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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좋은 남자는 여자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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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좋은 남자는 여자가 만든다

노혜진 | 삼진기획 | 2001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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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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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081685
ISBN10 8972081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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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노혜진
국내 최초의 '성격진단 카운슬러'인 노혜진 원장은 독일과 일본, 미국에서 공부했으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양철학에서 시작해 동양철학의 음양오행사상에 도달한 저자는 이를 현대에 맞게 '성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재해석했다. 전작인 『성격 좋은 아이는 부모가 만든다』에서 1등만을 강요하는 부모들을 향해 아이가 개성을 발휘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의 성격을 올바르게 키워주는 것이야말로 부모의 참된 도리이자 역할이라고 강조한 저자는 이번 책에서 성인 남녀 사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현재 '줄리엣카운셀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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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야말로 잘 토라지고 자기만 아는, 다시 말해 소심하고 이기적인 성격은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요즘 젊은 남자들에게 흔한 이런 양상은 어린 시절 부모의 태도에서 말미암은 것이 대부분이다. 극과 극은 같은 결과를 낳는다는 말이 여기에도 적용이 될 수 있는데,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부모의 보호를 받았거나 반대로 부모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는 소심하고 이기적인 성격이 될 수 있다.

우선 부모의 지나친 보호를 받았던 사람은 성인이 되어 더 이상 부모가 자신을 보호해 주지 않는 상황에 처하면, 그 상황을 두려워하여 책임지는 것을 피하고 남들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게 된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행동이나 언행에 민감해지고, 그 예민함으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상처를 어른스럽게 해결하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상한 마음을 그대로 표출해버림으로써 주위 사람들에게 소심한 성격으로 비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부모나 주변 사람에게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주목을 받지 못해 온 터라 좌절과 실망에 익숙해져 있는 편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으면 그 아픔이 오래 간다. 때문에 누구보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욕구가 강하고,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일이나 사람 앞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다.
--- p.1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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