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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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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쇼크

: 과잉 인구 시대, 지구와 인류를 위한 최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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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660쪽 | 828g | 152*225*31mm
ISBN13 9788925554983
ISBN10 892555498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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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국이 시도한 정책의 대안을 찾아 21개국을 돌아다닌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나는 그 여행을 시작할 때보다 훨씬 더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이 책에는 지극히 자발적으로 자기 사회에 적합한 인구 조절 방식을 택해서 성공을 거둔 국가들의 사례가 많이 나와 있다. 그리고 그 나라들은 인구 억제에 성공함으로써 환경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및 경제적으로도 놀라운 혜택을 보고 있다. --- p.9

이 책에 등장하는 몇몇 과학자들이 간파하고 있듯이, 인구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면 세계의 현안들도 더 적었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간에 인구는 자연적인 한계에 맞게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연이 우리를 대신하여 인구를 조정할 것이다. 인구를 줄이면 서울의 교통 정체와 혼잡함도 완화될 것이고, 공기도 깨끗해질 것이고,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더 건강한 곳이 될 것이다. --- p.11

“어느 세균 종이 1분마다 둘로 나뉘어 증식을 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두 마리는 네 마리가 될 것이고, 네 마리는 여덟 마리가 되는 식으로 불어날 겁니다. 오전 11시에 병 안에 세균 한 마리를 넣었는데, 12시가 되니 병이 세균으로 꽉 찼습니다. 그러면 세균이 병의 절반을 채우는 시점은 언제였을까요?” 답은 오전 11시 59분이다. “이제 남은 시간이 1분밖에 없을 때, 세균이 거주할 새로운 병 3개를 발견한다고 합시다. 공간 자원이 총 네 배로 늘어난 거죠. 이제 그들은 자급자족할 수 있는 공간을 지닌 것이겠지요?” 물론 그렇지 않다. 정확히 2분이 더 지나면, 병 4개가 모두 꽉 찰 것이다. --- p.60~61

이 세상은 생명의 양탄자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그 위에 앉아 있는 것이죠. 매듭 하나하나는 식물이나 동물이고요. 그들과 우리가 숨 쉬는 공기, 우리가 마시는 물, 우리가 기르는 채소는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에요. 모두 자연의 산물이지요. 이 양탄자는 자연을 나타냅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서 치타가 사라진다면, 양탄자에서 매듭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죠. 이 점을 이해한다면, 우리 모두가 아주 한정된 수의 종과 자원에 의지해 살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차릴 거예요. 그들이 없으면 우리도 살 수 없어요. --- p.380~381

그렇다면 인구가 줄어들어서 주택도, 상품도 수요가 줄어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해마다 소비자가 줄어들고, 점점 늘어나는 비생산적이고 가난한 노인 인구를 지원할 복지 예산을 부담하는 노동자가 줄어드는, 더 작은 사회로 옮겨 갈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재충전이 가능한 속도로 자원을 수확하고 재순환할 수 있는, 따라서 우리를 지탱하는 지구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인구에 실제로 도달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성장 없이 번영을 누릴 수 있을까? 일본은 어쩔 수 없이 그러한 시도를 하는 최초의 현대사회가 되어 있다. --- p.404~405

2011년 빈 인구통계연구소는 여러 가지 교육 시나리오를 적용한 모형을 구축한 끝에 모든 나라가 여성의 학교교육에 야심 찬 투자를 한다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보다 2050년에 인구가 10억 명 더 적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여성 교육은 인구를 줄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 장려해야 하는 거예요. 비록 인구 감소가 자연스러운 부수 효과이긴 하지만요.” --- p.549

“인구통계는 운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을 함으로써 우리 아이들과 손자들의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코언은 인구 전문가인 맬컴 포츠의 말에 동의하면서, 세계의 출산율을 여성 1인당 0.5명만 줄이면 금세기 말에 인구가 60억 명으로 줄어들고 0.5명을 늘리면 160억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p.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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