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든 작든, 한 조직에서 리더의 말씀을 맡아 쓰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살얼음판을 걷는 무서운 일이고, 동굴 속에서 길을 찾는 외로운 고행이다. 그분의 글을 쓸 준비를 항상 해야 하고,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든 제대로 써내야 한다. 정태일 저자는 쉽지 않은 이 길을 즐겁게 걸으면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다. ‘회사에서 글을 쓰는’ 스피치라이터의 일상을 지켜보면 ‘글쓰기 요령과 비법’은 덤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 강원국 (전북대 초빙교수,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 저자)
읽는 내내 감탄했다. 직장인에게 이만큼 친절하고 흥미로운 글쓰기 책은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안내서가 아닌, 직장인의 은밀한 ‘꿈 보고서’다. 그는 승진이나 연봉 인상을 넘어, 글을 쓰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길을 몸으로 직접 보여준다. ‘글을 잘 쓰면, 수많은 월급쟁이 중 하나가 아니라 진짜 나로 살 가능성이 몇 배는 커진다’고 강조한다. 이보다 더 괜찮은 글쓰기의 이유가 또 있을까?
- 명로진 (작가 겸 방송인, 인디라이터연구소 대표, 『전지적 불평등 시점』 저자)
평소 직원이나 후배들에게 ‘선수’가 되라고 이야기한다. 책임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라는 뜻이다. 이때 가장 필요한 기본역량은 단연 ‘글쓰기’다. 바로 그런 점에서 정태일 저자는 훌륭한 무기를 갖춘 직장인이다. 홍보인으로 활약하던 10여 년 전부터 스피치라이터로 변신한 지금까지 그는 유달리 글쓰기에 강했다.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신입사원, 성공하고 싶은 중간관리자, 그리고 더 큰 미래를 꿈꾸는 임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기업의 입』 『1%(원퍼센트)』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