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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 이경숙 도덕경
중고도서

완역 이경숙 도덕경

: 덕경

이경숙 저 | 명상 | 2004년 01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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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8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326052
ISBN10 897232605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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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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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2장 대위(大威)
民不畏威 則大威至. 無狎其所居 無厭其所生. 夫唯不厭 是以不厭.
민불외위 즉대위지. 무압기소거 무염기소생. 부유불염 시이불염.

이경숙: 백성이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곧 대위(지극한 위엄)에 이른 것이다. 백성은 통치자가 사는 곳을 업신여기지 않으며, 그 안에 사는 것들을 싫어하지 않는다. 대저 오로지 백성들이 싫어하지 않는 이유는 (통치자가) 싫어하게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김용옥: 백성이 다스리는 자의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결국 가장 두려운 것이 오고야 만다. 백성이 사는 곳을 들들 볶지 마라! 백성이 사는 곳을 지겹게 느끼지 않게 하라! 다스리는 자들이 자기삶을 지겹게 느끼지 말아야 백성들도 자기삶을 지겹게 느끼지 않는 법이다.
오강남: 사람들이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더욱 큰 두려움이 이를 것입니다. 그들의 거처를 좁게 하지 말고, 그들의 생업을 억누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을 억누르지 않기에 그들도 싫증내지 않습니다.
최진식: 백성들이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진실로 큰 위엄이 설 것이다. 그들의 거처를 핍박하지 말 것이며 그들의 삶을 힘들게 하지말라. 힘들게 하지 않으면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윤재근: 백성이 죄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커다란 죄로 이어지니 처신을 좁게 하지 말고 삶을 싫어하지 말아야 한다. 대저 오로지 버리지 않는지라 이리하여 버리지 않는다.

이경숙 해설: ‘위威’는 임금, 또는 권력자, 세도가 등 통치계급의 위엄과 권세를 의미하여 쓴 글자다. 때문에 ‘민불외위民不畏威’의 뜻은 ‘백성들이 통치자의 위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이다. 이렇게 되어야 비로소 통치의 권위가 최상에 이른 것이다라는 결론이 바로 ‘즉대위지則大威至’다. 그러니까 백성들이 통치자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상태는 참된 위엄이 아니라는 소리다. 백성이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아서 통치자가 사는 곳, 즉, 임금의 궁궐이나 세력가의 저택을 업신여기지 않으며(無狎其所居), 그 안에 사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無厭其所生).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는 기분이 든다. 백성이 통치자를 두려워하게 만들면, 겉으로는 겁을 내고 복종하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그들이 사는 곳을 향해 침을 뱉고, 그 속에서 사는 모든 것을 싫어하게 되는 법이다. 세도가인 정승, 판서뿐만 아니라 그 집에 사는 머슴이나 여종들, 심지어는 개까지도 백성들의 미움을 받는다. 그러나 백성이 권세와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면 진실로 큰 위엄에 다다른 것이어서 백성들이 속으로 업신여기지도 않으며, 그 집에 사는 것들을 싫어하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실로 맞는 소리다. 그래서 ‘대저 오로지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은(夫唯不厭), 싫어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是以不厭).
‘염厭’은 ‘오惡’와는 뉘앙스가 약간 달라서 ‘충분하여 넘친다’는 뜻이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질리다, 물린다, 지겨워한다, 진절머리를 낸다 하는 어감이 있는 말이다. 권력자나 세도가들에게 백성들이 품는 감정으로서 가장 적합한 단어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대위大威의 차원에 이르러야 백성들의 마음속에 통치자에 대한 염厭이 없어진다고 노자는 말한다.
이 구절에 대한 기존의 일반적인 해석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원문과 비교하여 음미를 해보시기 바란다.
“백성이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곧 대위가 이른다, 그 사는 곳에 친함이 없고, 그 사는 바에 만족하지 않는다. 대저 만족하지 않는 까닭으로 서로 싸운다.” 보다시피 노자의 본의와는 전혀 다른 반대되는 뜻으로 풀고 있다.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노자학老子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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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관한 책을 쓰는 사람은 스스로의 번역에 기초하여야 한다. 아니면 어떤 사람의 번역에 기초해서 해석만 붙였을 뿐이라는 명확한 집필 의도를 밝혀야 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원문을 직접 번역하였음을 밝힌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해석서의 잘못된 번역들을 바로잡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읽는 사람들이 원문과 번역문을 하나하나 대조하면서 읽어갈 수 있도록 체제를 구성했고, 자전을 뒤지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원문의 뜻을 독자들이 나름대로 풀어볼 수 있도록 나오는 대부분의 한자의 뜻을 실어두었다. 한자를 깊이 모르는 사람이라도 자기 식의 번역을 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전에 대한 여러 가지 판본이나 관련 문헌의 연구를 통해 고전의 내용에 대한 진위를 구분하는 작업은 대단히 어렵고도 전문적인 영역의 일에 속한다. 그러나 성서를 연구하는 것과 그것을 복음으로 받아들여 신앙하는 것은 구별되어야 한다. 우리가 고전이라 말하는 책들은 그런 진위의 논란이 일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읽고 배워야 할 가치 있는 선인의 말씀들로서 전해져 온 것이다. 때문에 그런 연구와 논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두자. 이 책은 그런 전문가들을 상대로 쓰는 학술적 논문이 아니다. 고전을 좋아하고 또 노자의 사상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을 위한 『도덕경』의 주해서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전본별 차이점에 대한 분석이나 진위 규명은 비중 있게 다루지 않고 있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때문이다.”
손으로 읽고 마음으로 뜻을 얻는『완역 이경숙 도덕경』은

● 본문 전체에 걸쳐 원문과 관련된 춘추시대 전반을 관통하는 명쾌한 해설과 당시 시대상과 사상적 배경이 되는 풍부한 일화가 실려 있어 노자의 고뇌와 목소리를 독자들도 느낄 수 있다.
● 시중에 나와 있는 대다수의 고전 번역서가 원문을 직접 번역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해설을 공부하고 모아서 다시 하나의 책으로 마치 자기의 순수 번역인양 내놓는 사정을 고려할 때 저자가 직접 번역하였음을 책머리에 밝힌 것도 그의 내공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 문체는 노자를 화자로 해서 노자가 바로 앞에서 들려주는 듯한 노자의 진의가 더욱 독자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고대화체를 썼다.
● 원문의 향기가 느껴지는 제대로 된 번역. 아무리 미사여구로 치장되고 그 자체로 그럴듯해도 원문의 직역이 잘못되었다면, 즉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도 않을 뿐더러 원작의 진의를 파악할 수 없다. 원저자의 사상이나 고전의 향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종국에는 이상한 번역만 남게 되는 것이다.
● 책 전체에 걸쳐 고전 번역의 기본기와 구체적인 방법 그리고 이론을 제시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한문으로 쓰여진 고전 원문을 독자 스스로 원문으로 읽을 수 있도록 책 전체의 체제를 잡았다. 그래서 독자들이 갖는 고전의 원문에 대한 기피와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 한자를 모르는 사람도 볼 수 있도록 모든 원문에 우리말 음을 달았고,
● 자전을 뒤져보는 수고를 줄이도록 자의를 달았으며,
● 모든 원문과 전문을 써볼 수 있도록 쓰기란을 두었다.
● 도덕경의 주해서로 『장자』를 원용하여 장자 원문도 본문과 같은 체제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독자들은 장자를 통해 도덕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 도덕경 한 권으로 장자까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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