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내 생을 찾아서
중고도서

내 생을 찾아서

: 불교를 노크하는 이들에게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13,49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500원(선불) ?
  • 할인에할인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267g | 128*188*16mm
ISBN13 9791155801109
ISBN10 1155801105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법장비구에게 출가의 의미는, 때로 장례식을 집전하고 대중포교를 위해 설교하시는 다른 스님들과 조금 다릅니다. 그의 출가 사유는 단순히 자신의 깨달음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이 사바세계(娑婆世界)의 모든 중생이 신음하고 있는 고통을 없애겠다는 큰 원을 세워 성취하는 것이었습니다. 17쪽

법장비구의 희망은 자기 혼자만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전 인류가 동시에 사바세계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이었습니다. 전 인류가 겪는 보편적인 고통을 지켜보는 것이 그에게는 괴로움과 고민으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품고 있던 희망을 세자재왕불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법장 자신이 우선 고통에서 해방됨과 동시에 이 세계 모든 인류가 속히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재차 물었습니다. 32쪽

법장보살의 중생 구제에 대한 원은 약 2600년 전의 옛날에 석가세존의 가슴속 깊이 머문 일대(一大)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귀동냥 해온 아미타불의 정토 즉 극락세계는 이러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법장보살이 세우신 중생 구제의 원이 성취됨에 따라 그의 구원의 손길은 언제 어디서나 인류의 고뇌와 함께합니다. 우리에게 번뇌가 계속되는 한 법장보살님의 손길도 계속하여 우리를 향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삶에 고뇌하는 그곳에는 항상 법장보살님이 곁에 계실 것입니다. 74쪽

붓다가 되신 이후에 후학 발전을 도모함과 함께 석가모니는 자신보다도 먼저 이 길을 걸으신 훌륭한 분이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진정한 행복을 찾아 집을 나간 채로 험난한 환경에서 상처를 입고 우리에게 돌아온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의 입과 손발로 다 이야기할 수 없는 인간적인 경지를 벗어난 성자로서의 훌륭한 말씀을 지니고 계시는 분입니다. 석가모니는 그분을 이르기를 “누구라도 어디까지나 언제까지나 인간의 진실한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신 분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석가모니는 그분을 법장보살이라고 부릅니다. 121쪽

오늘날 이러한 상불경보살과는 반대로 우리 사회는 남을 항상 낮추어 보려 하고 자신의 아래로 두고 싶어 합니다. 부자는 가난한 자의 위라고 생각하고, 힘 있고 권력 있는 자는 약한 자를 하수인으로 부리고 싶어 하며, 가난하고 늙고 약한 사람을 멀리하려 합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집니다. 승속을 불문하고 조직이 있는 곳은 마치 병정놀이를 하듯이 상하 종(縱)적인 관계를 선호하는 사회로 변질됐습니다. 불교는 이러한 차등 관계를 넘어서 횡(橫)적인 평등관계를 가르칩니다. 항상 자신보다 남을 공경하고 남을 칭찬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理想的)인 평등사회가 아니겠습니까? 132쪽

우리의 궁극적 목적지인 정토는 눈으로 직접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기 자신이 존재하는 이곳이 진정한 자아가 있는 사바라고 자각한다면 분명히 정토는 그 자각하는 자아 옆에 있을 것입니다. 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우쭐대며 이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이라고 자만하고 있는 나입니다. 죄악이 깊고 무거우며, 번뇌가 불타오르듯이 일어나는 나를 따뜻한 목소리로 ‘범부’라고 불러 주시는 주체인 아미타불의 부름 앞에서 머리를 숙일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정토를 인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될 때 어쩌면 우리는 제멋대로인 자아에서 탈피해 진실한 자아를 만남과 동시에 벌써 부처님께 한 발 가까이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154쪽

법장보살의 48원에 따르면 우리는 염불하면 정토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염불을 한다고 해도 우리의 염불은 정토에 왕생할 수 있을 정도로 순수한 염불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스스로의 염불이 탁해져 있지는 않은가 굉장히 염려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염불자로서의 자신이 정토에서 멀리 떨어진 머나먼 존재밖에 안 된다는 슬픔을 가지면 역(逆)으로 정토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은 자아의 자각으로 직접 정토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는 그러한 불순한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165쪽

나는 지금 내 앞에 놓인 이 국토의 새로운 도로 위에 설레는 마음으로 첫 발자국을 남기려 합니다. 왠지 조금은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길을 선택할 힘도 지혜도 없습니다. 그냥 법장의 대원(大願)에 의지해 오로지 걸어가겠습니다. 나에게는 그 밖의 다른 선택지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주위의 바람소리에조차 눈치를 보게 됩니다. 과연 이 선택지가 어떠한 결과로 다가올지 불안 합니다. 그러나 나는 이 미지의 도로를 선지자인 조사께서도 걸으셨다기에 그냥 믿고 걸어 보렵니다. 눈을 똑바로 뜨고 앞으로 걸어 나가겠습니다. 172쪽

요즘 일부 불자들은 염불을 주문(呪文)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주문과 염불은 분명 다릅니다. 주문의 염불에는 힘이 없습니다. 자각의 염불을 하고 나서 비로소 처음으로 어리석은 나, 둔감했던 나가 움직입니다. 자각의 염불만이 진실된 길을 걷는 힘을 갖게 해줍니다. 염불자로서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고민과 고통에서 탈각하려고 할 때 선지식과 만남을 통해 가르침에 대한 진의를 접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에게 염불이 진정한 신심으로서의 자각으로 바뀝니다. 205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이성환
  •  사업자 종목 : 전자상거래 소매업
  •  업체명 : 이성환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647 영등포푸르지오207-403
  •  사업자 등록번호 : 211-92-01055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9251-9001
  •  고객 상담 이메일 : 9847aaa@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500원 (도서산간 : 1,500원 제주지역 : 1,5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49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