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이야기라고? 아니다. 이건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다! 특히 부모와 교사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자. 어른인 우리가 모르고 건네준 ‘완벽주의’라는 강박의 대물림을 이제 멈추자. 저자가 소개하는 상담 사례와 완벽주의를 극복하는 방법을 읽고 나면, 내 자녀와 반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확연히 달라질 거라 확신한다.
- 서준호 (초등 교사, 『서준호 선생님의 학교 흔들기』 저자)
고등학교 현장에서 매해 만나는 아이들 대다수는 낮은 자존감, 선택 장애,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 소수의 최상위권 학생들은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린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실패할 자유를 누리지 못한 슬픈 ‘어린 완벽주의자들’이 우리 곁에 너무도 많다. 책을 읽는 내내 부모와 교사의 역할과 책임을 돌아보았다. 어린 벗들에게 손을 내밀어주지 못하고 더 큰 완벽주의의 늪으로 아이들을 떠밀어내고 있지는 않았던가. 저자는 ‘어린 완벽주의자들’뿐 아니라 ‘어른 완벽주의자들’인 부모와 교사에게도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선물한다.
- 안태일 (화수고 교사, 『너도 모르는 네 맘, 나는 알지』 저자)
이 책은 의대생의 프리즘을 통해 들여다본 자기애적 고통의 기록이자 완벽주의의 덫에 걸려 신음하는 현대인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완벽’, ‘무결점’, ‘타인의 인정’이라는 치명적 매혹 속에 숨 어 있는 파괴성과 잔인함을 젊은 영혼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현실 논리가 결여된 왜곡된 ‘자아 이상(ego ideal)’은 어린 시절 잉태되어 평생 자존감 부재에 시달리는 인생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 책은 부모나 교사들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 한성희 (정신분석 전문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저자)
살인적인 학업량에 시달리는 학생들, 치열한 경쟁 속에 취업이라는 전쟁터로 내몰리는 젊은이들,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오늘도 행복하지 못한 어린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마음 건강 지침서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병 ‘완벽주의’를 깨부수는 명쾌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젊은이들과 이들을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다.
- 한희철 (고려대학교 교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