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리사 그린은 이 소설의 주인공 라라처럼 위노나 라이더와 에단 호크가 주연한 <청춘 스케치>에 열광하고 자유로운 그런지 패션이 유행하던 90년대에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조지타운 대학 법대를 졸업했다. 그 역시 라라처럼 이른바 X세대 출신. 그는 이 소설에서 모성애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자신을 희생했던 우리 어머니 세대와 달리 임신과 출산 앞에서 조금은 이기적이고 현실적인 요즘 여성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그렸다. 실제로 임신과 출산, 육아를 모두 경험한 작가이기에 이 소설의 이야기는 더욱 생생하고 공감이 간다. 기업의 재정 변호사로 일하던 작가는 최근에는 대학 상담 교사로 일하며 로스앤젤레스에서 남편과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있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덕성여대에서 경영학 전공, 영어영문학 부전공으로 졸업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오만과 편견》, 《주홍글씨》,《달콤한 잠의 유혹》,《성공하려면 적과도 화해하라》,《연애할 땐 Yes, 결혼하면 No가 되는 이유》,《모자를 먹는 남자》,《아담과 이브의 일기》,《아르테미스 파울》,《프랑켄슈타인》,《책 사냥꾼》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