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밀스는 여호수아서-열왕기 전체를 세밀하게 살피면서 독자들에게 숲과 나무를 함께 보는 안목을 제공한다. 학계에서 논란이 되는 해석학적 이슈와 문제들을 과감하게 직면하고 지혜롭게 방향을 제시한다. 이야기로서의 역사와 신학으로서의 역사를 살펴내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비평 방법을 절제하며 사용한다. 성경을 진지하게 읽는 이들이라면 마땅히 직면하게 되는 모든 질문을 선제적으로 꺼내어 조심스레 다루는 저자의 태도에 박수를 보낸다. 곱씹어 읽으면 이 책은 여러분의 생각을 자극할 것이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 교수 )
여호수아서-열왕기의 본질적인 특징들은 결국 “역사적” 관점과 “성서적” 관점의 긴장과 통합이라는 해석적 문제를 낳는다. 필연적으로 이 해석적 논의들은 “신학적” 담론으로 귀결된다. 저자는 앞에 열거한 세 가지 중요 사안들을 이 짧은 책 안에 농밀하게 녹여낸다. 역사적이고 비평학적인 쟁점들을 능수능란하게 풀어내는 통찰력도 탁월하다. 구약성서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말씀-섬김이들이라면 이 책을 반복해서 정독(精讀)해야 할 것이다.
- 주현규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
이 책은 여호수아서부터 열왕기하까지 이르는 방대한 이스라엘 역사에 관한 최근의 해석학적 논쟁을 명쾌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고 있는데, 신명기 역사서를 역사적·문학적·사회적·신학적 관점에서 균등하고도 종합적으로 연구한 최고의 저서로 평가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저자는 신명기 역사서에 관한 심도 있는 학문적 결과를 바탕으로 젠더 연구와 같은 21세기의 새로운 성서 연구 방법론을 추가하여 현대인들에게 신학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꼭 추천하고 싶은 친절한 최신 역사서 연구서다.
-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 전 한국구약학회 회장)
구약성서에 기술된 역사는 “객관적” 역사가 아니라 “해석된” 역사라는 점에서 적절한 해석을 위한 안목이 필요하다. 이러한 해석의 안목을 위해서 이 책은 여호수아서부터 열왕기하까지 소위 “신명기 역사서”를 세 가지 관점, 즉 역사적·문학적·신학적 관점으로 분석한다. 세 가지 관점으로 이루어진 분석은 촘촘한 해석의 그물망을 형성하여 구약성서의 역사서에 대해 탄탄한 이해의 기반을 제공한다.
- 하경택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사서를 세 가지 방식, 곧 역사적·문학적·신학적 렌즈로 읽어가는 최신 입문서로서 본문과 해석 사이의 씨름이 돋보이는 책이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의 인간적 정체성의 본질은 그들의 신앙과 유리될 수 없는 도덕적 존재로 “살아가기”에 있음을 강조하며 독자로서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을 일깨운다.
- 홍성혁 (서울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설교대학원 원장 )
이 책이 3판까지 출간되었다는 사실은 끊이지 않는 하나의 요구를 보여준다. 즉 성서 해석은 일반적인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최근의 권위 있는 학술 연구를 반영하여 성서 이야기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밀스의 인상적인 연구의 성과와 소통 능력은 이 책 전체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학생과 교사 및 일반 독자들은 이 해석이 최근의 것을 담고 있으며 현존하는 유사한 연구 중 가장 포괄적인 연구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마틴 오케인 (영국 웨일스 트리니티 세인트 데이비드 대학교 성서학 교수 )
메리 밀스는 소위 신명기 역사에 대한 일단의 통찰력 있는 해석을 제공한다. 이 책은 학문적인 논의의 중심에 있는 복잡한 본문들에 접근할 수 있는 매우 쉬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 조지 J. 브룩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성서비평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