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주의는 성경을 보는 하나의 관점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세대주의적 관점에 따르면, 하나님은 피조물을 위한 당신의 계획을, 구분 가능한 기간들에 따라 다르게 운영하신다고 성경이 가르친다. 그리스도의 이 땅에 오심은, 인간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복음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그 이전에는 또 다른 세대가 있었음을 암시한다(엡 2-3장; 갈 3-4장). 또한, 바울은 구속 사역이 완성되는 그 완료 시점을 고대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역사를 세 가지 세대로 구분하는 성경적인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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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주장해 온 바는 바로 이것이다. 세대주의와 그것의 독특한 해석학적 접근 방식은, 성경에 대한,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접근 방식 목록 중에 합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대주의는 종교개혁을 계승한다. 그리고 개혁주의가 가지고 있는 성경에 대한 기본적 접근 방식을 존중한다. 그러나 세대주의는 자신을 성경에 대한 비세대주의적 접근 방식들로부터 구별한다. 왜냐하면, 세대주의는 문자적 해석학에 대한 세대주의만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록 세대주의 안에서도 서로 동의하지 않는 영역들이 있지만, 서로를 연합시켜 주는 하나의 통일된 주제를 발견한다. 문자적 해석학에 대한 세대주의 내의 체계적인 연결점들이 이것을 분명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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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속이 완전히 실현되고 심지어 영원성이 준비됨에 따라, 이 역사는 그 완성에 도달할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복음서가 가르치는 주제들이며 (하나님의) 운영 구조들이다. 복음서는,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민족을 위해 하나님 나라와 언약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들로서 세대들의 배치를 반영하고 있다. 세대들의 이야기는 우리 이야기이다. 이것은 인간을 근본적으로 고치고 새롭게 하는 이야기로서, 백성이 그분이 의도하신 대로 삶을 살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은 그의 세대적 운영 방식을 통해, 그 약속에 대한 은혜와 신실하심을 나타내신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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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언약은 세대주의 신학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세대주의자들은 이런 언약들을, 특별히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다루심과 관련해서 보며, 또한 하나님이 그들과 맺으신 약속들, 궁극적으로 그들에게 주어질 약속들의 관점에서 본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속하신 이 땅에서의 축복은 결코 박탈되거나 무효화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땅에서의 복을 받는 것에 있어, 교회는 이스라엘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교회를 향한 계획들을 유지하신다. 하나님이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은 무효화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교회 모두에게 주어진 약속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 안에서 실현되고 경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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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상 명령을, ‘미래주의적’(임박한) 전천년주의적 그리스도의 재림 개념에 연관시키는 것은, 복음 전도를 특정한 형태로 불붙인다. 이런 접근법은 특별히 긴박성과 ‘신속한 복음화’를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초대 교회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는 이런 방식으로 세계 선교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이것은 세대주의적 복음주의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성장한 것을 통해 보여진다.

이 책은 성경에 대한 세대주의적 해석을 이해하고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다. 세대주의의 주요 교리에 대한 기본적이고 폭넓은 생각의 통일성과 몇몇 세부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주의깊게 읽기 바란다. 무엇이 세대주의이고 무엇이 세대주의가 아닌지를 알게 될 것이다.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여 쓴 책이지만 심도 있는 역사적, 해석학적,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논의를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세대주의가 맞는가, 틀리는가를 논하는 책이 아니라 하나의 해석학적 렌즈로서 세대주의 신학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점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다.

이 책은 세대주의가 고정된 체계가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쳐 발전해 왔고 그 안에 다양한 흐름이 있음을 보여 준다. 또 세대주의와 언약신학은 반드시 대립하는 체계가 아니라 서로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관계에 있음도 알게 해 준다. 이 책은 세대주의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성경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열어 줄 것이다.

이 책은 구속사의 완성을 위한 세대주의 신학자들의 다각적 고민 속에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도래하는 새 시대를 향한 새로운 관점으로 진리에 관해 잠들어 있는 자들의 사고의 영역을 깨우기 위한 도구가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