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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용지 1
중고도서 임원경제지

섬용지 1

: 건축·도구·일용품·백과사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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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768g | 153*223*30mm
ISBN13 9788956374253
ISBN10 895637425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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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풍석 서유구
본관은 달성(대구), 경기도 파주 장단이 고향이다. 조선 성리학의 대가로서 규장각 제학, 전라 관찰사, 수원 유수, 이조 판서, 호조 판서 등 고위 관직을 두루 역임했음에도 경학이나 경세학보다는 천문·수학·농학 등 실용 학문에 심취했던 서명응(조부), 서호수(부), 서형수(숙부)의 가학(家學)에 깊은 영향을 받아, 조선시대 최고의 실용백과사전이자 전통문화 콘텐츠의 보고인 『임원경제지』113권을 저술했다.
토갱지병(土羹紙餠), 즉 ‘흙으로 끓인 국이나 종이로 만든 떡’처럼 입으로만 만리장성을 쌓는 관념적 학문에 염증을 느낀 풍석은, 사대부라면 누구나 즐겼던 시 짓기도 거의 하지 않았다. 벼슬에서 물러나 있는 동안 고향인 임진강변 장단에서 직접 농사짓고 물고기 잡으며, 술 빚고 음식 만드는 부엌을 드나들면서, 임원(林園)에 사는 선비로서 가족을 건사하고 덕을 함양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실용 지식을 집대성하는 데 전념했다. 이를 위해 조선과 중국, 일본의 온갖 서적을 섭렵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지식을 체계적으로 모으는 한편, 직접 체험하고 듣고 관찰한 내용을 16분야로 분류, 엄밀하게 편찬 저술하기 시작했다.
관직에 복귀한 뒤 호남 지방에 기근이 들자 굶주린 백성을 위해 『종저보』를 지어 고구마 보급에 힘쓰기도 했던 풍석은, 재야나 한직에 머물렀던 당시의 여느 실학자와 달랐다. 실현 가능한 개혁을 추구하는 조정의 최고위 관료였고, 농부이자 어부, 집 짓는 목수이자 원예가, 술의 장인이자 요리사, 악보를 채록하고 거문고를 타는 풍류 선비이자 전적과 골동품의 대가, 전국 시장과 물목을 꿰고 있는 가문 경영자이자 한의학과 농학의 대가였다.
늙어 벼슬에서 물러나 그동안 모으고 다듬고 덧붙인 엄청난 분량의 『임원경제지』를 완결한 그는 경기도 남양주 두릉에서 82세의 일기를 다했다. 시봉하던 시사가 연주하는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운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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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이 같은 생활용품 분야의 물건 중 우리나라 것은 대개 이처럼 거칠고 졸렬하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이 이웃 나라에 의지하여 도움을 받게 되니, 북경과의 재화 교류와 대마도와의 무역이 이 때문에 흥기하게 된 것이다. 아! 우리나라가 예부터 중화를 우러러 의지한 이유는 기술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당당히 서로 맞서는 나라들로서 섬나라 오랑캐인 일본에게서 물건을 서슴없이 수입하게 될 줄 누가 생각했겠는가? 아! 이 지를 읽는 이여, 분개하는 바가 있으리라!
---「『섬용지』서문」중에서

연암 박지원은 “우리나라 온돌 제도에는 6가지 결점이 있다.”고 했는데, 그 주장이 옳다. 나는 그 주장을 확대하여 다음과 같이 6가지 해로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온돌 제도가 이미 잘못되어 땔나무를 낭비하지 않을 수 없으니, 도회지 인근에서는 땔나무가 계수나무만큼 비싸 열 식구 사는 집에서 한 해에 100금(金)을 써도 부족하다. 일반적으로 소상인이 얻은 이익이나 농장에서 거둔 소득 중에서 태반을 부뚜막 안에서 다 써 버리니, 그 해로움이 첫째이다.
---「건물 짓는 제도」 5.방과 캉 3)온돌 제도」중에서

우리 가마에서 소나무를 때는 방법 또한 마찬가지이다. 송진의 맹렬한 화력은 다른 땔감보다 뛰어나다. 그러나 소나무는 한번 잘려 나가면 다시 싹을 틔워 줄기를 내는 나무가 아니어서 한번 도공을 만나면 사방의 산이 벌거숭이가 된다. 이리하여 100년을 기른 나무들이 하루아침에 다 사라지고서야 도공들은 다시 새가 날듯이 흩어져 소나무를 좇아 떠나버린다. 가마 굽는 방법이 한번 잘못된 탓에 나라 안의 좋은 재목이 날이 갈수록 다 사라지고, 도공들도 날로 곤궁해진 것이다.
---「건물 짓는 재료」 4.기와와 벽돌 3)가마 제도 」중에서

민간에서 작은 솥이 터지면 때워 고치는 방법이 있다. 솥땜장이가 작은 화로를 지고서 터진 솥을 때운다고 소리치며 시골 마을을 다니는데, 이들은 하루에 2~3개가량의 솥을 때울 수 있다. 갈라져 2~3조각이 난 작은 솥이라도 때워 붙일 수 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터진 자국을 한데 붙이고 대를 얽어 단단히 테를 두른 다음 쇠못으로 터진 가운데를 쪼아서 작은 구멍을 뚫는다. 그러고는 쇠를 녹여 구멍에 붓고서 원래의 작은 솥 조각을 두드리고 토닥거리며 평평하게 해 준다. 터진 자국의 길이를 가늠하여 2~3개의 구멍을 만들기도 하고, 3~4개의 구멍을 만들기도 한다. 다시 온전한 솥이 되면 솥에 물을 부어도 새지 않는다. 그러나 때운 곳은 쉽게 흠이 나고 평평하지 않고 볼록 튀어나와서 일반적으로 솥을 솔질하거나 물을 따를 때 그 부분이 자극을 치우치게 받는다. 그러므로 때운 솥은 꿰맨 옷과 같아 끝내 오래 견딜 수 없으니 궁벽한 마을의 가난하고 검소한 재산이다.
---「불로 요리하는 도구」 1.불 때고 뜸 들이고 삶고 데치는 여러 도구 3)작은 솥 때우는 법」중에서

내가 『왕정농서』에 나오는 곡갑(穀匣) 제도를 본떠 약간 변통하고자 한다. 나무로 입주(立?, 서랍장)를 하나 만들어 안에 서랍 30개를 설치하고, 서랍마다 쌀을 2~3두씩 담는다. 매달 말에 일가족이 한 달 동안 먹은 밥과 죽의 재료를 계산하여 이를 기준으로 30칸의 서랍 안에 나눠 담는다. 매일 새벽 서랍 하나를 바로 빼어 하루치로 쓰고, 그믐이 되어 양식이 다 떨어지면 다시 곳간에서 가져다 전처럼 서랍에 나눠 저장한다. 하루에 사용할 분량이 계량되어 있으니 주부가 번거롭게 되와 말로 출납해야 하는 수고가 없다.
---「불로 요리하는 도구」 8.여러 저장 용기 20)일계체(30칸짜리 쌀서랍)」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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