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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덕의 구석구석 4차 산업혁명 탐구
중고도서 문과 출신도 단박에 이해하는

손현덕의 구석구석 4차 산업혁명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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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500g | 152*225*16mm
ISBN13 9791155428191
ISBN10 1155428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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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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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첫 번째, “그동안에는 데이터가 없었느냐? 기업들이 데이터 가지고 경영했지, 주먹구구로 경영했느냐”는 겁니다. “고객관리, 인사관리도 다 데이터베이스로 했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말하느냐”는 거지요. 두 번째, “빅데이터라고 하면 그 전에는 스몰데이터였느냐? 빅과 스몰을 구별하는 기준은 뭐냐” 이런 의문이 들지 않습니까? 일리 있는 질문이나 대답은 별로 신통치 않습니다. 과거에도 데이터는 있었는데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하는데 크게 활용되지 못했고, 그런 의미에서 과거는 스몰데이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Part 2.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82.p)

그래서 사물인터넷이라 하면 그거 RFID 아니냐,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설치된 하이패스를 볼까요. 이건 톨게이트에 센서가 있어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라벨을 읽습니다. 그게 RFID 방식인데 그런 게 사물인터넷 아니고 뭐냐는 거지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하고 실시간으로 서로 소통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내 차가 톨게이트를 지나갔는데 톨게이트 요금이 3,000원이면 잔고에서 3,000원이 빠지고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서버에 그 정보가 저장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그 정보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특별한 망에 의해서만 관리됩니다. 그런데 이게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그러면 일본 도로공사와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내 차를 일본으로 가져가 일본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면 똑같이 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Part 3. 사물인터넷과 반도체 (123p)

무인자동차는 단지 사람이 차를 몰지 않는 세상이 도래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무인자동차 시대가 되면 전 세계에 자동차 수가 크게 감소할 것입니다. 자동차가 소유가 아니라 공유의 개념으로 바뀔 게 분명합니다. 굳이 내가 운전하지도 않는데 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하면 차를 불러 사용하면 되니까요. 토머스 프레이는 “현재 계산으로는 무인자동차 1대가 자동차 30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동차 대수가 30분의 1로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그건 아주 극단적인 경우를 가정하는 것이고 이와 관련된 예상은 6분의 1로 줄어든다는 예측에 대부분 전문가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Part 4. 자율주행차, 5G, 로봇, 3D프린팅, 블록체인…(165p)

그는 TED 강연이 있기 4일 전 SNS에 할리우드 스타인 앰버 허드와 데이트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새빨간 립스틱의 앰버 허드가 묘한 표정을 지은 채 왼팔을 일론 머스크의 어깨에 걸치고 다른 곳을 쳐다보는 일론 머스크의 오른쪽 뺨엔 립스틱 자국이 선명한 사진. 그는 회사 내에선 폭군입니다. 철자가 틀린 이메일을 보낸 직원을 해고한 일화, 휴일을 가족과 보내겠다고 하면 테슬라가 망하면 원 없이 그렇게 하게 될 것이라고 핀잔 준 사례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회사 경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투자자에겐 “그러면 포드나 사라”고 쏘아붙이는 괴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했다면 벌써 구설수에 휘말려 쫓겨났거나 쇠고랑을 찼을 것입니다.
Part 5. 천재들의 엉뚱한 생각(252p)

지난 2017년 여름, 미국 실리콘밸리에 출장 갔을 때 현지에서 벤처기업가와 투자자들을 여러 명 만났는데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이 중 누가 글로벌 경쟁에서 승자가 될까” 마치 초등학교 때 “우주소년 아톰과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
까”와 같은 유치한 질문처럼 들려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그 질문이 과연 유치할까요?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보다 진지하고 핵심적인 질문은 없습니다. 그건 미래에 대한 통찰을 묻는 질문이고,
플랫폼 비즈니스의 전략을 파고드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Part 6. 플랫폼 기업들이 판치는 세상(290p)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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