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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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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

: A History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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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800쪽 | 862g | 134*215*42mm
ISBN13 978895660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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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앤드루 마(Andrew Marr)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정치평론가. 1959년에 글래스고에서 태어났으며, 캠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스코츠맨》 《인디펜던트》 《데일리 익스프레스》 《옵저버》 등에서 정치 전문 기자로 오랜 커리어를 쌓았으며,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BBC 뉴스 정치섹션 에디터로 일했다.
이후 〈앤드류 마의 현대 영국의 역사〉 시리즈, 〈앤드류 마의 대도시〉 시리즈, 〈다이아몬드 퀸〉 시리즈 등 비롯해 역사, 과학, 정치 등의 분야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활약하며,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기초로 한 『현대 영국의 역사』 『다이아몬드 퀸』을 펴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렸다. BBC 일요 위클리 〈앤드류 마 쇼〉와 라디오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런던에 거주 중이다.

역자 :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브장송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펍헙 번역그룹’을 통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권력에 맞선 이성』 『지식인의 책무』 『어제까지의 세계』 『20세기의 셔츠』 『컬처 쇼크』 『습관의 힘』 『유럽사 산책』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 1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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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를 쓰려는 시도는 터무니없는 짓이다. 한 사람이 소화하기에는 정보량이 엄청나게 방대하고, 읽어야 할 자료는 한도 끝도 없지만 오류의 가능성이 무척 높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의 역사를 쓰고, 그것을 읽어야 하는 유일한 이유가 있다면, 세계의 역사를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멍청한 짓이기 때문이다. 과거를 돌이켜 볼 때 우리 자신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지배자들이 어떻게 현실 감각을 상실하고, 어떤 이유에서 혁명이 행복한 사회보다 독재자를 낳는 경우가 더 많은지, 또 어떤 이유에서 일부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풍요로운지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 시대를 이해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이다. _p10, 「서문」 중에서

클레오파트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눈을 똑바로 뜨고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의 여운과 영화의 잔상, 셰익스피어와 할리우드, 그럴싸한 로마의 소문과 빅토리아 시대의 에로틱한 그림 너머를 보아야 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요부도 아니었고 바람난 여자도 아니었다. 그녀는 영리한 정치인이었다. 로마 공화정이 붕괴되자 로마의 권력자를 조종하려고 애썼던 강인하고 약삭빠른 그리스 통치자였지, 매혹적으로 치장하고 쾌락을 좇은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의 삶은 한때 지중해의 강국이었지만 몰락해 가던 왕국, 즉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운명을 되돌리려는 끝없는 투쟁이었다. 따라서 그녀는 고대의 역사에서 위대한 패자 중 한 명이었다. 그녀의 죽음과 더불어, 과거에 파라오의 통치가 사라졌듯이 알렉산더 대왕의 사후에 시작된 제국이 사라졌다. _p210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 중에서

마침내 도박 빚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불어났다. 수개월 전에도 그는 자신의 영지에 속한 마을 하나를 또 팔아야 했다. 26명의 농노와 그들의 가족도 함께 넘겼다. 당시 농노들은 동전처럼 취급되었다. 이제 그는 자신이 태어난, 할아버지가 지은 집까지 팔아야 할 처지였다. 그 대저택은 경쟁 관계에 있던 지주에게 넘어갔고, 그 지주는 그 저택을 분해하여 마차에 싣고 가서 자신의 땅에 다시 세웠다. 저택의 양쪽에 있는 작은 별채만 덩그렁 남아, 그 사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듯했다.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농노들을 팔거나, 농노 여자를 강간하는 짓은 당시 따분하고 불만에 싸여 살던 응석받이 러시아 귀족 아들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행동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남자는 당시 20대 후반이던 레프 톨스토이였다. 톨스토이는 훗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손꼽히며, 그를 우상화하는 러시아에서만이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도덕적인 권위자가 되었다.
_p551~552, 「상습적인 도박꾼에서 성자로: 러시아의 잃어버린 기회」 중에서

마르코 폴로의 시대에도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중국은 로마 시대만큼이나 미스터리한 땅이었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에 있는 그 세계에서 미지의 기법으로 짠 부드럽고 매끄러운 천, 유럽인이 만든 어떤 것보다 얇고 섬세한 접시와 그릇이 전해졌고, 강력한 왕들에 관련한 기상천외한 이야기까지 들려왔다. 대체 그 사람들이 누구였을까? 달에서 생명체가 발견된 것만큼이나 궁금증을 유발했을 것이다. 교육받은 유럽인들은 조바심까지 내며 중국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 따라서 이야기꾼 마르코 폴로에게는 중국에 대한 정보를 팔아먹을 마르지 않는 시장이 확보된 셈이었다. _p320, 「이야기꾼 마르코 폴로」 중에서

1924년 7월, 뮌헨 근처 란츠베르크 감옥의 1층, 불이 환히 밝혀진 널찍한 방에서는 이상한 장면이 펼쳐졌다. 독일 정부를 전복하려는 어리석은 시도로 대역죄를 선고받은 죄수가 가죽 반바지에 짧은 등산복을 입고 있었다. 그는 감옥에서도 피둥피둥 살이 올랐고, 그의 방에는 행복을 비는 사람들이 보낸 케이크와 초콜릿, 꽃다발 등 선물들로 가득했다. 방문객들도 밀려들었다. 한 동료 죄수의 증언에 따르면, “그의 방은 식료품점처럼 보였다. 온갖 물건들이 잔뜩 쌓여서 꽃가게와 과일가게, 심지어 포도주 가게라도 열 수 있을 지경이었다.” 히틀러는 눈에 띄게 뚱뚱해 보였다. _p636, 「란츠베르크에 수감된 남자」 중에서

1930년에는 혼자 힘으로, 또 뭔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세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은 찰리 채플린이었고, 또 한 사람은 아돌프 히틀러였다. 마지막 한 사람은 60세의 말썽꾼으로 거친 삼베옷을 걸친 노인이었다. 3월 12일 아침 6시, 그는 침낭과 가방, 밤에 실을 잣는 데 사용할 물렛가락, 일기장과 시계, 그리고 머그잔을 챙겨서 행진에 나섰다. 78명의 지원자와 함께 그는 약 390킬로미터의 행진을 시작했다. 인도 서부의 마을들을 지나 25일 후에 해안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해안에서 소금을 한 줌 집어 들 테니 그때 자신을 체포하라고 제안했다.
모한다스 간디는 자신의 말을 그대로 행동에 옮겼다. 세계 전역에서 달려온 기자들과 영화 제작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는 말없이 걸었고, 허리를 굽혀 소금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체포되었다. 사진은 완벽했다. 한 손에 소금을 쥔 노인과 그 뒤로 펼쳐진 평평한 소금밭, 그는 순식간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상징적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이미지는 속임수였다. 사진은 간디가 해안에 도착하고 열흘 후에 찍은 것이었다. 그것도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를 골라서! 그러나 간디는 목표한 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유형의 정치를 주창한 위대한 인물, 간디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과 대결해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_p683~684, 「간디와 대영제국」 중에서

그러나 두 번의 세계대전 사이의 암담했던 선례를 제외하면, 민주국가들은 물질적인 삶이 눈에 띄게 곤궁해진 시기를 경험한 적이 없다. 정당제도와 주기적인 선거 및 정치적 구호는 언제나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기 때문에 대안을 생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인류가 역사에서 증명했듯이 실용적이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 가족과 공동체 중심의 삶, 영적인 삶, 교육과 예술에 집중한 사례는 인류의 역사에서 언제나 있었고 평화의 시기에는 대체로 그렇게 살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의 탐욕 때문에 우리는 대중 선동가의 달콤한 약속을 쉽게 믿기도 하고, 분노를 터뜨리며 폭력을 휘두르는 경향도 있다.
호모 사피엔스는 때때로 ‘영리한 사람’으로 번역된다. 우리는 간혹 궁지에 빠지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영리한 유인원, 무척 영리한 유인원이다. 그러나 ‘슬기로운 인간’이라 번역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진정으로 슬기로운 인간이란 요원한 목표만은 아니다. _p752, 「사람들로 가득한 멋진 세계」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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