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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 창세기 1
중고도서

NAC 창세기 1

: 뉴아메리칸 주석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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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1109g | 153*224mm
ISBN13 9788960925021
ISBN10 896092502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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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주인 프랭크 보어먼(Frank Borman)은 달 궤도를 돌던 우주선 아폴로 8호에서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읽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후 보어먼은 이렇게 회상한다. “나는 누구보다 더 위대한 능력을 가진 분이 있어야 한다는, 하나님이 계셔야 함을, 실제로 태초가 있었다는, 우리가 창세기를 읽기로 한 것조차 아무렇게나 한 일은 아닐 것이라는 엄청난 느낌을 받았다.” 바츨라프 하벨(Vaclav Havel) 체코 대통령은 1994년 7월 4일 필라델피아의 독립기념관에서 자유의 메달(Liberty Medal)을 받으면서 이렇게 연설했다. “국제 포럼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새로운 세계 질서의 기초는 인권에 대한 보편적 존중이 되어야 한다고 수천 번을 되새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무의미해지지 않으려면 존재의 기적, 우주의 기적, 자연의 기적, 우리 실존의 기적 등에 대한 존중에서 우러나온 것이어야 한다. 218년 전 바로 이 건물에서 독립선언문은 창조주가 인간에게 자유를 주었다고 선언했다. 인간은 자신에게 이 자유를 허락한 분을 잊지 않아야 자유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세대는 인간이 지식의 정수를 성취한 것과 70여 년간 서아시아와 동유럽의 수백만을 지배했던 소비에트 제국의 압제가 붕괴된 것을 경험했다. 나는 우리에게 통찰을 주고 교회로 하여금 이 세상에 성경 최초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는 모세의 첫 번째 책에 대한 주석을 펴내려 한다. 우리가 거대한 하늘을 일주하고 있든지 지상의 혼란에 얽혀 있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으로서 우리를 만드신 분과 올바른 경험을 갖기를 갈구한다. 창세기는 창조주에 대해 첫 번째 말씀을 전하며, 창조주는 우리에게 스스로를 계시하여 우리가 창조주를 알게 되기를 원한다. 나는 창세기를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광활한 우주에서 인간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지를 말하면서도 하나님은 개별 인간의 삶에 큰 가치를 두셨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문명이 끝나는 때, 세계 인구의 절반이 텔레비전 화면 앞에 앉아 다른 절반이 굶어 죽는 장면을 지켜보게 되는 때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점차 풍요를 누리는 전문가 집단과 필사적인 절대 권력이 세워지는 세상 속에서 창세기는 모든 사람에게 복을 주려는 하나님의 은혜롭고 신실한 의도에 대한 하나님의 첫 말씀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공위성이 우리 집 안방에 지구촌을 전해 주고 있음에도, 인류는 인종과 종교의 분열을 지속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다. 창세기는 우리가 단일의 인간 가족이라는 것과 우리가 서로 “인간성”의 품위를 존중할 때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평화와 존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을 말하는 첫 말씀이기도 하다. 하지만 창세기는 또 우리가 죄인이며 선한 세상을 망쳐 놓았음을 말하면서 우리에게 또 하나의 다른 말씀, 곧 충만한 마지막 말씀이면서 자신을 신뢰하는 자들을 위해 기쁨을 통한 인류 창조의 복을 홀로 성취하는 분을 우리에게 가리킨다. 본서에 담긴 글이 첫 번째 말씀에 영광을 돌리고 마지막 말씀이 인정할 만한 글이 되기를 바란다.
교계에서 창세기라는 말은 논란거리라는 의미로 통한다. 창세기 1~11장을 지뢰밭에 비유한 사람도 있었다. 지뢰 탐지병의 도움 없이 지뢰밭을 통과하려 하는 사람은 사지가 잘린 채 낙오되고 만다. 본문과 주해와 신학에서 문제되는 것을 상세히 검토하는 일에 내게 은혜를 베푼 복음주의 기독교의 오랜 해석 전통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내가 이 창세기 주석서를 저술하는 일에 대해 말하자 한 신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책들이 이미 많이 있지 않나요?” 고대뿐 아니라 최근에도 논제를 명확히 다루는 일에 애쓰고 건전한 주해의 근거도 갖춘 여러 복음주의 주석서들이 본문을 성경으로 경건하게 다루어 온 것은 사실이다. 필자의 창세기 연구도 지난 2천년 동안 기독교회의 발전을 확고히 했던 복음주의적 결론에 합치되는 결론을 냈다. 창세기는 독자가 필요하다. 우리가 창세기 저자의 관점에 동의한다면, 창세기의 앞부분이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한다는 것, 주 하나님이 그 전능하신 말씀으로 우주를 창조하신 것과 아담과 하와를 특별하게 만드신 것과 에덴 동산의 타락 사건과 노아의 세대에 그 후세대가 바벨에서 스스로를 음란하게 드러냈던 죄악의 참혹한 결과를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말이다. 후대의 사도들과 초기 교부들과 16세기 종교개혁가들이 창세기 앞부분에 대해 상술하고 명확하게 했던 것은 이에 대한 오해가 아니라 창세기의 유기적 통일성과 정경 계시의 전개였다.
이 책을 저술하고 펴내는 데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내 아내이자 절친인 디아 매튜스(Dea G. Mathews)에게 변함없는 격려에 감사드린다. NAC의 편집 주간 E. 클렌드넨(E. Ray Clendenen)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하는 것은 그가 유익한 추가분을 만드는 데 애를 썼고 그의 우정이 이 작업을 더 수월하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브로드먼 앤 홀먼(Broadman & Holman)의 원고 편집자들인 린다 스콧(Linda L. Scott), 마크 졸리(Marc A. Jolley), 트리나 풀턴(Trina Fulton)의 전문적인 지원으로 원고의 언어와 책의 형태가 개선되었다. NAC의 구약 편집자인 동료 L. 부시(L. Russ Bush), 두에인 개럿(Duane A. Garrett), 래리 워커(Larry L. Walker)가 유익한 조언을 해 준 것에도 감사한다. 조언을 해 주신 분들이 더 있다. 비슨 신학교(Beeson Divinity School)의 친구이자 동료인 프랭크 틸먼(Frank Thielman)과 과거 크리스웰 대학(Criswell College)의 동료였던 커크 스펜서(Kirk Spencer), 도움을 준 학생들로 로버트 후토(Robert Hutto), 앤서니 추트(Anthony Chute), 제프리 무니(Jeffrey Mooney)가 있다. 자료를 구하는 일에는 샘퍼드 대학교(Samford University) 데이비스 도서관(Davis Library)의 발랄하고 유능한 직원들, 특별히 제나 해밀(Jana M. Hamil)에게 감사한다. 비슨 신학교의 친구이자 학장인 티머시 조지(Timothy George)도 언급하고 싶다. 그는 이 작업에 종사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충실한 지지를 해 주었다.

케네스 매튜스(Kenneth A. Mathews)
---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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