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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본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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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역사본체론

: 중국사상계의 거인 리쩌허우의 철학에세이

리쩌허우 저 / 황희경 역 | 들녘 | 2004년 12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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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402g | 148*210*20mm
ISBN13 9788975274541
ISBN10 897527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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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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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쩌허우(李澤厚)
1930년 6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출생했다. 1954년 베이징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연구원, 프랑스 파리 국제철학아카데미 원사院士,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객좌교수를 역임했다.

‘10년간의 대동란’이었던 문화대혁명을 마감하고 중국에서 이른바 신시기新時期가 도래한 이후 정치무대에 덩샤오핑이 개혁 개방의 총설계사로 화려하게 등장했다면, 사상계에서는 리쩌허우가 혜성처럼 나타났다. 그는 정치 이데올로기에 편향되지 않은 객관적 시각과 동서양을 넘나드는 문사철文史哲을 겸비한 대학자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중국 본토에서는 경계 대상이 되어야 했지만 세계적으론 당대 최고의 사상가로 인정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미의 역정美的歷程(1981), 중국미학사中國美學史(1984), 중국현대사상사론中國現代思想史論(1987), 화하미학華夏美學(1989), 미학사강美學四講(1989), 논어금독論語今讀(1998), 기묘오설己卯五說(199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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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본체론은 두 개의 본체를 제기하는데, 도구본체는 마르크스를 계승한 것이고 심리본체는 하이데거를 계승한 것이다. 그러나 이 두 본체는 모두 수정과 ‘발전’을 이루었다. 중국전통과 결합해서 전자는 ‘실용이성’을 끄집어냈고 후자는 ‘낙감문화’를 얻어냈다. 양자는 모두 역사를 근본으로 여기고 인류 역사에서 통일되는 본체다. 아마도 마르크스나 니체 그리고 하이데거를 읽는 여러 가지 독법(오독을 포함)이 있겠지만 이것이 나의 독법이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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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와의 인터뷰
(*번역이 마무리된 후 리쩌허우와 『역사본체론』을 주제로 담당 편집자와 역자 간에 진행된 인터뷰를 정리한 글입니다.)


질문: 요즘 학교에서 강의하시랴, 여러 연구작업으로 바쁘셨을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셔서 번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리쩌허우하면 중국사상가 중 당대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리쩌허우는 어떤 사람인가요?
답변: 그가 중국사상가 중 당대 최고라는 평은 다소 과장된 것 같습니다. 80년대에는 확실히 그랬지만 사상보다는 학술이 주목받는 시대로 변화한 작금에 와서는 지나친 평가인 것 같습니다. 근자엔 왕후이(汪暉)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리쩌허우는 강호에서 은퇴한 왕년의 고수 같은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글은 다른 사람들도 막연히 느꼈지만 과감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에 독서하는 동안 통쾌한 기분을 안겨줍니다.

질문: 리쩌허우는 『역사본체론』외에도 많은 저서를 남겼고, 이미 한국에 ?미의 역정?을 비롯해 다수의 책이 소개되어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석학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대학자라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저작과 이 책의 관계를 설명한다면 어떠한지요?
답변: 각론에 해당하는 각각의 저작에서 언뜻 드러내었던 자신의 철학을 좀더 심화하고 체계화한 총론격의 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역사본체론』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어떤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답변: 리쩌허우의 철학의 정수를 잘 정리한 책, 에센스 리쩌허우 철학!

질문: 이 책을 보면 철학적 논의 외에도 시詩나 사詞, 곡曲 등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들이 이 책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요?
답변: 번역하면서 상당히 애를 먹은 부분인데…… 리쩌허우는 서양철학자 중에서 흄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성을 중시한 이 계몽주의자(흄)는 의외로 감정을 폄하하기는커녕 감정의 힘을 인정했고 감정의 작용을 존중했다고 합니다. “이성은 감정의 노예이며 노예여야 한다.”
그런데 중국전통은 이 현세를 집착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감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아주 세밀하게 드러났다는 것을 드러내는 예로써 시나 사, 곡을 인용한 것입니다.

질문: 사실 이 책은 리쩌허우의 사상이 응축된 아포리즘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저자의 저서를 깊게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조금은 어렵게 이 책을 대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이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 책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까?
답변: 그건 완전히 독자들의 몫입니다. 다만 이 책을 읽고 그의 다른 저작을 읽는다면 훨씬 쉽고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철학의 개념 사전식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질문: 이 책에서 리쩌허우 자신의 역사적 유물사관을 다소 통속적인 정의로 “밥 먹는 철학”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답변: 인간은 살아야 하고,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강조하는 것은 생산력의 발전보다 계급투쟁이나 이데올로기 투쟁에 몰두했던 중국 현대사를 반성하는 동시에 역사를 하나의 텍스트에 불과한 것으로 환원하는 신역사주의에 반대하기 위해 제출된 것입니다. 먹는 것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에게 자신의 철학을 아주 생동적으로 표현한 것이죠. 일찍이 마오쩌둥도 자신의 혁명철학을 “뒤엎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造反有理)”라는 말로 압축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리쩌허우는 이 책의 서문에서 마지막 책이 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인 저작이라는 뜻이겠죠. 역자로서 이 책에 대해 독자들과 꼭 나누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답변: 제가 아주 좋아했고 지금도 잊지 못하는 중국학자 중에 진커무(金克木)이라는 분이 있어요. 한 이십 년 전쯤부터 강호를 떠났다, 머지않아 죽을 것이다, 이젠 다시 책을 쓸 힘이 없다라고 엄살을 피우면서 줄기차게 저작을 쏟아내시다가 몇 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이 책이 리쩌허우가 심혈을 기울인 저작인 것은 맞지만 그의 마지막 저작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번역하는 동안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지만 독자들이 제가 번역한 이 책의 내용을 소화한다면 역자로서 커다란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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