작품 『폭풍』이다.
---「3장, 지중해, 끝없는 이야기의 바다」중에서

셰익스피어가 빚어낸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의 상호작용은 세계문학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진폭이 크다. 그래서 그의 작품세계는 당시 대중의 환호와 지금 비평가의 탄성이 동시에 터져나오는 시공간이 된다! 이것은 결코 나 하나만의 상상이 아니다.
---「에필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13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