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명문대 출신의 대단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가 불합격하는 것은 왜일까? 인사는 ‘사람(人, Human Resources)’+‘일(事, Job)’이다. 따라서 사람에 대한 인품은 물론이고, 일에 대한 명확한 직업관은 아주 중요하다. 고학력자, 또는 외국어능력자들이 탈락하는 이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 스펙이 아니라 해당 일에 대한 전문성과 지식을 요구하는 현실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점수 쌓기식의 준비만 하고 있다는 데 있다.
나의 재능, 즉 강점을 찾는 방법에 주요사건기술법이 있다. 주요사건기술법은 자신의 과거 중 성공과 실패 경험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찾는 방법이다. 자신의 인생을 주요사건별로 10대 뉴스를 정리하는 것이다. 가장 최근의 사례가 기억에 가장 생생할 것이므로 최근 순으로 작성한다. 성공 경험이 많으면 향후 입사지원서 작성이나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4, 3, 2, 1기법을 활용해 아래 표에 직접 10대 뉴스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외에도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한국직업정보시스템, 직업능력개발원, 중소기업청 취업알선센터, 국방부 국방취업정보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사이트 등을 방문해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를 참조할 수 있다. 모든 직업을 다 본다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무리다. 본인이 기존에 파악한 재능, 흥미, 가치와 관련 있는 직업 중심으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현재의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잘 파악하고 향후 어떤 부분을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량에 대한 분석은 흔하게 사용되는 SWOT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자 한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경우 SWOT 분석 전에 준비 단계가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커리어 로드맵이란 비전, 목표, 달성전략, 강·약점 경력개발전략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함으로써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만의 성공 스토리가 있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비전과 목표가 분명하고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미래에 대한 커리어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취업동아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동아리 회원들을 모아야 한다. 학생들의 경우 의외로 동아를 구성하는 첫 단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방법은 간단하다. 동아리를 운영하는 방법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알아보자.
입사지원서란 구직자의 과거, 현재, 미래, 경험, 능력 등을 총정리한 문서다.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지이자 정보전달서이며 가치를 평가받는 아주 중요한 마케팅 도구다. 필기시험이 없어지면서 서류전형이 신입사원 선발 과정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으므로 단순 지원 개념보다는 ‘나를 뽑도록’ 써야 한다.
서류전형 시 인사담당자들은 수백, 수천 명의 지원자를 만난다. 게다가 짧은 시간에 이 모든 지원자의 서류전형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피곤하다. 다른 사람과의 차별화 입사지원서로 인사담당자의 눈에 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취업 전형은 나 자신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기업에 판매하는 것과 같다. 상품이 첫 번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포장 또는 디자인으로 다른 상품보다 차별화되고, 고객의 마음에 들어야만 관심이 갈 것이다. 상품의 내용물과 관계없이 포장 및 디자인이 취업에서 서류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입사지원서 항목을 조사해 보면 하고 싶은 직무와 가고 싶은 기업을 일찍 정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작성할 수 없는 자기소개서 항목들이 늘어나고 있다. 급변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는 ‘졸업 시즌에 던져보자는 식의 지원자는 절대 채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자기소개서 작성 5원칙 중 2원칙은 ‘장황하게 기술하지 말 것’이다. 기업에서 인사담당자나 면접관들이 자기소개서를 읽은 시간을 평균 3분이내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읽는 기업과 면접관도 드물게 있다. 그런 기업이나 면접관을 만난다면 행운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물리적으로 그럴 시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다른 어떤 전형보다도 면접 비중이 크기 때문에 취업 준비생들은 면접에 대한 심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2011년 정규직으로 취업한 대졸 구직자들은 성공적인 면접을 취업 성공요인 1위로 꼽았다. 이어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나 인턴 경험이 20.5%였다. 눈높이를 낮췄기 때문(14.2%), 취업에 유리한 전공 덕분에(11.8%), 호감이 가는 외모 덕분에(7.5%), 토익점수가 높기 때문에(5.7%) 등의 순이었다.
활동사항을 중에서 자신의 능력과 성격을 사례로 들어서 지원하는 업무에 연결시켜야 한다. 아무리 좋은 성격도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성격이라면 회사에서는 별 관심이 없다. 자신의 여러 가지 성격 중 직업의 성격을 파악해 업무처리 시 도움이 되는 성격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더 좋다.
면접은 기업에 따라 다르게 시행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별면접, 집단면접, 집단토론면접, PT면접, 영어면접 등의 구조적인 형태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면접 방법에 따라 자유면접, 표준면접, 블라인드면접, 압박면접, 이색면접 등으로 나누고 있다. 기업들은 이 중 한 가지 또는 두세 가지를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면접에 정답이 있는 경우는 기업 관련 질문과 직무 관련 질문들에 해당한다. 따라서 지원기업과 지원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면 면접에서 제대로 답변할 수가 없다. 최근에는 기업과 직무 관련 질문들이 개인적인 질문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면접에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기업과 직무분석을 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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